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제주 전기차 점유율 7%...보급 10년째 ‘3만대 시대’ 맞아
SK렌터카 "제주 운영 렌터카 3000대 친환경차로 전환" 전기차 보급 10년째인 제주에서 올해 운행하는 전기차가 3만대를 넘어섰다. 제주도는 2013년부터 전기차 보급이 시작된 이후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3만696대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도내 전 차량 대비 전기차 점유율은 7.3%로, 전국 평균 1.4%를 크게 웃돌았다. 전국에 판매된 전기차의 약 8.5%가 제주에서 운행 중이다. 제주는 2만2000여 기에 이르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갖췄다. 도는 전기차 3만대 달성을 맞아 이날 아젠토피오레 컨벤션센터에서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제주-청정에 성장을 더하다'라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는 친환경 차 전환 전략을 발표하며 전기차 전환으로 제주도에서 지원받은 보조금(도비) 전액을 제주도에 환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SK렌터카는 올해 지원된 약 8억원의 보조금을 제주도에 우선 환원할 예정이다. 또한 SK렌터카는 2024년까지 도내 운영 렌터카 3000대 전부를 전기차 등 친환경 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도는 탄소중립이라는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도약의 지점에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