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이창양 산업부 장관 내방…한-미 경협 강화와 물류·공급망 문제 해결 위한 협력의지 다져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이 27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신임 장관을 만나 무역·통상·공급망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 회장은 “협회와 산업부는 무역·통상 및 공급망 분야에서 민관을 대표하는 최고의 파트너 관계”라며 양 기관이 팬데믹 이후 물류 애로, 우크라이나 사태, 공급망 이슈 등 긴급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지속해 왔음을 강조했다.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와 공급망 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련된 ‘한미 공급망·산업 대화’등 개최 시, 협회는 무역·통상·공급망 분야 민간 제일의 소통 창구로써 힘껏 지원하겠다”면서 “국내 의제 발굴, 주요 이슈 분석, 해외 아웃리치 활동 등을 통해 우리 수출기업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무역 확산 대응, 물류 애로 해소, 서비스 산업 수출 등 무역업계와 관련된 국정과제 추진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맞춰 무역의 비전과 목표를 새롭게 정립하고 무역정책을 추진해나감에 있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공급망 회복, 탄소중립 등 글로벌 현안 대응 위한 한미 협력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박진규 1차관은 16일 오전 포시즌즈 호텔에서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양국 차관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지난달 9일과 10일 있었던 상무장관 회담, 에너지장관 회담 등을 통해 핵심 산업 분야에서 한-미 간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급망 회복, 탄소중립 등 개별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글로벌 도전에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두 차관은 최근 미국이 추진 중인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박진규 1차관은 경제‧통상 협력 모멘텀 형성에 이어, 미국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에게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해줄 것을 당부하고, 철강232조 조치에 대한 재협상도 촉구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13일, 워싱턴 D.C.에서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한미 통상장관 회담을 개최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공급망‧기술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경제 파트너십으로 격상된 이후, 양국 간 첫 장관급 대면 회담으로서 실질적인 경제‧통상분야 후속 성과창출을 위해 개최됐다. 양국 통상장관은 회담에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공급망 및 기술통상, 글로벌 백신공급 확대, 기후변화 대응, WTO 개혁 및 수산보조금 협상 등 MC-12 성과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여 본부장은 양국이 신기술 및 안정적 공급망과 관련해 보다 긴밀히 협력하기 위한 대화채널 신설도 제안했다. 미 측은 우리측 제안을 검토할 것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취임 후 첫 기업현장 행보로 19일 경기도 안양시에 소재한 백신 원부자재 중소기업인 ‘이셀’을 방문했다. 이셀은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 일회용 저장·배양 백을 생산하는 국내 업체로서, 한미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출범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에 참여하고 소부장 전문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판로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이다. 이셀을 방문해 제조 현장을 시찰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코트라, 산업기술평가관리원, 기술보증기금 등 유관부처·기관과 기업이 ‘One Team Korea’로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애로를 해결해 주는 ”찾아가는 컨설팅형 간담회“를 개최했다. 여한구 본부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공급망 안정성 복원, 기술패권 경쟁, 디지털,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민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간 시장개방 중심의 ’교섭형 통상‘을 넘어 ’국부창출형 통상‘ 으로 통상의 외연을 과감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백신과 관련해 “통상교섭본부내에 ‘글로벌 백신허브 산업통상지원 TF’를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