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픽스는 자사의 위성정보 기반 원자재 물동량 분석 서비스 ‘메탈스코프(MetalSCOPE)’가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의 인공위성 기반 지구관측 활용사례로 소개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국내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단독 선정된 사례이며 미국과 유럽 기업에 이어 민간기업으로는 전 세계 세 번째 등재된 것이다. 다보스포럼으로도 알려진 세계경제포럼은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국제 비영리기구로, 세계 주요 기업과 정부, 학계, 시민사회가 모여 글로벌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협의체다. 올해 1월부터는 위성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구관측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 및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한 혁신 사례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의 인공위성 기반 지구관측 활용사례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산불 모니터링, 유럽우주국(ESA)의 가축 관리 시스템, 글로벌 보험사 악사(AXA)와 플래닛랩스(Planet Labs)의 기후 기반 보험 솔루션 등 대표적인 활용 사례들이 포함돼 있다. 메탈스코프는 텔레픽스가 독자 개발한 위성영상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원자재 공급망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텔레픽스는 지난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위성 데이터 분석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텔레픽스 산하 데이터 분석 기관인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연구소(이하 지지연)’는 22일 오후 5시 15분경 천리안 해양관측위성(GOCI-II)을 통해 촬영된 한반도의 영상을 분석한 결과, 총 3개 지역에서 뿌연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면을 포착했다. 같은 기간 산림청이 발표한 산불 발생 정보에 따르면 21~23일 사이에 국내에서 총 48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 중 대응 단계가 3단계로 격상된 지역은 ▲경상남도 산청군 ▲경상북도 의성군 ▲울산광역시 울주군이다. 유럽우주국(ESA)의 센티넬2(Sentinel-2) 위성을 통해 산불 피해 규모도 확인됐다. 22일 오전 11시 15분 기준 산청군의 산불 피해 면적이 약 5.48㎢로 추산됐다. 24일 오후 6시 기준 의성군은 약 108.47㎢, 울주군은 약 4.56㎢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천리안 환경위성(GEMS)을 통해 자외선 에어로졸 지수(UVAI)를 분석한 결과 산불 발생 지역의 지수가 급격히 상승하며 붉은 색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기나 재 등 흡수성 에어로졸(대기 중 부유 입자)이 대량으로
텔레픽스가 광학솔루션 전문 기업 LK 삼양과 인공위성 분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작년 4월 심우주 항법용 차세대 별추적기 공동 개발 협약의 연장선에서 진행된 것으로, 개발 결과물인 AI 영상항법 시스템의 우주 발사 테스트 진행 및 양산 사업화를 주요 목적으로 한다. 심우주 항법용 차세대 AI 영상항법 시스템은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우주에서 지상국 통신에 의존하지 않고 위성이 자율적으로 위치를 파악하고 항행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광시야 카메라와 차세대 고성능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결합해 우주공간에서 별과 행성의 위치를 추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당 시스템이 탑재된 위성의 위치와 속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최근 소형 위성의 발사가 확대됨에 따라 지상 기반 시설이 포화되는 상황에서 달, 화성 탐사를 비롯한 심우주 탐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올해 초 심우주 항법용 차세대 AI 영상항법 시스템 시제품 제작을 완료해 실제 우주환경에서의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개발을 총괄한 텔레픽스는 광학계와 전자부 및 소프트웨어를 포함하는 전체 시스템 개발 프로세스 관리 및 설계와 제작
텔레픽스가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 블루카본 모니터링 위성인 ‘블루본(BlueBON)’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5일 밝혔다. 블루본은 1월 14일(미국 동부 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 발사장에서 우주로 발사됐다. 글로벌 우주업체 스페이스엑스(SpaceX)의 ‘트랜스포터-12’ 라이드셰어(승차공유) 미션을 통해 팔콘나인(Falcon9) 로켓에 실렸다. 이후 지난 22일 최종적으로 정상 사출 진행되어 전원, 통신 등 위성의 기본적인 기능이 정상 작동되고 지상국 교신에도 성공했다. 27일 기준 현재까지 수신한 데이터 상 임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블루본은 괭생이모자반을 비롯한 블루카본(blue carbon, 해양·해안 생태계 탄소 흡수원)을 관측하기 위해 개발된 위성이다. 텔레픽스가 자체 개발한 다분광 카메라(multispectral camera)가 탑재됐으며 기존 위성에 비해 최적화된 공간 해상도와 분광 채널을 갖춰 부유 해조류의 양과 분포를 효율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이렇게 수집된 블루카본 모니터링 정보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화두로 떠오른 탄소배출권 시장에도 활용될 수 있어 자사 주요 다운스트림(위성 데이터 가공 등을 포
텔레픽스가 최근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지역의 초대형 산불에 대한 위성영상 분석 결과를 유엔 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측에 전달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7일 발생한 LA 산불은 발생 일주일 넘게 진화되지 못하고 있으며, 피해 규모나 발생 원인 등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에 텔레픽스는 재난 현황 파악 및 복구 전략 수립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위성영상을 분석해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후에도 업데이트 되는 정보가 있으면 추가로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텔레픽스가 분석한 결과 산불이 발생한지 약 5일 만인 12일까지 여의도 면적(2.9㎢)의 약 35배까지 피해가 확산됐다. 특히 9일부터 3일 간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지역이 3배 가까이 늘었다. 미국 현지시각 9일 기준 영상레이더(SAR)를 통해 살펴보면 전체 산불피해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약 75㎢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25.8배에 달한다. 이 중 실제 화재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지역은 절반 수준인 33.3㎢(여의도 11.5배)로 추정됐다. 이를 12일 유럽우주국(ESA)의 센티넬2(Sentinel-2) 위성을 통해 살펴보면 산불피해지역이 총 102.4㎢(여의도 35
텔레픽스가 자사의 최신 연구 성과가 인공지능(AI) 및 기계학습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대회인 ‘뉴립스(NeurlPS, 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뉴립스는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대회로 딥러닝, 강화학습,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매년 전 세계 연구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최신 연구를 발표하고 교류하며 워크숍과 초청 강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술적·산업적 발전을 독려한다. 이번 뉴립스 2024는 현지 시각 12월 10일에서 15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렸다. 텔레픽스 AI 연구진은 15일 진행된 기계학습과 데이터 압축에 관한 워크숍(Machine Learning and Compression Workshop) 세션에서 딥러닝 기반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위성 영상을 압축하고 재구성하는 방식을 제시한 논문을 전 세계 AI 연구자들에게 발표했다. 해당 워크숍 세션은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대학교, 뉴욕 대학교, 메타(Meta) 소속 연구진의 주최로 개최됐으며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 스탠퍼드 대학교, 코넬 대학교 연구진
텔레픽스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한-체코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은 해외 기술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첨단기술 확보 및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산업경쟁력을 고도화하기 위해 해외 R&D 기관과의 공동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체코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은 한국과 체코 정부가 공동 승인한 과제를 대상으로 연구개발자금을 지원한다. 텔레픽스는 체코의 우주 임무용 소프트웨어 기업 자이트라(Zaitra)와 함께 우주용 정보처리 엣지 컴퓨터와 해당 제품의 국제적 플랫폼 화를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올해 한-체코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에는 49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텔레픽스가 제시한 연구과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텔레픽스는 올해 8월 우주 발사와 실증에 성공한 위성용 고성능 온보드 AI 프로세서 ‘테트라플렉스(TetraPLEX)’의 기술과 성과를 기반으로 이번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텔레픽스의 역할은 기존 테트라플렉스보다 여러 종류의 위성에 장착 가능하도록 범용성을 높인 데이터 처리장치, 그리고 데이터 처리장치와 AI 어플리케이션을 통합하고 실행하기 위한 운영체제를 개발하는 것이다. 우주환경에서 AI
텔레픽스가 차세대 위성 탑재체 개발시설 ‘스페이스랩(SpaceLAB)’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초경량 고해상도 광학카메라 등 위성 탑재체를 개발 생산하기 위해서다. 대전 대덕테크노밸리 내에 위치한 스페이스랩은 텔레픽스의 핵심 비즈니스인 위성 광학탑재체를 연구개발 및 생산제조하는 시설이다. 해외 수출 중심의 글로벌 우주 비즈니스 고도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할 계획이다. 텔레픽스가 이번 스페이스랩을 개소하게 된 배경은 50~200kg 규모의 마이크로위성 프로젝트까지 소화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50kg 이하의 나노위성(큐브위성) 중심으로 개발해 왔지만 최근 마이크로위성에 대한 업계의 니즈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텔레픽스는 마이크로위성급 탑재체 대량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군집위성 등 다양한 고객 니즈를 만족할 수 있게 됐다. 스페이스랩에서는 ▲위성용 광학탑재체 총조립 및 기능·성능 시험 ▲고성능 광학부품 및 탑재체 광학 성능 측정 ▲광학계 조립·정렬 및 우주급 본딩기술 개발 ▲빔 획득 추적 알고리즘 기능시험장치 구축 ▲성능 측정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텔레픽스의 신규 대전캠퍼스 스페이스랩 전체 면적은 약
조성익 대표,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관련 우주 기술의 가능성 널리 알려 텔레픽스가 4~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혁신자 커뮤니티 회의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WEF 혁신자 커뮤니티 회의는 전 세계의 영향력을 지닌 조직의 임원들과 공공 부문 의사결정자들이 연결되어 인간과 지구가 직면한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진전을 이끌어내기 위한 자리다. 이번 회의에는 세계 최대의 증권거래소인 뉴욕 증권거래소(NYSE)의 린 마틴(Lynn Martin) 사장을 포함한 20여 개국 130여 명의 전 세계 혁신 기업인이 참석했다. 조성익 텔레픽스 대표는 이번 회의에서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관련하여 우주 기술의 가능성을 알렸다. 특히 기후 변화 대응에 큰 잠재력을 가진 블루카본(해양 생태계 탄소 흡수원)을 인공위성 및 AI 기술을 통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텔레픽스는 올해 6월에 한국 우주기업으로서는 최초로 WEF 100대 기술선도기업(Technology Pioneers)으로 선정되어 WEF 혁신자 커뮤니티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WEF 혁신자 커뮤니티 중 4차산업혁명 센터에 속해 있으며, 공공 및 민간 부문 리더들과
간단한 질의를 입력하면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내용 확인 가능해 텔레픽스가 세계 최초의 위성특화 생성형 인공지능(GenAI) 기반 챗봇 서비스 ‘SatCHAT(샛챗)’을 정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7월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샛챗은 위성을 통해 우주에서 수집한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학습한 초거대 언어모델(LLM) 기반의 시스템이다. 자연어 기반의 간단한 질의를 입력하거나 마우스로 원하는 정보를 클릭하면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내용만 확인할 수 있다. 이 때 추출된 결과값은 텍스트나 지도 상으로 볼 수 있어 전문 지식이 없이도 누구나 위성 정보에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다. 텔레픽스는 지난 몇 달간의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국내외 AI 및 위성 전문가 등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제품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특히 답변 정확도, 처리 속도, UX(사용자 경험) 등을 크게 개선해 위성분야 챗봇으로는 전 세계 최초로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에 이번 정식 서비스는 출시와 동시에 SaaS(Software as a Service)형 구독 서비스 계약도 체결했다. 샛챗을 처음 도입하는 곳은 위성영상 활용 및 서비스 관련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