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웰 오토메이션은 포스코그룹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담당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과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의 분산제어시스템(DCS) 구축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국내 최초로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PlantPAx 5.0 분산제어시스템을 이용한 관련 공정 자동화로 공장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는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만든 블랙파우더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을 추출해 양극재 원료로 공급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에 자동화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제공 계약을 체결하고 전기차 수요 증가와 양극재 고용량화에 대비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스템 구축을 최근 완료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PlantPAx 5.0분산제어시스템과 설비들을 통합해 공장 내 자동화를 구현했다. 특히 ▲설치 면적의 감소 ▲프로젝트의 일관성 지원 ▲간소화된 작업 흐름 ▲확장성 있는 분석 패키지를 통해 이차전지 원료 생산의 라이프 사이클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생산 환경과 시스템을 구축했다. 양사는 이번 시스템이 EV 배터리 제조사의 요구에 맞는 안정적인 양극재 소재 공급을 위한 밸류체
폴란드 공장서 블랙파우더 생산→국내서 이차전지소재 원료금속 추출 포스코홀딩스는 전남 율촌산업단지에서 '포스코HY클린메탈'의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포스코홀딩스와 중국 화유코발트사, GS에너지가 합작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 회사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준공해 배터리사에서 발생한 공정스크랩 및 폐배터리로부터 원료 금속을 회수하고, 이를 다시 이차전지 소재 생산에 활용하는 '친환경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광산 채굴 등 원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준공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은 연간 블랙파우더 1만2천t을 처리해 니켈 2,500t, 코발트 800t, 탄산리튬 2,500t 등 이차전지 소재의 원료가 되는 금속 자원을 회수할 수 있다. 블랙파우더란 폐배터리를 파쇄해 선별 채취한 검은색 분말을 말한다.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이차전지 소재의 원료인 고가의 금속을 함유하고 있다.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8월 폴란드에 PLSC(Poland Legnica Sourcing
팩토리얼과 전고체 배터리용 핵심소재 광물 회수사업 공동 추진...“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영풍이 미국 배터리 제조사 팩토리얼(Factorial, Inc.)과 이차전지 핵심소재 자원순환 분야 협력에 나선다. 영풍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영풍 사옥에서 팩토리얼과 이차전지 자원순환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팩토리얼은 전고체 배터리(Solid State Battery) 전문 기업이다. 미국에 본사를 둔 팩토리얼은 현재 충남 천안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공정을 가동 중에 있으며, 양사의 협약에 따라 팩토리얼은 파일럿 공정에서 발생하는 배터리 공정 스크랩을 영풍에 공급하고, 영풍은 배터리 공정 스크랩을 순환자원화 하는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팩토리얼이 운영할 미국 메사추세츠 워번의 배터리 공장에서도 영풍과 이차전지 핵심소재 자원순환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영풍은 1970년부터 적극적인 기술도입 및 R&D 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비철금속 정·제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리사이클을 위한 ‘건·습식 통합 자원순환 공정’을 개발 중에 있다. 이번 협약으로 영풍은 전세계 이차
배터리 산업 전 밸류체인에 걸친 제품 포트폴리오 바탕으로 자동화 솔루션 공급 한국에머슨은 이차전지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성일하이텍과 자원 선순환 체계 확장을 위한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 건설 개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한국에머슨과 성일하이텍은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산업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에서 성일하이텍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 건립 공동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마이크 트레인 에머슨 최고 지속 가능성 책임자(CSO)와 충첸화이 한국에머슨 대표,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성일하이텍은 글로벌 현지 거점 9곳에 수집 및 전처리 공정을 담당하는 리사이클링파크와 전북 군산에 위치한 습식제련 배터리 소재 생산 시설 하이드로센터를 통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전 과정에 대한 공정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은 군산에 자리한 제1,2 공장 대비 3배 수준의 규모로 완공 시 총 3개 공장에서 약 40만 대의 전기차 생산이 가능한 원료를 공급할 수 있다. 한국에머슨은 글로벌 산업자동화 전문 기업으로서 세계 각국 파트너사에 프로젝트 기획 단계부터 설계, 실행 및 운영과 유지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 컨퍼런스 2022, 11월 24, 25일 개최 경상북도 포항시와 SNE리서치가 오는 11월 24일, 25일 이틀에 걸쳐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 컨퍼런스 2022(POBATT 2022)’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POBATT 2022는 지난 2020년부터 경북 포항시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포항시는 2019년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최근 3년 연속 배터리 우수특구로 지정, 배터리 산업분야에서 국내 리사이클링 산업의 허브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포스코 국제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컨퍼런스는 정부 및 지자체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컨퍼런스는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참관 가능하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 현황 및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1부에서는 CNGR Advanced Material(이하 CNGR)의 덩웨이밍 대표가 축사와 연설을 맡는다. CNGR은 ZOOMWE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주요 전구체(양극재의 원료로 사용하는 금속 화합물) 제조 업체다. 기조연설은 LG에너지솔루션 정혁성 상무가 진행한다. 이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업체 성일
1700억원 투자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설립 포스코홀딩스가 GS에너지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합작법인인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를 설립한다. 포스코홀딩스는 6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허태수 GS그룹 회장,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GS에너지와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설립을 위한 계약 서명식(JVA)을 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과 GS그룹은 지난해 9월 경영진 교류회를 계기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등 양사의 핵심 신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해 왔다. 양사는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설립에 1700억여원을 투자했으며 지분은 포스코홀딩스가 51%, GS에너지가 49%를 갖게 된다. 법인 설립은 연내 완료될 예정이다.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는 폐배터리를 수거해 원료를 추출하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뿐 아니라 이차전지 진단·평가·재사용 등 BaaS(Battery as a service) 사업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양사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폐배터리 확보는 물론 이차전지 리사이클링과 관련한 새로운 산업생태계 구축에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태수
배터리 스크랩·폐배터리 분쇄해 블랙매스 생산 포스코홀딩스는 폴란드 브젝돌니(Brzeg Dolny)시에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PLSC'(Poland Legnica Sourcing Center)를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 임훈민 주폴란드 대사, 야누스 지아르스키 주지사, 파베우 피렉 시장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GS에너지, 성일하이텍 등 고객사·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병옥 팀장은 "리사이클링 사업은 친환경 배터리 선순환 경제의 중심축이자 포스코그룹이 추진하는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핵심"이라며 "리사이클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는 동시에 이차전지 소재 원료 경쟁력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전기차 시장 확대로 이차전지 재활용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차전지 재활용 원료 사용을 의무화하는 국가와 고객사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3월 이차전지 재활용 자회사 PLSC를 설립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착공 후 10개월여 만에 준공된 PLSC 공장은 연간 7000t의 생산능력을 갖춘 이차전지 재활용 공장으로, 유럽의 배터리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랩
포스코홀딩스는 최정우 회장이 해외 최대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그간의 경영 성과와 향후 미래 비전 등을 설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19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싱가포르투자청(GIC)의 투자 책임자들을 만나 포스코홀딩스의 경영 및 재무 건전성 제고 성과와 미래 성장사업 진행현황 및 계획, 주주환원 정책 등을 소개했다. 최 회장은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의 사업 정체성 변화를 위해 미래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우수한 사업 성과와 성장 비전을 바탕으로 주주 친화 정책 및 소통을 강화해 주주 신뢰와 기대에 더욱 부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포스코그룹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철강 부문과 관련해선 미래차 전용 강판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친환경 생산 기술 역량을 높여 더욱 경쟁력 있는 사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포스코홀딩스를 중심으로 이차전지 소재사업에 더욱 집중해 리튬, 니켈 등 원료와 소재사업을 수직 계열화해 세계 최초로 이차전지 소재 완전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구축 중이며 구체적인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말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내년 광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전기차 시장은 팽창했다. 운행 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친환경 모빌리티로 인식됐던 전기차지만, 뜻밖에 사용 후 배터리를 처리하는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제조부터 폐기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는 ‘전 과정 탄소중립’ 개념이 부각됐다. 이차전지 리사이클링(재활용) 사업은 사용 후 배터리나 제조 과정에서 나온 배터리 스크랩에서 니켈, 리튬 등 이차전지 핵심소재를 추출·재생산하는 사업이다. 리사이클링을 통해 코발트, 니켈 등을 생산할 때 배출되는 CO2의 양이 광산에서 같은 제품을 생산할 때 배출되는 CO2의 30% 수준인 것이 알려지면서, 전기차·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은 리사이클링 사업을 배터리 순환 생태계의 필수 과정으로 인식하게 됐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의 규모가 2030년에 약 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국내의 많은 기업들이 배터리 리사이클링을 차세대 사업로 삼고 연구·개발 및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 포스코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 재활용 분야를 차세대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헬로티] 포스코가 중국 화유코발트사와 합작해 이차전지 친환경 리사이클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포스코와 전라남도는 28일 전남도청에서 포스코 정창화 신성장부문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김경호 광양부시장, 김갑섭 광양만권자유구역청장, 포스코HY클린메탈 지우황 대표이사, 화유코발트 궈스란 기술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포스코 정창화 신성장부문장은 “포스코HY클린메탈의 성공적 투자를 위해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전라남도에 감사드린다”라며 “전남도, 화유코발트사와 협력해 친환경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의 기술리더쉽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틀전 착공한 포스코리튬솔루션과 함께 이차전지산업의 핵심소재 공급자로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은 폐배터리 스크랩에서 니켈, 리튬 등 이차전지 핵심소재를 추출하는 자원 순환 친환경 사업으로, 리사이클링 시장은 전기차 성장과 함께 2030년 원소재 수요의 20%를 차지하며 8조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포스코는 작년 12월 이사회에서 리튬이온배터리 스크랩 리사이클링 사업 투자를 승인받아, 지난 5월 7일 광물 정련·정제에 세계적 기술을 보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