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는 서울특별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발주한 약 400억 원 규모의 서울지하철 9호선 신형 전동차 24칸(6칸 4편성) 제작 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납품기한은 2029년 4월까지이며 계약기간은 총 52개월이다. 이번 사업에 투입될 신형 전동차는 최고속도 100km/h 이상, 최고 운행 속도 80km/h 이상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해당 전동차는 기존 9호선 노선 중 개화역에서 중앙보훈병원역까지 운행될 예정이며 추후 9호선 연장 사업인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9호선 연장)’에 대한 국토부 기본계획이 승인된 만큼 전동차의 추가 수요가 예상되는 노선이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전동차 제작 과정에서 과거 대비 발주금액이 상승했으나, 당사는 철도 사업의 풍부한 경험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수익성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다원시스는 추가 수주 준비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관리를 통해 국내외 철도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다원시스, 철도 기술 및 운영 노하우 소개...양국 간 협력 기회 도출 “양국의 파트너십 적극 구축할 계획” 다원시스는 페데리코 쿠엘로 카밀로(Federico Alberto Cuello Camilo) 주한 도미니카공화국 대사가 정북 정읍시 소재 자사 공장을 방문했다고 알렸다. 대사의 이번 방문 목적은 도미니카공화국의 3대 인프라 프로젝트 중 하나인 산토도밍고 철도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원시스는 카밀로 대사에게 자사 철도 전문 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철도 인프라 구축에 대한 양국 간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국토교통부는 중남미 국가들과 교류 확대 및 철도 인프라 사업 수주를 지원하는 중”이라며 “이 배경에서 우리나라와 도미니카공화국 간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카밀로 대사와의 이번 만남을 토대로 상호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을 적극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