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국가 우주사업 수주 레퍼런스로 기술력 인정 받아 루미르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사의 경쟁력과 향후 성장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루미르는 10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루미르는 지구관측 SAR(전파센서) 위성 개발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0.3m 초고해상도 SAR 위성인 'LumirX'로 지구관측 데이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루미르의 위성개발 기술력은 이미 다수의 국가 우주사업 수주 레퍼런스를 통해 인정받은 바 있다. 국가 주력 위성 시리즈라고 볼 수 있는 차세대중형위성 시리즈의 1호부터 5호까지 모두 참여한 루미르는 특히 차세대중형위성 5호에서는 임무 탑재체인 C-밴드 영상레이다 전체를 수주해 위성개발 회사로써 입지를 확실히 했다. 또한, 누리호3차에 탑재된 Lumir-T1의 성공적인 발사로 올드스페이스와 뉴스페이스 모두 상용화 가능한 최고등급(TRL-9)의 기술 개발 단계를 달성했다. 그간 지구관측 개발회사들은 EO(광학센서) 위성으로, 야간관측이나 구름, 비를 투시하지 못하며 사진정보만 제공가능하기 때문에 2차 데이터 가공에 한계가 있는 반면, 루미르는 주야간 전천후 관측이 가능하고 지표형상, 고도, 변위,
"위성 관측 데이터 기반으로 지리 데이터 및 정보 서비스 확장한다" 에어버스가 플레아데스 네오 군집위성 시스템의 마지막을 장식할 두 위성에 대한 발사환경 시험을 성공적으로 밝혔다고 24일 밝혔다. 에어버스는 프랑스 툴루즈에 소재한 본사 클린룸에서 해당 위성의 평행 연결 과정, 열진공, 진동, 음향 등 발사환경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플레아데스 네오는 에어버스가 전적으로 투자해 개발한 차세대 군집위성으로 총 4개의 동일한 위성으로 구성되는데, 앞서 발사된 2대는 이미 궤도에 안착한 상태다. 두 위성은 유럽 연합이 개발한 베가-C 발사체에 탑재돼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동시 발사될 예정이다. 에어버스 우주항공 엔지니어 팀은 동시에 발사하고자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디스펜서-프리 시스템을 고안했다. 인공위성을 싣는 기존 디스펜서 없이 클램프 밴드만을 활용해 쌓아 올린 인공위성을 발사체 어댑터와 고정하는 방법이다. 에어버스 지구관측 과학 책임자 필립 팸(Philip Pham)은 “새롭게 선보이는 과감한 디스펜서 프리 설계로 고해상도 플레아데스 네오 위성 2대를 완벽하게 연결하고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단 한 번의 발사만으로 플레아데스 네오 군집위성 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저궤도(LEO)에서 지구관측 및 광대역 인터넷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형의 저비용 차세대 위성 설계를 간소화하고, 대량생산을 가능케 하는 방사선 내성 강화 IC를 출시했다. 저렴한 플라스틱 패키지로 제공되는 ST의 새로운 방사선에 내성 강화된 전력, 아날로그, 로직 IC 시리즈는 위성의 전자회로에 중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출시된 이 시리즈의 첫 번째 9개 디바이스에는 데이터 컨버터, 전압 레귤레이터, LVDS 트랜시버, 라인 드라이버를 비롯해 전력 생성 및 분배, 온보드 컴퓨터, 원격측정 항성센서, 트랜시버와 같은 시스템 전반에 사용되는 5개의 로직 게이트가 있다. ST는 설계자의 선택폭을 넓히고자 향후 수개월간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해 시리즈를 계속 확장할 예정이다. ST의 범용 및 RF 부문 사업본부장인 마르첼로 산 비아지오(Marcello San Biagio)는 “뉴 스페이스라고 불리는 민간 주도의 새로운 우주 상업화 및 민주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위성에 대한 개념과 구현, 발사 및 운용의 경제적 측면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전의 소규모 특수 우주선은 수천 개의 유닛으로 구성된 대규모 위성군으로
헬로티 이동재 기자 | 21일 발사 예정인 누리호의 '75톤 액체로켓 엔진'이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서울공항에서 진행되는 서울 ADEX 2021의 한화 '스페이스 허브(Space Hub)'관에서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75톤 액체로켓 엔진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도로 지난 2010년부터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누리호의 핵심 장치다. 발사체가 중력을 극복하고 우주궤도에 도달하는 동안 고온, 고압, 극저온 등 극한 조건을 모두 견뎌낼 수 있도록 제작한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다. 이번 ADEX 전시회에서 한화 방산계열사 통합 전시관의 핵심은 중앙에 구성된 대규모 스페이스 허브 zone이다. 한화의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액체로켓엔진, 한화시스템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등 한화의 다양한 우주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한화는 대한민국의 항공우주사업 초기부터 킥 모터, 위성, 엔진, 기반 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 사업에 참여해왔다. 최근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우주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는 90년대 과학로켓부터 누리호까지 발사체를 비롯한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