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 판매량 증가·폴리에틸렌 판가 상승…신재생에너지·케미칼 부문 적자 폭 축소 한화솔루션은 2024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6793억 원, 영업손실 107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9802억 원, 영업손실 918억 원을 기록했다. 모듈 판매량이 증가하고 개발자산 매각 및 EPC 관련 실적이 개선되면서 분기 적자 폭이 직전 분기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 2224억 원, 영업손실 174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석유화학 수요 회복이 지연됐지만 폴리에틸렌(PE) 등 일부 제품 가격이 상승해 적자 규모가 전 분기보다 줄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659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직전 분기보다 증가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모듈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3분기에도 적자 폭이 축소될 전망”이라며 “케미칼 부문은 주요 제품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두산밥캣, 두산에너빌리티서 분할해 두산로보틱스와 합병 두산그룹이 사업 시너지 극대화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클린에너지, 스마트 머신, 반도체·첨단소재 등 3대 축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한다. 두산은 그룹 핵심 사업을 이같이 3대 부문으로 정하고 계열사들이 각 사업 성격에 맞는 부문 아래 두도록 하는 지배구조 개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두산 주요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3개사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분할과 합병, 포괄적 주식 교환 등을 결정했다. 이번 개편에 따라 두산은 클린에너지 부문에서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가스·수소 터빈, 해상풍력, 수소·암모니아, 리사이클링 등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 전반에 걸쳐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다. 클린에너지 부문 사업은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퓨얼셀 등이 주축이 돼 이끌게 된다. 또 스마트 머신 부문에서는 소형 건설기계와 협동로봇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 잡은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가 사업적으로 결합한다. 두산밥캣은 현재 모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에서 인적 분할해 두산로보틱스와 합병, 포괄적 주식 교환을 거쳐 두산로보틱스의 완전 자회사가 된다. 두산밥캣을 100% 자
SK그룹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서 탄소 감축으로 기후 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Net Zero) 세상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SK그룹은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7개 계열사가 CES 2024에 참가해 '행복'(Inspire Happiness)을 주제로 한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SK는 맑은 공기, 쾌적한 주거환경 등 기후 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미래형 기차와 하늘을 나는 양탄자를 타고 인공지능(AI)으로 운세도 볼 수 있는 테마파크 콘셉트의 전시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관 규모는 1850㎡(약 560평)로, 지난 1월 'CES 2023'보다 627㎡(약 190평) 늘린다. SK그룹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탄소 감축 여정에 동참하는 것이 행복한 일이고 지속 가능한 행복을 지키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SK그룹은 'CES 2022'에서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2억t)를 줄이겠다고 공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이차전지, 미래차 등 첨단산업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유럽 주요 기업들이 한국에 1조 2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21일 전했다. 이차전지, 미래차, 첨단소재, 해상풍력 등 분야 6개 유럽 기업은 21일 프랑스 현지에서 총 1조 2천억 원(약 9억 4천만 달러) 상당의 투자를 결정하고 한국 정부에 이를 신고하는 투자신고식을 열었다. 투자신고식에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했다. 투자를 결정한 유럽 기업은 이차전지 분야의 이메리스(Imerys)·유미코아(Umicore), 미래차 분야의 콘티넨탈(Continental), 첨단소재 분야의 나일라캐스트(Nylacast), 해상풍력 분야의 CIP·에퀴노르(Equinor) 등 6개 기업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과 유럽 간 첨단산업 공급망이 확대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조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유럽 각국의 전기차, 이차전지 등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산업 협력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있다"며 "이번 투자도 국내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경제
삼양홀딩스는 24일 제7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윤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아울러 삼양홀딩스는 보통주 1주당 3,500원, 우선주 1주당 3,550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삼양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3천168억원, 영업이익 1천323억원을 기록했다. 엄태웅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국내외 공장 투자를 통해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반도체 소재 회사인 엔씨켐을 인수해 첨단 소재 분야에 진출하는 등 그룹 성장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친환경, 헬스·웰니스, 첨단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스페셜티 제품을 지속 발굴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사업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심화기술지원사업 1차 공고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기업의 현장 애로 해소에 올해 34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심화기술지원사업'을 통해 25개 과제를 선정하고 이 중 17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심화기술지원사업은 40개 공공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융합혁신지원단이 보유한 기술·인력·장비를 활용해 소부장 기업의 기술 자립화와 현장 애로를 해소하는 사업으로, 1년간 과제당 최대 5000만원이 지원된다. 산업부는 이 사업을 통해 공급망 안정,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대응을 위한 미래 기술과 융합형 연구개발 과제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부터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4개 기관이 새로 참여함에 따라 바이오, 첨단소재, 이차전지, 의료기기 분야로 지원 범위를 넓힌다. 산업부는 소부장 특화단지, 지역 테크노파크(TP) 등과 연계해 우리기업의 소부장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수요를 파악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고무·플라스틱 융합 등 고기능성 미래 소재 연구개발 주력 화승코퍼레이션의 글로벌 화학소재 전문 자회사인 화승소재가 친환경에너지 등 첨단 소재 분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화승소재는 BGF그룹 소재 부문 계열사 BGF에코머티리얼즈와 손잡고 미래 복합소재·친환경 소재 공동연구개발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8일 경남 양산 소재 화승소재 본사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연구개발(R&D) 전략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화승소재 고무 기반 엘라스토머 탄성체 기술, BGF에코머티리얼즈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기술을 융합해 자동차·산업용 기능성 복합소재 기술 개발과 환경 안전 소재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화승소재는 4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한 고무·탄성소재 산업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CMB(Carbon Master Batch)와 TPE(열가소성 엘라스토머) 시장에서 국내 점유율 1위 업체다. 최근에는 업사이클링 소재, 난연소재, 풍력·태양광 발전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소재, 항균·바이오 TPE 소재 등 고기능성, 친환경, 바이오 소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화승소재는 지난해 10월 300억원
큐알티가 3일인 오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서울센터(KBSI)와 첨단소재 분석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큐알티 김영부 대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백현석 센터장 등 각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서울센터에서 진행됐다. KBSI는 국가 연구장비 총괄관리와 분석과학기술 관련 연구개발, 연구지원 및 공동연구 수행을 목표로 설립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30kV 저전압 보급형 투과전자현미경 개발 및 플랫폼 구축 등 연구장비 개발, 기능성 탄소소재 관련 합성기술 개발 등 소재와 연구장비 개발에서 우수한 성과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첨단소재 관련 분석과학 기술교육과 연구협력을 통해 양 기관의 연구개발 능력을 향상시키고, 전문 인재를 양성시켜 기초과학 산업 전반을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연구·시험설비, 장소, 인프라 공동 활용, 첨단 소재 분야 공동연구, 연구장비 교육 및 활용, 산업 분석 전문 인력 양성 등에서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큐알티는 반도체, 모바일,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장 등 전자부품에 대한 품질 평가 기술을 제공하고, KBSI는 분석과학 연구 및 기초 과학
1분기 영업이익 1,579억원…"태양광 원자재 가격·물류비 상승 영향"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9,703억원, 영업이익 1,57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석유화학 부문의 호조로 작년보다 23.5% 늘어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물류비·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38% 감소했다. 사업별로 보면 케미칼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1조5,481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2,576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으로 원료 가격이 상승했지만, 가성소다 등 주요 제품의 가격 강세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9,206억원, 영업손실 1,142억원을 나타냈다. 글로벌 태양광 제품 판매량 증가로 매출은 늘었지만, 물류비 상승과 폴리실리콘 등 주요 원자재 가격 급등 여파로 적자가 발생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623억원과 영업이익 30억원, 갤러리아 부문은 매출 1,239억원과 영업이익 9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케미칼 부문은 2분기에도 국제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품의 가격 강세로 견고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부문
태양광 소재인 폴리실리콘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OCI가 미래 신사업 분야로 낙점한 제약∙바이오 분야에 속도를 낸다. OCI는 2월 22일 공시를 통해, 총 1,461억원을 투자하여 부광약품의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보유주식 약 773만주를 취득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OCI는 이번 투자로 부광약품 주식의 약 11% 지분을 보유하게 되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되는 한편, 주주간 협약을 통해 신제품 개발과 투자 의사결정, 대규모 차입 등 중요한 경영상 판단에 대해 상호 협의하는 공동경영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OCI와 부광약품은 이미 2018년에 공동 설립한 합작사인 ‘BNO바이오’를 통해 공동 경영관리와 투자 협력 경험을 쌓아왔다. 이를 통해 OCI는 부광약품이 가지고 있는 신약개발에 대한 능력 및 잠재력을 바탕으로 높은 미래 성장가치를 확인 한 것으로 보인다. 부광약품은 1960년에 설립된 의약품 연구개발, 생산, 영업마케팅 기능을 보유한 R&D 중심의 제약회사이다. 전략적 투자 및 외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신약을 개발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을 통해, 뇌질환(중추신경계) 치료제와 항암제를 중심으로 주요 의약품 개발 파이프 라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0조7252억원, 영업이익 7383억원을 기록했다. 케미칼 부분에서는 전년 대비 60%가 넘는 매출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태양광 사업 부분에서는 전년 대비 3.3%의 매출 감소율을 보였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전년 대비 61.3% 증가한 5조3640억원, 영업이익이 174.6% 증가한 1조46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PVC(폴리염화비닐), 가성소다 등 주요 제품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고, 유가 약세에 따라 저가 원료 투입 효과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큐셀 부문은 전년 대비 매출이 3.6% 감소한 3조5685억원, 영업손실이 328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주요 원자재(웨이퍼·은·유리 등)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해상 운임 상승으로 물류비까지 크게 증가한 탓이다. 첨단소재 부문은 완성차 업계의 생산 증가에 따라 매출이 전년 대비 24.9% 증가한 9389억원, 영업이익이 9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갤러리아 부문은 소비 심리 회복으로 해외 고가 브랜드와 가전제품의 판매가 늘면서 전년에 비해 매출이 13.7% 증가한 5147억원, 영업이익은 약 10배
롯데케미칼이 친환경 및 첨단소재(스페셜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롯데케미칼은 7일 충남도청에서 충남도, 서산시와 공장 신·증설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대산석유화학단지 6만7500㎡ 부지에 약 6020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전해액 유기용매인 고순도 에틸렌 카보네이트(EC)와 디메틸 카보네이트(DMC) 공장을 건설한다. 고순도 EC와 DMC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구성요소 중 하나인 전해액에 투입되는 대표적인 유기용매다. 유기용매는 전해액 원가 비중의 약 30% 정도를 차지하지만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소재로, 롯데케미칼은 이번 투자를 통해 사업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재 국산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롯데케미칼은 2023년 하반기 내 상업 생산을 목표로 20만t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 및 액화 설비도 건설한다. 이를 통해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고순도 EC, DMC의 원료로 투입하는 한편 드라이아이스, 반도체 세정액 원료 등으로 외부에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콘크리트에 투입되는 감수제의 원료로 사용되는 건축용 고부가 첨단 소재인 산화에틸렌유도체(EOA) 생산라인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두산은, 미국에서 의약품 보관용 첨단소재를 활용해 보관용기 사업을 하고 있는 SiO2 Materials Science(이하SiO2)에 1억달러를 투자하고 의약품 보관용 첨단소재 사업에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SiO2는 글로벌 제약사의 코로나19 예방용 mRNA 백신에 쓰이는 보관용기를 제조,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100여개 이상의 양산 및 임상 제품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는 의약품 용기 회사다. SiO2는 액상 의약품, 백신 등을 담는 용기(Vial), 사전 충전형 주사기(PFS), 채취된 혈액을 담는 용기(BCT)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F&B, 화장품, 원료의약품에 쓰이는 용기와 전자소재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두산과 SiO2는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 백신 시장을 공략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이를 바탕으로 기존 제품의 대체 및 신약 시장, 특히 바이오 의약품 용기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두산은 이번 투자를 통해 SiO2의 모든 제품에 대한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독점 사업권을 확보했으며 향후 국내 제조도 추진할 계획이다. SiO2는 특수 플라스틱을 성형한 용기 내부에 유리와 유사한 성분을 3
헬로티 김진희 기자 ㅣ SK케미칼 ◇ 임원 신규 선임: ▲ 김동률 첨단소재생산실장 ▲ 김학성 기능소재사업부장 ▲ 박정호 기반기술연구실장 ▲ 정재준 신사업개발실장 ▲ 구민회 경영지원실장 ▲ 안영일 마케팅2본부장 ▲ 유헌승 청주공장장 SK플라즈마 ◇ 임원 신규 선임: ▲ 채정훈 마케팅2본부장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와 SK머티리얼즈의 합병 법인인 SK㈜가 12월 1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 8월 합병 추진 발표 후 약 4개월 만이다. 합병법인은 SK㈜의 글로벌 투자 경쟁력과 SK머티리얼즈 첨단소재 분야 사업 경쟁력을 결합해 글로벌 첨단소재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합병법인의 신주는 12월 27일 상장될 예정아다. SK㈜는 첨단소재 기업들 간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 소재 △전력/화합물반도체 △반도체 소재 △디스플레이 소재 등 4가지 영역에서 발 빠른 투자를 통해 핵심 기술을 선점함으로써 경쟁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SK㈜는 지난 9월 투자자 간담회를 통해 2025년까지 총 5조 1천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첨단소재 분야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공개한 바 있다. 먼저 SK㈜는 글로벌 1위 동박 제조사 왓슨(Wason) 투자 등을 통해 이미 확보한 배터리 핵심소재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배터리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음극재, 양극재 분야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전기차 배터리 소재 분야에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음극재 분야에서는 기존 SK머티리얼즈가 미국의 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