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핸스 이승현 대표 인터뷰 온라인 쇼핑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 상품 가격은 실시간으로 바뀌고, 프로모션은 몇 시간 만에 시작·종료되며, 경쟁사의 움직임에 따라 판매 전략이 시시각각 조정된다. 이런 환경에서 기업은 더 이상 데이터를 보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속도로는 버틸 수 없다. 결정이 곧 실행으로 이어져야 시장에서 살아남는다. 인핸스는 바로 이 지점에서 등장했다. LAM(Large Action Model) 기술을 앞세워 결정과 실행 사이의 시간을 소거한 것이다. 이에 인핸스 이승현 대표를 만나 LAM 기반으로 AI 에이전트 시대를 열어갈 전략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수행에 최적화한 AI, 커머스를 주도하다 인핸스는 커머스 분야에 특화한 버티컬 AI 에이전트를 앞세워 성장세를 타고 있다. 데이터를 분석하는 AI를 넘어, 분석 결과를 즉시 실행으로 옮기는 액션 중심의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았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엔진이 인핸스의 자체 기술 ‘ACT-1’이다. ACT-1은 거대언어모델(LLM)과 결합해 자연어 명령을 실제 소프트웨어 작업으로 변환·수행하는 LAM 기반 기술로, 가격 조정부터 재고 관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이에 인핸스는 삼
인핸스가 세계적 권위의 인공지능 학회 두 곳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연구 생태계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인핸스는 최근 ‘AAAI-AIES 2025’와 ‘SIGKDD 2025’의 워크숍 세션에서 각각 논문 두 편을 발표하며 자사의 핵심 기술인 LAM(Large Action Model)과 AI 에이전트 기반 프레임워크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먼저 인핸스는 ‘AI 윤리와 사회’를 주제로 열리는 ‘AAAI/ACM Conference on AI, Ethics, and Society(AAAI-AIES 2025)’에서 베이징대, 칭화대와 함께 공동 연구한 논문을 공개했다. 논문 제목은 ‘ValuesRAG: 검색 증강 맥락 학습을 통한 문화적 정렬 향상’으로, LLM(대규모 언어모델)이 갖는 문화적 편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핵심은 개인의 문화적 가치와 인구통계 정보를 요약하고 이를 검색 기반 생성(RAG)과 결합해 다양한 문화적 맥락을 반영하는 생성 결과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한, 인핸스는 세계 최대 데이터 마이닝 학회인 ‘SIGKDD 2025’의 워크숍 세션 ‘AI Agent for Information Retrieval
인핸스가 자사 모델 ‘ACT-1’로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인핸스는 22일, 세계 최고 권위의 웹 AI 에이전트 평가 리더보드인 ‘Online-Mind2Web’에서 ACT-1이 전체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오픈AI의 Operator, 앤트로픽의 Claude Computer Use 3.7과 함께 상위권을 형성하며, 국산 웹 AI 기술의 가능성을 알린 성과로 평가된다. Online-Mind2Web은 실제 운영 중인 136개 웹사이트에서 300개의 작업을 기준으로 AI 에이전트의 수행 능력을 검증하는 국제 벤치마크다. 단순 정답률 평가를 넘어, 사람과 AI가 이중으로 평가에 참여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판단하는 시스템으로 신뢰성이 높다. 인핸스의 ACT-1은 DOM(Document Object Model) 제어 방식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커머스 분야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 DOM 제어 방식은 웹페이지의 구조에 직접 접근해 UI 요소를 제어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스크린샷 기반 제어나 좌표 기반 방식에 비해 정확성과 유연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이 기술을 통해 동적 페이지나 보안이 엄격한 환경에서도 효과적인 자동화가 가능하다. AC
팔란티어와 협업해 개발한 커머스OS의 기능 및 적용 사례 시연 인핸스가 데이터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이하 팔란티어)가 개최한 ‘데브콘3’ 행사에서 자사의 AI 커머스 에이전트 솔루션 ‘커머스OS’를 공식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데브콘은 팔란티어가 주관하는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로, 기술 파트너사와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해 11월 첫 개최 이후 세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인핸스는 팔란티어와 협업해 개발한 커머스OS의 기능과 적용 사례를 시연하며 글로벌 커머스 자동화 시장에서 AI 에이전트 기술의 가능성을 알렸다. 인핸스는 커머스 및 리테일 자동화에 특화된 AI 기술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LAM(Large Action Model)을 통해 단순한 언어 생성에서 벗어나 실제 업무 수행 능력을 갖춘 AI를 지향한다. LAM은 데이터 수집과 정제, AI 기반 분석, 자동화한 실행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해 커머스 기업의 매출과 수익 향상을 목표로 한다. 커머스OS는 팔란티어의 데이터 운영 플랫폼 ‘파운드리(Foundry)’와 인핸스의 ‘ACT-1(Action Transformer)’ 기술을 결합한 AI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