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상반기 내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 수립 정부가 우리나라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확대하고 국제표준화기구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내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을 수립·추진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국제표준화기구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올해 임기를 시작한 조성환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을 비롯해 ISO,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등에서 국제표준 정책 및 전략을 결정하는 이사, 국제표준 제정을 주도하는 의장·간사 등이 참석했다. 표준 전문가들은 양자 기술, 인공지능(AI) 등의 첨단기술 분야에서 국제표준의 역할을 강조했다. 제품의 시장 진출과 경쟁력 확보를 돕는 것은 물론 첨단기술을 지배하고 경쟁국의 추격을 배제하는 수단으로 국제표준이 사용된다는 것이다. 국가 간 국제표준 선점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한국도 국제표준에서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연구개발(R&D)·표준 연계 등을 통한 국제표준안 개발 확대, 국제표준화 추진을 위한 차세대 전문가 육성, 주요 표준강국과의 파트너십 강화 등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 제시됐다. 안 장관은 "표준경쟁의
세이프웨어는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스마트 안전기술을 주제로한 '미래사회와 첨단기업' 전시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립중앙과학관 내 미래기술관 2층에 마련된 이번 전시는 '일상으로 다가오는 미래기술 체험'을 주제로 2년 동안 전시될 예정이다. 첨단 ICT, 첨단 화학, 첨단 안전기술 등 3가지 카테고리로 나눠 일상을 바꾼 첨단기술과 기업사례를 소개한다. 세이프웨어는 첨단 안전기술의 기업사례로 선정돼 자사의 추락보호 에어백 C3에 적용된 스마트 안전기술을 대중에게 공개한다. 세이프웨어의 인체보호 및 안전관리 기술은 중상 위험이 높은 부위를 우선적으로 보호하는 인체공학적 에어백 설계와 추락 동역학 감지 알고리즘이 적용된 센서, 전자식 액추에이터 등이다. 세이프웨어의 대표 제품인 C3를 비롯해 노인 낙상보호 에어백 등 일상 속 추락 및 낙상사고 보호에 사용된다. 특히 추락 동역학 감지 알고리즘은 세이프웨어의 독자적인 AI 머신러닝 기술이 됐다. 이번 전시에서 세이프웨어는 여러 개의 에어백을 벽면에 설치하고 안전관리 기술을 형상화한 모션 그래픽을 그 위로 송출해 관객들의 시선을 모을 예정이다. 또한 세이프웨어의 C3를 착용한 마네킹을 전시실 천장에 매달아 추락 및
고려대학교, SK하이닉스, UC Davis는 학생파견에 대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생 전원에게 SK하이닉스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중 하나인 UC Davis에서 수학하며 국제적 감각의 반도체 인재로 성장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협약체결로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생들이 2학년이 되면 학생 전원이 미국 UC Davis에 파견되어 1쿼터 동안 수학할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향후 학생 교류뿐만 아니라 반도체 연구 분야에서도 UC Davis와 국제 협력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파견되는 학생들에게는 등록금 및 체류비 전액이 지원되며 학생들은 Engineering Problem Solving/Digital Systems I /Probabilistic Analysis of Electrical & Computer Systems 등의 전공과목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또한 반도체공학과 학생 전원은 대학 기숙사가 아닌 Davis 지역 홈스테이에 거주하며 미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생들은 이 기회를 통해 향후 글로벌 기업 SK하이닉스에서 국제적 감각을 지닌 반도체 리더들로 왕성한 활동을
고객·첨단기술 중심 대규모 조직개편...사업구조 혁신 위한 데이터·솔루션그룹 신설 CJ대한통운이 AI·빅데이터, 컨설팅 분야 등 임원 3명을 영입했다. 첨단기술 중심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과 동시에 핵심인재 확보를 통해 혁신성장의 가속도를 붙이려는 전략인 것으로 분석된다. CJ대한통운은 신규 임원(경영리더)으로 김정희 데이터·솔루션그룹장, 김민수 AI·빅데이터담당, 김민정 전략영업컨설팅담당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노동, 경험집약에서 기술집약으로 급변하고 있는 물류 트렌드에 선제대응하기 위해 첨단기술 등 미래 무형자산에 대한 투자와 전문인재 확보에 노력해왔다. 앞서 10일에는 지난 90여년 간 유지해왔던 인프라, 규모 중심의 사업 구조를 첨단기술 중심으로 과감하게 개편했다. 또 AI·빅데이터 기반의 사업구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데이터·솔루션그룹을 신설한 바 있다. 신설 데이터·솔루션 그룹을 총괄하게 된 김정희 경영리더는 서울대에서 전기공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네이버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최초로 상용화한 음성검색, 인공지능 번역 등 다수의 상용화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후 현대차에서 AI전문 조직 '에어스(AIRS)
금융위, 내달 기술특례상장제도 개선안 발표…중견기업 자회사도 대상 포함 정부가 반도체, 2차전지 등 중요한 첨단기술을 보유한 우량기업의 특례상장 요건을 완화하는 등 특례상장제도를 개선한다. 글로벌 긴축과 경기침체 우려로 벤처투자시장이 둔화함에 따라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자본시장에서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중소벤처기업부, 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다음 달까지 이런 내용을 담은 기술특례상장제도 운영 보완방안을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술특례 상장제도는 혁신기업의 코스닥 상장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일반 기업은 상장을 위해 재무적 요건 등을 충족해야 하지만, 기술특례상장은 복수의 전문평가기관 기술평가 또는 상장주선인(증권사)의 성장성 평가가 있는 경우 질적 요건을 중심으로 심사한다. 그간 특례상장을 위해 복수의 기술평가를 받는 데 비용과 시간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정부는 국가적으로 육성해야 하는 첨단 기술을 보유한 우량기업에 대해서는 기술평가를 하나만 받아도 되게끔 요건을 완화하는 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중요첨단기술 보유 기준
WSJ "연방정부, 미 기업 대중국 투자 때 건건이 심사" 제약·AI·로봇 등 망라…"미 250년 역사에 전례없는 법" 반발도 미국 의회가 자국 기업이 중국 등 적대적 국가의 첨단기술 분야에 투자하려 할 때 연방정부의 허가를 받게 하는 제도를 마련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중국을 견제하고 자국의 핵심 공급망을 보호하기 위한 입법인데, 미국 기업의 해외투자에 관한 새로운 규칙을 만드는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법안은 미국의 기업이나 투자자가 일부 해외 특정 국가에 투자할 때 연방정부가 국가안보 차원에서 적법한 것인지 검토해 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하는 내용이 골자다. 미국 기업은 중국 등 '우려 국가'(country of concern)에 미국 정부가 지정한 특정 기술과 관련한 투자를 하려 할 때 연방정부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해당 기술은 미국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국가정보국이 지정할 예정인데, 반도체와 대용량 배터리, 제약, 희토류, 바이오공학, 인공지능, 양자컴퓨터, 초음속, 로봇 등이 포함된다고 WSJ은 전했다. 미국 기업은 우려 국가에선 이들 분야에 대한 '그린필드
장비공동활용·실증테스트 및 ICT체험 지원 창업·협업 인프라 조성위한 창업 혁신의 첫 발 내디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대전광역시와 첨단기술 창업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마중물 플라자 조성 및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중물 플라자는 기업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함께 모여 자유로운 기술창업과 협업을 위한 공동연구 공간이다. 연면적 8,782㎡,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이다. 대전광역시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본 사업은 대전시에 과학기술 분야 산‧학‧연‧관이 모두 모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리적‧제도적으로 분리되어 있어 충분한 협업과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추진됐다. 마중물 플라자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대전광역시가 추진하는 ‘실험실 창업혁신 단지’로서 전국 최초로 구축되는 사례다. 마중물 플라자는 창업자와 연구자가 협력해 사업기획에서 성공적인 사업화까지 행하는 ‘링킹랩’을 중심으로 자유로운 기술창업의 전진기지로 구축·운영된다. 하나의 물리적 공간에서 연구자와 청년 창업가, 기업, 지역사회를 하나로 연결하고, ETRI 연구자의 노하우와 기술상용화를 위한 융·복합 협업의 마중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