글로벌 로봇 제조 업체와의 협력 강화 노려...산업·금융계와의 전략적 교류 기대돼 클로봇이 지난 17일 열린 ‘2025 에이티넘 로봇 데이’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글로벌 로봇 제조 업체와 파트너십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시너지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로봇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전략적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클로봇은 행사 참가를 통해 산업계 및 금융권과의 전략적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지능형 로봇이 실질적인 산업 해법으로 기능하는 방향성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여기서 클로봇을 포함한 로봇 업체 8곳과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랩(Hyundai Motor Group Robotics LAB), 삼성리서치 기술전략 로봇팀 등 주요 산업 플레이어가 뭉쳤다. 여기에 한국산업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 투자자, 유한책임투자자(LP) 등이 모여 각 분야 로봇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들은 로봇 산업의 발전 방향과 협력 가능성 또한 논의했다. 클로봇은 지능형 로봇 소프트웨어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로봇 제조 업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해왔다. 특히 미국 로봇 기술 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 등 글로벌 로봇 기술
최근 은행연합회 조용병 회장과 6대 은행장과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이 주목받고 있다. 정치권과 만남으로 금융권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은행연합회 회장은 은행 업계를 대표하는 막중한 자리로서 금융권의 중립성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특정 정당과의 협력 관계가 부각되거나 정치적 사안이 은행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비춰질 경우, 금융권의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 이번 만남이 조용병 회장이 특정 정당과의 협력으로 해석된다면, 은행이 정치권에 종속된다는 비판을 받을 소지가 있다. 대통령 탄핵으로 정치적 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은행에는 민생 경제 회복에 기여하라는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은행이 민생 경제 회복에 기여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외부의 압력으로 인해 의사결정이 이루어진다면 이는 자율성 침해로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정치권은 대중의 지지를 바탕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반면, 은행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경제적 논리에 따라 결정되어야 할 사안이 정치적 압력에 의해 결정된다면 금융 시스템의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 탄핵 정국 속에서 은행들은 경제 안정과 민생 지원이라는 두 가지 역할을 수행해야 하
생성형 AI가 전 산업 영역으로 파고들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금융 분야를 타겟으로 한 거대언어모델(LLM) 적용 사례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추세다. 올거나이즈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금융권에 특화한 LLM을 제공함으로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올거나이즈 이창수 대표를 만나 금융 도메인에 특화한 LLM을 구축하게 된 과정과 해당 서비스의 경쟁력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금융 산업에 변화 가져온 특화 LLM 올거나이즈는 자체 개발한 LLM을 통해 고객사가 특정 업무에 적합한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선택하고 사용하도록 지원함으로써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에 올거나이즈는 자사를 ‘LLM 인에이블러’라고 수식한다. 특히, 올거나이즈의 AI 솔루션은 금융권의 복잡한 규제 및 법률 문서를 이해하고 처리하는 능력에 특화해 금융기관의 엄격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금융권에 종사하는 다양한 직군에 필요한 특수한 기능을 제공하며, 이들 기업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AI 기술이 비즈니스 영역에 미치는 영향력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의 그 변화가 두드러진다. 오늘날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셀바스 AI가 AI음성합성 기술을 적용한 'AI 상담사' 보이스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셀바스 AI의 AI 상담사 보이스는 상담원의 발화 스타일을 그대로 구현해 만족도 높은 상담이 가능하다. 셀바스 AI는 자체 AI 음성합성 기술을 고도화해 실제 상담사처럼 대화가 가능한 AI 상담사 구현에 집중했다. 특히 사람 목소리의 고주파대역까지도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보코더 기술'을 통해 고품질의 합성음 확보에도 성공했다. 최근 금융권 컨택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대면 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은 단순·반복 업무를 신속하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의 효율성 및 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회사 측은 AI 상담사 보이스가 금융권 등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여러 분야에서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바스 AI 박태훈 음성합성랩장은 “이미 금융권 등에 적용되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당사 음성지능 솔루션 및 제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금융권을 비롯 AI 컨택센터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바스 AI의 음성합성 솔
[첨단 헬로티] LG화학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 금융권과 손잡고 2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세계 배터리 시장 제패에 적극 나선다. LG화학은 23일 산업은행 등 금융기관과 5.5억유로(약 7000억원) 규모의 그린론(Green Loan) 조달 계약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 LG화학이 산업은행 등 금융기관과 5.5억유로(약 7000억원) 규모의 그린론(Green Loan) 조달 계약식을 가졌다. (LG화학 제공) 그린론은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고효율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분야로 용도가 제한된 대출 제도를 뜻한다. 이 자리에는 차동석 LG화학 부사장(CFO)과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 권우석 수출입은행 본부장, 오경근 농협은행 부행장 등 금융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그린론 조달은 LG화학이 2019년 12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농협은행과 체결한 5년간 50억 불 규모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의 첫 성과다. 코로나로 인해 경색된 외화 조달 여건에도 불구하고 산업은행 등 금융권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적절한 때에 좋은 조건으로 조달된 것으로 평가된다. LG화학은 이번 7000억 원 규모 자금
[첨단 헬로티] 2019년 국내 서버 시장이 전년 대비 1.1% 성장한 1조5632억원 규모를 형성하게 됐다. 반도체 산업의 서버 투자 위축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활용 활성화와 금융 산업의 서버 투자 증가가 시장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전반적인 IT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확대로 인해 근간이 되고 있는 서버 컴퓨팅 시스템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인터내셔날데이터코퍼레이션코리아 (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Korea Ltd., 이하 한국IDC)는 최근 발간한 ‘2019년 국내 서버 시장 보고서’가 7일 발표한 내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을 세분화해보면 제품 카테고리별로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x86 서버에서 일반적으로 벤더가 제공하는 x86 OEM 서버의 경우 전년 대비 0.6%의 다소 낮은 성장율을 유지하며 1조1071억원의 시장을 형성했으나, 특정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주문형 시스템 형태인 x86 ODM 서버 시장은 전년 대비 16% 성장한 2193억원의 규모를 기록했다. 서버 Unit 관점에서는
[첨단 헬로티] AI 통한 고객 투자 성향 파악 및 자필 서명 여부 확인으로 불완전판매 방지 자동화 1조2천억 원 대 투자 손실을 발생시킨 사모펀드 ‘라임사태’로 금융권의 불완전판매 문제가 다시 불거진 가운데 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기업 그리드원이 인공지능 특허 기술로 불완전판매 방지에 나섰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그리드원은 금융상품 판매 과정에서 고객이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사항이 서류상으로 올바르게 안내됐는지 검수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투자 진단 실시, 상품 설명 제공, 조력자 제도 확인, 구매자의 상품 이해 등과 관련한 안내나 고객의 자필 서명 여부를 인공지능 로봇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인공지능 로봇이 불완전판매 서류 검수를 함으로써 사람의 실수로 인한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방지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또한, 인공지능 자연어 이해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 상품 상담 과정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객이 정확하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공지능 로봇을 통해 상품 설명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고, 고객의 질문에 답을 해 사람이 임의로 잘못된 정보
[첨단 헬로티] 인증 보안기업 미래테크놀로지가 금융 거래에 안전한 모바일 OTP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그 동안 게임이나 기업 내부 인증용으로 사용되어 오던 모바일 OTP는 편리한 인증 수단이지만 보안성 문제로 금융권에서는 도입을 꺼려 왔었다. 미래테크놀로지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OTP 생성에 가장 중요한 정보인 비밀키를 휴대폰과 서버에 분할 저장함으로써 모바일 OTP의 가장 취약한 비밀키 유출로 인한 보안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이 핵심이다. 또한 지문, 음성 등 BIO 인증과 결합하여 BIO 인증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모바일 OTP의 편리성과 보안성을 한층 강화했다. 미래테크놀로지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시큐어 모바일 OTP 솔루션 및 BIOTP 솔루션을 개발 완료하였다. 외부 기관의 모의 해킹 테스트 등 여러 기관을 통하여 안정성을 인증받은 바 있으며 키움증권 등 2개 증권사 및 2개 시중 은행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미래테크놀로지 신사업추진부 권순철 이사는 “이번 특허 취득은 당사의 모바일 OTP 경쟁력이 한층 확보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여러 금융 기관과 계약을 체결하고 일부 증권사는 서비스가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