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6월 5일, 건설·증권·자산운용 업계와의 간담회를 통해 리츠를 활용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미분양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여 임대하는 방안을 포함한 제도 개선을 목표로 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8일,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여 임대하기 위해 '미분양 기업구조조정 리츠(CR리츠)'와 '공공지원민간임대 리츠'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CR리츠는 기업의 부동산 매각을 통한 구조조정을 지원하는 반면, 공공지원민간임대 리츠는 임대주택 건설 또는 매입을 위해 주택기금과 민간이 공동으로 출자하여 설립된다. 업계는 이날 간담회에서 미분양 CR리츠가 자금 조달 금리를 낮추어 사업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주택담보대출 보증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와 건설경기 부진으로 인해 도급 실적이 부족한 우수한 입지와 신용도를 가진 건설사들이 공공지원민간임대 리츠 시공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공사 참여 기준 완화를 요청했다. 신탁사가 보유한 미분양 주택을 CR리츠에 포함할 수 있도록 유권해석을 요청하고, 리츠 영업인가 신청 시 행정절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시장 불안 확산으로 공공주택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건설현장 유동성 위기 징후 파악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4일 밝혔다. LH는 특히 "태영건설이 참여 중인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별도 집중 관리해 불필요한 시장 혼란을 사전에 막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은 LH의 주택과 단지 등 9곳의 건설 현장에서 4010가구를 건설 중이다. LH가 진행 중인 주택·단지 건설현장은 총 336곳, 7만9751가구로 전체에서 태영건설이 차지하는 물량은 5% 수준이다. LH는 이와 함께 노임 및 하도급 대금지급 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업체 공사비 지급 지연, 하도급 임금체불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별 상황을 집중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품질관리처 주관으로 본사와 지역본부가 함께 특별점검을 시행하고 상시 보고체계를 확보하는 등 건설현장 관리를 더욱 강화해 건설사 및 협력사를 부실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첨단 헬로티]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지난 10월 15일 오전 11시 요르단 후세이니아에서 89.1MW 푸제이즈 풍력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종갑 한전 사장, 할라 아델 자와티(Hala Adel Zawati)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암자드 알 라와시데(Amjad Al-Rawashdeh) 요르단전력공사 사장 등 주요 인사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한전이 지분 100%를 투자하여 사업 개발단계부터 발전소 건설과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단독으로 진행하는 사업(민간투자사업) BOO, 민간투자유치 방식의 하나로 민간자본으로 민간이 건설(Build)한 후 소유권(Own)을 가지며 직접 운영(Operate)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한전이 중동에서 추진하는 최초의 풍력사업이다. 한전은 2013년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가 국제 경쟁입찰로 발주한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2015년 12월 전력판매계약 체결, 2016년 12월 재원조달 성공에 이어 7월 성공적으로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상업운전 이후 향후 20년간 운영하여 투자수익을 회수하는 사업으로 약 5.8억 달러(한화 약 6,739억 원)의 매출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