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연구소에서 미디어 초청 ‘R&D 테크데이’ 개최… 세계 최초 신기술 15개 등 핵심부품 선봬 현대모비스가 향후 2~3년내 상용화될 모빌리티 신기술 65종을 대거 공개했다. 올해에만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7천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전동화와 전장 분야 등에 집중 투자한 결과다. 현대모비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자동차산업에서 미래 먹거리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R&D 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일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국내 주요 언론사를 초청해 ‘2024 R&D 테크데이’를 개최했다. 테크데이는 현대모비스가 원래 격년 단위로 연구개발 성과를 모아 고객사에만 선보이던 일종의 프로모션 행사다. 테크데이가 개최된 현대모비스 의왕연구소 전동화연구동은 차세대 전동화 기술을 연구하는 전문 연구시설로 지난해말 준공됐다. 연구개발을 포함해 시험과 평가, 품질분석 등 전동화 핵심부품 개발을 모두 담당하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테크데이의 주제를 ‘영감의 집합’이라는 뜻의 ‘Collective Inspiration’으로 정했다. 현대모비스가 연구개발 중인 모든 연관 부문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하
LG전자가 24년 만에 개별 제품이 아닌 기업 광고를 선보였다. LG전자는 미래 비전인 ‘스마트 라이프 설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소개하고 혁신 기업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 ‘공간과 미래를 연결하다’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업 광고 캠페인은 총 3편으로 구성됐다. 지난 26일 처음 종합편을 공개한 데 이어 모빌리티 설루션편, 에어 설루션편이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종합편에는 LG전자의 모빌리티 설루션, 공감지능(AI) 스마트홈 설루션, webOS 설루션, 냉난방공조(HVAC) 설루션 등이 소개됐다. 모빌리티 설루션편에서는 가정에서의 경험을 이동 공간으로 확장하는 내용과 전기차 충전 사업을 집중 조명한다. 에어 설루션편에서는 칠러, 히트펌프 등 HVAC 기술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미래 비전 선포를 통해 사업 체질을 바꾸고, 사업 영역을 모빌리티, 비즈니스 공간 등으로 확장해 혁신과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사업 영역의 혁신 노력을 홍보하고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라이프 설루션’ 선포 1주년을 맞은 LG전자는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미래 지향적 구조로 변화하려는 사업 체질 개선과 사업 방식 변화에 초점 맞춰 LG전자가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7009억 원, 영업이익 1조1961억 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어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1.2% 올라 2분기 기준 1조 원을 처음으로 넘겼다.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8.5% 올랐다. 직전 분기를 합친 상반기로 비교해 보더라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9%, 영업이익은 13% 올랐다. LG전자의 상반기 매출액은 3년 연속으로 40조 원을, 영업이익은 4년 연속으로 2조 원을 상회했다. 올 2분기는 주력 사업과 미래 성장사업이 균형 잡힌 질적 성장을 지속했다. 생활가전 사업은 동종업계 대비 단연 돋보이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에어컨 사업이 실적에 기여했다. 특히 AI를 탑재한 휘센 스탠드 에어컨 6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늘었다. 전장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하는 동시에, LG 알파웨어 솔루션을 선보이는 등 완성차 업체의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에 발맞춰 미래
삼성전기가 전기차,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시장 성장에 발맞춰 올해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매출 1조 원 달성을 노린다. 삼성전기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개최한 '전장용 MLCC 트렌드와 삼성전기의 강점 세미나'에서 미래 산업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한 만큼 안정적으로 공급해 반도체가 원활하게 동작하도록 하는 부품이다. 전자제품 안에서 신호 간섭(노이즈)을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MLCC는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TV, 서버, 전기차 등 집적회로(IC)가 사용되는 모든 전자기기에 필요하다. 쌀 한 톨보다 작은 크기에 500∼600층의 유전체와 전극이 겹쳐 있는 첨단 제품으로, 300mL 와인잔을 채운 양이 수억원에 달한다. 삼성전기는 2016년부터 산업·전장용 MLCC를 생산했고, 2018년 부산에 전장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김위헌 삼성전기 MLCC 제품개발 상무는 "전장용 MLCC는 IT용 MLCC와 역할은 비슷하지만, 사용환경이 다르고 생명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높은 수준의 신뢰성과 내구성이 필요하다"고
LG전자가 주력인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 사업인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의 실적 호조로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335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시장 내 경쟁 심화에 마케팅 비용 등이 늘었지만 견조한 수익을 내며 1분기 기준으로 2020년 이후 5년 연속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겼다. 1분기 매출은 21조95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 규모다. 순이익은 5854억 원으로 7.1% 늘었다. LG전자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수요 회복 지연 등의 거시경제 상황이 이어졌지만 구독 등 지속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방식을 도입하고 기회가 큰 기업간거래(B2B)에서 성장을 지속했다"며 "AI와 에너지효율, 고객 중심 디자인 등을 내세운 프리미엄 경쟁력을 강화하고 라인업과 가격대를 다변화하며 수요 양극화에 대응하는 차별적 시장 전략도 주효했다"고 말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가 역대 최대 매출과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H&A사업본부의 1분기
해성옵틱스는 티케이이엔에스(TKENS) 지분 인수를 통해 전장 헤드램프 및 고성능 산업용 제습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스마트폰 카메라 액추에이터 전문기업인 해성옵틱스는 티케이이엔에스의 지분 50.1%를 인수했다. 해성옵틱스는 전장 헤드램프 및 고성능 산업용 제습제 시장을 통해 신사업에 진출한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헤드램프 시장은 약 40조 원으로 헤드램프의 클레임 비중은 램프 김서림&결로가 약 70%로 압도적이다. 이러한 습기불량 문제는 헤드램프 하우징 내외부 온도차, 헤드램프 에셈블리 노화로 인한 씰 손상, 헤드램프 주변의 누수, 제조결함 등이다. 헤드램프 광원시장에서 저발열 LED램프 적용이 보편화되면서 기존 광원이었던 할로겐과 HID램프 방식대비 습기, 결로 발생률이 높아 램프 고장 및 반사경 마모 등 안전상의 문제를 더욱 증가시키고 있다. 헤드램프의 습기제거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티케이이엔에스는 자체 개발한 헤드램프용 일체형 제습제를 자동차 1차 부품 제조사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장 브랜드에도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티케이이엔에스의 일체형 제습제는 초음파 융착과 염화마그네숨계
세연텔인벤토리가 지난 11월 ADOPT SMT와 대리점 계약을 완료하고 유럽 최대 전자제조 산업전인 'Productronica 2023'에 함께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세연텔인벤토리는 이를 계기로 릴 파인더(REEL FINDER)의 유럽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세연텔인벤토리의 주력 상품인 릴 파인더는 RFID 기술을 이용한 SMT 릴 자재 자동관리 시스템으로 현장에 필요한 자재를 즉각적으로 출고하고, 실시간 재고 조사가 가능한 스마트 스토리지 제품이다. 또한 릴 파인더는 국내외 특허를 보유한 제품이자, 2022년 CE인증을 취득하며 국제 기준의 제품 안전성을 입증했다. 특히 순차적으로 자재를 입고해야하는 바코드 기반 스토리지와 달리 일괄 등록 및 자재 입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장 내 자재 관리의 효율성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다고 세연텔인벤토리 설명했다. 릴 파인더는 2018년도 한화비전의 베트남 법인 내 구축을 시작으로 일본, 독일, 이스라엘, 미국 내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세연텔인벤토리 관계자는 "국내 및 해외 고객사 중 70%이상이 전장관련 분야라는 점을 주목하면, 제품의 안정성과 다양한 모델 관리가 중요한 자동차 부품 생산 현장
상반기 사업보고서…북미 매출도 9조7천억원 최대 기록 LG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는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치) 사업의 매출 비중이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의 상반기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가전(H&A) 39.6%, 홈엔터테인먼트(HE) 16.1%, 전장(VS) 12.5%, 비즈니스솔루션(BS) 7.0% 등이다. 특히 LG전자가 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전장 사업을 하는 VS사업본부의 매출 비중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10.4%를 기록하며 2013년 VS사업본부(당시 VC사업본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10%를 돌파했고, 올해 1분기에는 11.7%로 올랐다.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의 올해 상반기 평균 가동률은 100.2%로 작년 상반기의 85.3% 대비 15%포인트 상승하기도 했다. 평균 가동률은 생산 능력 대비 실제 생산한 수량 비중이다. 평균 가동률 100%는 모든 생산라인이 쉬지 않고 가동됐다는 뜻이다. 또 LG전자의 지역별 매출 실적을 보면 올해 상반기 북미 매출액은 9조7,561억원으로 작년 상반기의 9조3,301억원보다 4.6%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수
텐진 공장, 부산사업장과 더불어 IT·전장용 MLCC 공급하는 주요 생산 거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4일 중국 텐진에 위치한 삼성전기 사업장을 방문해 전자부품 생산 공장을 점검하고 텐진 지역에서 근무하는 삼성 계열사 임직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회장은 지난 2020년 5월 중국 산시성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사업장 방문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중국을 찾지 못했으나, 이번에 약 3년만에 중국 내 삼성 사업장을 방문했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2021년 가동을 시작한 삼성전기 텐진 MLCC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이 회장이 방문한 삼성전기 텐진 공장은 부산사업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IT·전장용 MLCC를 공급하는 주요 생산 거점 중 한 곳이다. 삼성전기는 1988년부터 MLCC를 개발·생산해왔으며,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 발달과 더불어 빠르게 성장하는 전장용 MLCC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 텐진 MLCC 2공장을 건설했다. 이재용 회장은 2020년과 2022년에는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을 방문해 MLCC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전장용 MLCC 등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한 바 있다. 삼성은 부산을 MLC
4차 산업혁명 이후, 자동차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일어난 대표적인 산업이다. 자동차가 이동수단이라는 의미를 넘어 공간의 개념으로 확장됨에 따라, 소재와 부품, 동력원, 디자인 모든 요소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에 자동차 전장 시장이 주목받는 성장 동력으로 떠올랐다. 자동차 ‘전장’ 기술은 미래라는 ‘전장’에서 점점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다. 가능성에서 성장 동력으로의 변화 전 세계 차량용 전장 시장 규모는 매년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세계 전장 시장은 지난 2020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매년 7.4% 성장률을 기록했다. 오는 2024년에는 약 40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장 부품 비중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맥킨지앤드컴퍼니 조사에 따르면, 전장 원가비율은 2020년 30%, 2025년에는 약 50%에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됐다. 전자제어장치인 ECU 수도 2020년 약 50개를 기록했으며, 2025년에는 약 70여개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처럼 전장 부품 수요가 높아지게 된 주요 원인은 친환경차의 보급이다. 전기차가 그 대표적인 예다. 코트라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
삼성전기가 22일 반도체 패키지기판(FCBGA) 시설 구축에 약 30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FCBGA의 국내 부산, 세종사업장 및 해외 베트남 생산법인에 대한 시설 투자에 쓰일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이번 투자로 반도체의 고성능화 및 시장 성장에 따른 패키지기판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서버용 패키지기판을 연내 양산해 서버, 네트워크, 전장 등 하이엔드급 제품 확대를 통해 글로벌 3강 입지 강화에 나선다. 패키지기판은 고집적 반도체 칩과 메인 기판을 연결해 전기적 신호와 전력을 전달하는 기판으로, 고성능 및 고밀도 회로 연결을 요구하는 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 처리장치)에 주로 사용된다. 반도체 업계는 로봇,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 반도체 성능 향상에 대응할 수 있는 기판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다. 빅데이터와 AI와 같은 고성능 분야에 필요한 하이엔드급 패키지기판은 기판 제품 중 미세회로 구현, 대면적화, 층수 확대 등 기술적인 난이도가 가장 높다. 모바일에 탑재되는 패키지기판을 아파트에 비유한다면, 서버와 같은 하이엔드급은 100층 이상의 초고층 빌딩을 짓는 것
소부장 기업 경쟁력 확보 위한 바우처, 올해 201억원 규모로 5개 분야서 운영 오는 25일까지 지원 기업 모집, 프로젝트 형태의 정기형이나 수시형 중 택일 큐알티가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이하 신뢰성 바우처)을 통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신뢰성 바우처는 개발 제품의 상용화를 위해 신뢰성 확보가 필요한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이 인프라를 갖춘 전문기관(공공연구소·민간시험기관·대학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발급하는 것이다. 올해는 국비 201억 4천만원이 투입돼 금속, 화학, 석유, 세라믹·전자, 기계·자동차 등 5개 분야에서 운영되며, 서비스 이용 목적에 따라 '정기형'과 '수시형'으로 나눠 지원 가능하다. 큐알티는 한국인정기구(KOLAS) 인증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해당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반도체부터 전장, 우주항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신뢰성 시험 및 종합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신뢰성 바우처 사업을 통해 큐알티와 함께한 기업은 200여개에 달한다. 신뢰성 바우처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는 큐알티의 주요 서비스로는 ▲사용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도어존 시스템 IC인 L99DZ200G를 출시해 자동차 차체 전장장치의 통합을 가속화한다. L99DZ200G는 단일칩으로 프론트-드라이브-리어 설정을 지원해 프론트-도어 윈도우, 미러, 조명은 물론, 리어-윈도우 리프트를 제어한다. 풍성한 기능으로 시스템 대기전류 감소, 신뢰성 향상, 빠른 조립속도, 부품원가(BoM) 절감, 개발시간 단축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L99DZ200G에는 2개의 H-브리지 게이트 드라이버, 미러 열선을 제어하는 외부 MOSFET용 게이트 드라이버를 비롯해 감광식 미러 디밍을 위한 하이-사이드 드라이버 및 제어 블록, LED 제어가 가능한 5개의 하이-사이드 드라이버가 포함돼 있다. 하이-사이드 드라이버 중 3개는 정전류 모드로 동작이 가능해 입력 커패시턴스가 높은 조명 모듈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다른 2개의 하이-사이드 드라이버는 일반 LED 제어용으로 적합하다. 2개의 H-브리지 드라이버를 갖춘 L99DZ200G는 스핀들 모터 2개를 동시에 제어하고, 추가로 신치 모터를 제어해 파워 테일게이트나 파워 트렁크를 닫을 수 있다. 두 드라이버 모두 전원 레일에서 과전압이 감지되면, 디바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이 삼성전기의 미래 성장을 위한 두 축으로 정보통신(IT) 분야와 전기차·자율주행차용 전장 분야를 꼽았다. 10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장 사장은 최근 열린 미디어 행사에 참석해 "많은 사람이 향후 삼성전기의 성장 엔진이 무엇이냐고 질문을 하는데, 우리는 2개의 성장 축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사장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을 위한 차세대 IT향 제품과 전기차·자율주행 등의 전장향 제품이 바로 그것"이라며 "두 성장 축에 삼성전기의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기의 주력제품인 적층세라믹컨덴서(MLCC)는 IT 부문과 차세대 자동차의 핵심 부품으로 자리매김했고, 카메라 모듈 사업은 스마트폰과 자율주행, 메타버스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반도체 기판 사업도 5G와 AI, 클라우드 기술 발전에 따라 견고한 성장세를 보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장 사장은 "삼성전기는 주력 사업군을 두 성장축인 차세대 IT 분야와 전장 제품에 맞추고 기술 개발과 시장 우위 확보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