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개발된 탄소중립 도시계획 지원 플랫폼인 ‘탄소 공간지도’가 해외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6월 16일, 탄소 공간지도 시스템 개발을 맡은 ㈜선도소프트가 아시아개발은행(ADB)과의 계약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시범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ADB가 추진 중인 ‘도시기후 행동계획을 통한 기후 스마트 도시개발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토교통부 R&D 과제인 **‘탄소 공간지도 기반 계획 지원 기술개발(2023~2027)’**의 연구 성과를 활용한 첫 해외 진출 사례다. 탄소 공간 지도란? 탄소 공간 지도는 행정구역 또는 격자 단위로 건물·교통 부문의 탄소 배출과 산림의 탄소 흡수량을 정밀하게 시각화한 데이터 기반 지도 시스템이다. 2023년 6월부터 운영 중이며, 현재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주관해 고도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전국 약 720만 동의 건물 에너지 사용량, 도로 교통량, 산림 임상도 등을 1km, 500m, 100m 단위격자로 분석해 매년 최신화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2021년 제정된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도시군 기본계획에 탄소중립 요소를 반영해야 하는 법적 의무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델 테크놀로지스가 자사의 솔루션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에너지 효율성을 강화하는 가운데, AI 모델의 전력 소비를 줄이고 데이터센터 운영을 최적화 할 수 있는 ‘컨셉 아스트로(Concept Astro)’ 플랫폼을 선보였다. AI 워크로드가 늘어나며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사용량, 비용 및 탄소 배출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량이 두 배로 증가할 수 있다고 예측하며 이는 이미 과부하 상태인 전력망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데이터센터를 탄력적이며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비용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추구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올해 차세대 서버를 잇따라 출시하며 CPU 전력 소비를 최대 65%까지 절감하고, 냉각 기술을 혁신하는 한편 최적화를 위한 관리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하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가 새롭게 공개한 컨셉 아스트로는 에이전틱 AI, 디지털 트윈, 운영 자동화 기술을 결합한 IT 인프라 최적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IT 업무, 특히 AI 워크로드가 소비하는 에너지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전력 비용과 탄소 배출량을 정보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운
에너지 효율화와 DR의 중요성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효율 향상은 글로벌 산업계의 주요 과제가 되고 있다. 특히 전력 피크 부하 관리 및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DR(Demand Response, 수요반응) 대응은 기업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기존 DR 대응 방식은 사전 설정된 기준에 따라 수동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실시간 최적화가 어렵다. 이에 따라 FEMS(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를 활용한 DR 대응 솔루션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국내 전기요금 체계는 최대수요전력에 대한 페널티를 기본요금에 반영하여 공급자의 안정성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최대수요전력은 15분 단위로 측정된 전력 사용량을 4배로 환산한 값으로, 이 값이 기본요금 산정의 기준이 된다. 또한, 최대수요전력이 동계(12월, 1월, 2월)나 하계(7월, 8월, 9월) 기간 중 최고치를 기록하면, 해당 값이 향후 1년 동안 요금 적용 전력으로 반영된다. 만약 전력량계를 설치하지 않았다면, 최대수요전력과 관계없이 계약전력을 기준으로 기본요금이 산정된다. 따라서 최대수요전력은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캐나다 투자 자문 및 경제 전문 미디어그룹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발표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1위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글로벌 100 지수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오른 유일한 기업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성과가 지속 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온 기업의 노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영진 및 이사회 내 성별 다양성, 에너지 효율화 및 탈탄소화 솔루션 제공 등 ESG 경영 리더십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또한 사업 성장과 에너지 소비 및 탄소 배출 간의 상관 관계를 줄이기 위한 노력, 지속 가능한 연구개발(R&D) 투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영진의 성과 보상 체계를 지속 가능성과 연계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매년 코퍼레이트 나이츠가 발표하는 ‘글로벌 100’ 지수는 전 세계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ESG 성과를 분석해 선정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14년 연속 글로벌 100에 포함됐으며, 전기 장비 제조 업계에서 7차례나 상위 10위권에
퓨어스토리지는 카카오페이에 퓨어스토리지 플랫폼을 제공해 운영 효율성은 대폭 개선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줄인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구축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지속가능한 IT 인프라에 중점을 두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비대면 결제 수요가 급증하자 카카오페이는 증가하는 데이터베이스를 지원하고 서비스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스토리지 용량을 증설할 필요성을 느꼈다. 카카오페이는 보다 효율적인 스토리지 솔루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력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면서 증가하는 거래량을 비용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퓨어스토리지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카카오페이는 플래시어레이//C(FlashArray//C) 및 플래시어레이//X(FlashArray//X)로 구성된 퓨어스토리지 플랫폼을 도입해 성능, 안정성, 지속가능성 및 비용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퓨어스토리지의 무중단 아키텍처는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및 스토리지 용량 확장 시 생산성 손실과 다운타임을 방지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한다. 최대 99.9999%의 가용성을 제공하는 퓨어스토리지를 통해 카카오페이는 도입 이후 스토리지 문제로 인한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S&P 글로벌이 발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월드 지수 및 유럽 지수에 15회 연속 편입됐다고 밝혔다. 이 벤치마크 지수는 장기적인 경제, 환경 및 사회적 기준에 따라 S&P 글로벌 브로드 마켓 지수에 속한 2500 개 대기업 중 상위 10퍼센트를 나타낸다. 반도체는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디지털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인피니언의 제품은 수명 동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의 45배나 절감한다. 인피니언은 더욱 에너지 효율적인 지능형 반도체 솔루션으로 이 비율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피니언은 자체적으로 이산화탄소 발자국을 더욱 줄이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203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는 인피니언은 이미 scope 1 및 2 배출량을 3분의 2까지 줄였으며, 2025년까지 기준 연도인 2019년 대비 70퍼센트 감축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인피니언은 이미 동종 업계에서 가장 낮은 scope 1 및 scope 2 배출량과 가장 낮은 물 소비량을 기록하고 있다. 인피니언은 한 걸음 더 나아가 파리 기후 협약에 따라 과학 기반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
SAP가 고객의 재무 데이터와 직접 통합하는 탄소 회계 솔루션인 ‘SAP 그린 레저(SAP Green Ledger)’를 정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SAP 그린 레저는 SAP 지속 가능성 솔루션의 일환으로, SAP ERP 솔루션이 기록한 특정 경제 활동과 거래에 탄소 배출량을 할당한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기업은 제품, 서비스, 조직 단위 전반에 걸쳐 탄소 발자국을 보다 정확하게 산정하고 분석하며 보고할 수 있게 된다.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는 가운데, SAP 그린 레저는 기업들이 ▲탄소 발자국의 재무적 영향 추적 및 산정 ▲탄소 중립 및 넷 제로 목표를 위한 탄소 계획 수립 ▲재무·환경 관점에서 부서, 사업 부문과 손익 센터 비교 및 평가 ▲지속가능성 관련 감사 대비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AP 그린 레저는 전 세계 수천 개의 기업에서 구축한 SAP의 기존 재무 및 ERP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다. 기업은 이 솔루션을 통해 배출 데이터를 통합하고 확장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재무 성과를 연결함으로써 더 나은 정보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규정준수,
제이엠웨이브가 캄보디아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국내 1호 전기차 개조 스타트업 제이엠웨이브는 지난달 28일 ‘Electric Vehicle Showcase Cambodia 2024’(이하 EV 쇼케이스)에 연사로 참석해 기술력을 홍보하고 캄보디아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의 가능성을 발표했다. EV 관련 캄보디아 최대 행사인 EV 쇼케이스는 캄보디아 공공교통사업부(Ministry of Public Works and Transport, 이하 MPWT)와 친환경에너지 NGO 단체인 에너지랩(EnergyLab) 공동 주관으로 지난 2021년도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제이엠웨이브뿐만 아니라 전기 모빌리티 플랫폼 ‘베리워즈’, 전기차 충전 인프라 표준화를 목표로 하는 비영리 단체 ‘CharIN’ 등 글로벌 기업들과 유수 기관들이 참여했다. 제이엠웨이브는 발표에서 리파워(Repower), 즉 ‘1톤 디젤 트럭을 전기차로 개조’하는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연간 약 1460만 톤의 탄소를 배출하는 캄보디아에서 배출량의 37%를 차지하는 석유 연료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기대
아비바는 AWS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비바 애플리케이션을 즉시 사용 가능한 통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으로 클라우드에 제공함으로써 인더스트리얼 고객 지원을 강화한다. 아비바는 AI를 통해 상호 운용성을 높이기 위해 AWS와 협력하고 있다. 데이터 모델 간 작업 효율성이 떨어지면 디지털 트윈 구축이 어려워지고, 데이터 모델을 만드는 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아비바와 AWS는 데이터 사일로 및 산업 데이터 표준 전반에 걸쳐 데이터 관리 복잡성을 줄여 가치 실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매핑 기능을 AWS 플랫폼에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은 아비바 고객에게 중요한 가치를 제공한다. AWS와의 협력을 통해 아비바는 화학 및 식음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그 이점을 더욱 확장해 솔루션 접근성을 향상시켜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아비바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으로의 전환을 통해 모든 산업 부문에서 경제적이고 민첩한 기술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전환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지능형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대중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상호 운용 가능한 솔루션은 고객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초대형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기반의 대형 상업시설에 적합한 차세대 무정전전원장치(UPS) ‘갤럭시 VXL(Galaxy VXL)’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갤럭시 VXL은 500~1250kW(400V) 용량을 지원하는 3상 무정전전원장치(UPS)로, 고밀도 기술은 물론 안정적이고 내결함성 있는 설계를 모두 갖춰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및 서비스 제공업체 시설의 핵심 IT 인프라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해당 제품은 컴팩트한 사이즈로 기존의 갤럭시 V 시리즈 UPS 대비 설치 공간을 50~70% 개선했으며,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도 가용성과 운영 효율성, 핵심 부하 보호 기능을 강화해 총소유비용(TCO)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또한 갤럭시 VXL은 이중 변환 모드에서 최대 97.5%, 특허 받은 고효율 모드인 이컨버전(eConversion)에서는 최대 99%의 효율을 달성해 클래스 1 전력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에너지 절감을 통해 3년 내로 초기 투자 비용을 회수할 수 있으며, UPS 시스템의 탄소 배출량도 절반 수준으로 절감해 지속 가능한 운영 환경을 가능케 한다. 특히 갤럭시VXL의 확장 가능한 모듈형 설
버티브(Vertiv)는 2025년 데이터센터 시장을 전망한 ‘2025 데이터센터 동향(2025 Data center trends)’ 보고서를 28일 발표했다. 버티브는 전세계 데이터센터 관련 업계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취합해 다음 해 시장 동향을 예측하는 데이터센터 동향 보고서를 매년 발행해 왔다. 이번 보고서에서 버티브 전문가들은 고밀도 컴퓨팅을 지원하기 위한 혁신, 인공지능(AI)에 대한 규제 감독, 지속 가능성과 사이버 보안에 대한 노력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전망함으로써 AI가 데이터센터 업계를 지속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음을 강조했다. 지오다노 알베르타치 버티브 CEO는 “버티브의 전문가들은 지난 2024년 보고서에서 AI의 확산과 이를 뒷받침할 더욱 복잡한 액체 냉각 및 공기 냉각 전략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며 “이러한 활동은 2025년에 더 빠르게 가속화되고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AI가 랙 밀도를 수백에서 수천 kW로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랙에 대한 전원 공급 및 냉각을 제공하고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AI 팩토리’의 역량을 강화하는 첨단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버티브는 2025년
SAS가 ‘2025년 인공지능(AI) 트렌드 전망’을 26일 발표했다. 최근 몇 년간 AI는 기술 산업의 화두로 주목받아 왔으며 이러한 흐름은 2025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5년에는 산업별로 특화된 분석 모델 활용, 규제 문제, 환경적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AI 관련 이슈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SAS 경영진과 전문가들이 분석한 2025년 AI 트렌드와 주요 비즈니스 및 기술 발전에 대한 9가지 전망은 다음과 같다. 더 빠른 모델 학습이 인공지능의 탄소 발자국을 줄인다 속도와 알고리즘 효율성은 클라우드 소비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AI는 원자력을 포함한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에 대한 수요를 촉진하는 한편, 에너지 효율이 좋은 모델 개발의 필요성을 더욱 높일 것이다. 가전 산업과 자동차 산업이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 현저한 발전을 이룬 것처럼 AI 모델 역시 더욱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AI 공격이 삶의 방식을 위협한다 AI의 개인화 및 대규모 운영 능력은 정보를 수용하고 처리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허위 정보 증가와 사회적 규범 조작도 변화의 한 예다. AI 공격은 개인, 집단, 기관 차원에서 발생해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는 오는 25일 국제인정기구포럼(IAF)과 탄소발자국 검증을 포함한 온실가스 검증에 관한 다자간상호인정협정(MLA)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탄소발자국은 원료의 채굴, 운송, 생산 등 제품 수명 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해 기준을 충족하면 인증하는 제도다. 국가기술표준원 조직인 한국인정기구는 국내에서 탄소발자국 검증을 할 수 있는 기관을 지정할 권한을 가진 곳이다. 앞서 한국인정기구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등 8개 국내 기관을 검증기관으로 공인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협정 체결을 계기로 해외 공인 기관과 협력을 통한 탄소발자국 검증서의 상호 인정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향후 한국 수출 기업이 해외 현지 검증에 써야 할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배터리 등 제품 수출입 때 탄소 발자국 검증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EU 등 현지에서 탄소 발자국을 검증받으려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진종국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은 “국내에서 발행된 탄
요꼬가와는 자회사인 요꼬가와 유럽(Yokogawa Europe)이 북서유럽 최대 탄소 포집 및 저장(CCS) 프로젝트인 ‘아라미스(Aramis) 운송 시스템’의 제어, 통신 및 전체 시스템 통합을 위한 프런트엔드 엔지니어링 설계(FEED) 단계 입찰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아라미스 프로젝트는 CO2 운송 및 저장을 통해 저감이 어려운 산업 분야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북해 깊은 곳에 위치한 고갈된 해상 가스전을 CO2 저장소로 활용하며, 다양한 대형 에너지 회사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요꼬가와 유럽은 자사 그룹사 KBC와 프랑스 엔지니어링 회사 에키움과 협력해 통합 제어 및 안전 시스템(ICSS), CO2 파이프라인, 유통 플랫폼 등 주요 인프라 설계를 맡는다. 이 설계는 CO2를 포집하여 주입 플랫폼과 가스전으로 운반하는 데 필요한 핵심 백본 역할을 한다. FEED 단계는 2024년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 초기에는 연간 500만 톤(Mtpa)의 CO2를 운반 및 저장할 예정이며, 2030년 이후 단계적 확장을 통해 최대 2,200만 톤(Mtpa)까지 용량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라미스는 탄소 중립을
보그워너가 국내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에너지 효율성 증대,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보그워너는 지난 7월 발표한 2024 지속가능성 보고서 ‘Driving Progress’를 통해 2023년 주요 성과로 온실가스 배출 감소,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높은 폐기물 전환율 달성 등을 강조했다. 국내 주요 사업장인 평택, 음성, 충주, 창녕 사업장이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기여하고 있다. 보그워너 평택 사업장은 재생에너지 사용과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 배출 저감에 주력하고 있다. 2023년 45kW 규모의 태양광 패널 시스템을 지붕에 설치했으며 2025년까지 이를 200kW로 확장해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전력 피크를 5% 낮추고 냉난방 시스템의 효율성 향상과 압축 공기 누출 방지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평택 사업장은 국제 에너지 관리 표준인 ISO 50001 인증을 획득해 에너지 관리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매년 4월 지구의 날 캠페인에 참여해 화단 조성, 폐기물 수거, 배수로 정화, 환경 정비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