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링크 미국 법인이 자사의 코딩 드론(CoDrone EDU)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의 공학용 계산기 TI-Nspire CX II를 연동한 새로운 STEM 교육 모델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TI의 글로벌 시장 지배력과 로보링크 드론의 미국 내 활용성을 결합해 STEM 융합 학습을 강화하는 교육 솔루션을 목표로 2년간 진행됐다. 양사 제품에 탑재된 Python 기능을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코드를 작성하고 드론을 비행시키며 수학·과학 개념을 실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함수, 좌표, 물리 법칙 등 추상적 개념을 드론 움직임으로 시각화할 수 있어 교실 수업의 STEM 학습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는 전했다. TI는 이전에도 LEGO SPIKE/EV3, Sphero와 연동해 코딩·로봇 교육을 확장해왔으며, 이번 협업으로 드론과 피지컬 AI 교육 영역까지 생태계를 확장했다. 홍한솔 로보링크 미국 법인 대표는 “미국 내 수백만 명의 중·고등학생들이 TI 공학 계산기를 사용하고 있다”며 “이번 연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드론 코딩과 로보틱스 학습 기회를 제공, 교육 효과와 시장 확산 모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보링크는 지난
로보링크가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교육전시회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각종 코딩 드론 대회를 타겟으로 기획된 신제품 코드론 에듀와 AI 자율형 자동차 ‘주미’를 데모해 전시한다. 주미는 CES 최고혁신상을 받은 제품으로, 오프라인으로 참관하는 관람객에게 생생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로보링크는 ▲초·중등 학생도 안전하게 드론을 즐기고 코딩까지 배울 수 있는 초급용 코드론 미니와 ▲센서를 탈부착하며 환경 오염도를 측정하고 식별이 어려운 물류 창고에서 제품을 인식할 수 있는 커스텀 가능한 상급용 코드론 DIY도 시연할 예정이다. 주미는 AI 자율 주행의 2단계인 머신러닝의 개념까지 설계되어 있고, 카메라를 이용해 수집한 이미지 분류 모델이나 색상 감지 모델을 학습할 수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를 따로 설치하지 않고 내장된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어 교구 활용 용이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