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혁신 허브 우수한 교통 인프라·연구 기관 집적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신정동 일대에 자리 잡은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는 첨단기술 연구와 생산이 결합한 혁신 클러스터로 주목받고 있다. 총면적 89만 6,321㎡(약 27만 1천 평) 규모로 조성된 이 단지는 2007년 6월 일반산업단지로 지정되어 2014년 2월 완공되었으며, 방사선 융합기술(RFT)과 생명과학 기술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교통 인프라, 기업의 성공을 뒷받침하다 단지는 물류와 인력 이동에 최적화된 교통망을 갖췄다. 호남고속도로 내장산 IC가 2km, 서해안고속도로 줄포 IC가 15km 거리에 위치해 전국 각지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KTX와 SRT 정읍역이 정차해 서울까지 80분이면 도달할 수 있으며, 군산 신항(50km)과 군산공항(50분 거리), 광주공항까지도 편리하게 연결된다. 이러한 교통 인프라는 협력 기업 간 교류를 원활하게 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도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첨단 연구 기관 집적, 혁신 생태계 구축 단지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 방사선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 등 주요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자동차 부품업계가 현행 내연기관차의 엔진 핵심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연료인 '이퓨얼'(e-fuel) 연구와 투자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KAP)은 21일 열린 '2021년 추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 및 부품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이 같은 내용이 논의됐다고 22일 밝혔다. 오원석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부품 수가 내연기관차 3만개에서 전기차 2만개로 줄어들면서 대부분의 부품 기업이 위기에 직면함과 동시에 생태계 전반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며 "엔진 핵심 기술을 계속 유지·발전하면서 탄소 배출을 대폭 줄이려면 이퓨얼에 대한 연구와 기술 발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퓨얼은 전기분해로 얻어진 수소에 이산화탄소·질소 등을 합성해 생산하는 친환경 연료로, 기존 내연기관차에 사용하면서도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연소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만 연료 제조시 이산화탄소를 활용하기 때문에 내연기관차로도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고, 또 완전 연소 비율이 높아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량이 기존 경유차의 20∼40% 수준이라는 것이 부품업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