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베트남 박닌 사업장을 거점으로 아세안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26일, 베트남 박닌성 옌퐁공단에 위치한 박닌 사업장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응우옌 흐엉 지앙 베트남 박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오영주 주베트남 한국 대사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기존 하노이 동안구에 위치한 법인과 사업장 모두 박닌 신 사업장으로 이전하고,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닌 사업장은 3만㎡(약 9,000평) 규모로, 생산시설 면적은 기존 하노이 공장의 2배에 달한다. LS일렉트릭은 베트남 진출 1세대 기업으로 지난 1997년 하노이 동안구에 사업장을 구축, 25년간 전력시스템을 생산해 왔다. 이날 구자균 회장은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철저한 현지화와 지역별 거점 전략 수립이 필수”라며 “이번 박닌 신 사업장은 기존 하노이 공장 이전의 개념을 넘어 아세안 시장 공략의 핵심 허브로 성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장 준공으로 현지 생산 규모는 연간 2,500만 달러에서 4,000만 달러 수준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30년에는 1억 달러를 넘어
LS산전이 이라크에 구축되는 신도시의 전력 인프라 사업자로 선정, 글로벌 시장에서 단일 계약으로선 사상 최대인 1억 4700만 달러(한화 약 1604억원) 규모의 GIS(가스절연개폐장치) 변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LS산전은 지난 5월10일, 한화건설이 추진하는 이라크 비스마야 뉴 시티 프로젝트(이하 BNCP)의 GIS 변전소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NCP는 이라크 NIC(N국가투자위원회)가 발주한 신도시 단지 조성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 100억 달러(한화 약 11조원)를 투입해 오는 2019년 완공된다. 한화건설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바그다드에서 약 10km 떨어진 비스마야에 여의도의 약 6배 크기인 1,830ha 규모로 구축, 10만 가구에 60만 명이 거주하게 될 계획이다. LS산전은 BNCP에 있어 전력 인프라를 책임지게 될 GIS 변전소 기자재 공급 계약을 1억 4700만 달러에 체결, 해외 사업 중 단일 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계약 기간은 총 48개월이며, 비스마야 지역 전력 공급을 담당할 132kV 변전소 2개, 132kV 중계 변전소 6개, 33kV 배전 변전소 24개 등 GIS 변전소 솔루션 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