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챗봇과의 정기적 상호작용, 외로움 점수 15% 감소 및 사회 불안 점수 18% 완화 스캐터랩이 유니스트(UNIST)와 연구 협업을 통해 소셜 AI 챗봇이 사용자의 외로움과 사회 불안 완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스캐터랩은 지난 2022년 AI 챗봇 ‘이루다 2.0’을 출시하고 여러 대학교와 협업해 AI 챗봇이 사용자의 심리상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 중 유니스트 연구팀이 ‘이루다 2.0’을 활용한 실험을 통해 소셜 챗봇이 외로움과 사회 불안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을 입증했다. 유니스트 연구팀의 ‘외로움과 사회적 불안을 완화하는 소셜 챗봇의 치료 잠재력: 준실험적 혼합 방법 연구’ 논문은 유니스트 의과학대학원 정두영 교수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해당 논문은 지난 1월 14일 권위 있는 의료정보학·헬스케어 분야 국제 학술지인 JMIR(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Vol 27)에 게재됐으며, 디지털 기술을 정신 건강 관리에 접목시킨 혁신 사례로 평가받았다. 연구팀은 총 176명의 실험 참여자에게 4주 동안 주 3회 이상
SK텔레콤이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에 스캐터랩이 합류한다. SKT는 국내 AI 테크기업들과 동맹을 지속 강화해 산업 전반의 AI 전환(AIX)을 가속화하고 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AI 에이전트 '이루다'로 유명한 스캐터랩에 150억 지분투자를 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스캐터랩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사람처럼 친근한 대화를 할 수 있는 '관계 지향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AI 스타트업이다. 이루다, 강다온 등 AI 에이전트를 보유하고 있다. SKT는 스캐터랩에 상환전환우선주(RCPS) 형태로 스캐터랩에 150억 원을 투자하고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와 함께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감성대화형 AI 에이전트 개발, 지식과 감성 영역의 LLM 개발 등 초거대 AI 전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SKT와 스캐터랩은 A.(에이닷) 서비스 안에 새로운 페르소나(Persona, 독립된 인격체)를 가진 감성형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감성과 지식 영역을 모두 보유한 초거대 언어 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개발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SK
이루다는 미국의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큐테라와 제품공급 계약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이루다는 큐테라에 유럽 4개국에 대한 고주파 의료기기 시크릿 알에프 판매권을 추가로 부여하고, 복합의료기기 시크릿 프로는 유럽 의료기기 인증 완료 후 런칭한다. 지난 6월 FDA 인증을 완료한 복합의료기기 시크릿 듀오는 현지 ‘키 오피니언 리더’ 테스트 마케팅을 거쳐 런칭 여부를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금번 큐테라와 공급계약 갱신을 통해 기존 미국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런칭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 유럽지역의 공급망 다변화 및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마이크로 니들을 이용한 고주파 전기수술기인 시크릿 알에프는 2017년 FDA 인증 후 미국 시장에 이루다 자체 브랜드로 런칭하여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이루다 관계자는 “미국 지역 중심의 시크릿 알에프 매출 증가세를 유럽까지 확장하고 복합의료기기 시크릿 프로, 시크릿 듀오의 유럽시장 신규 진입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헬로티 함수미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가 ‘인간’ 중심의 ‘AI 윤리원칙’을 선포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 윤리원칙을 IT서비스 업계에 처음으로 선포하고,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보급하는데 구성원들이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AI는 인간의 삶을 편안하고 풍족하게 만들어 주고 있지만, 올해 초 AI 챗봇 이루다의 혐오 발언 논란과 일상 속 딥페이크 범죄 등 AI 악용으로 인한 윤리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한 윤리적 기준이 있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AI 윤리원칙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AI를 활용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또는 제공해야 할 때 구성원이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기준이다. 이번에 선포한 5대 AI 윤리원칙의 주요 내용은 ▲인류의 행복을 이끄는 AI ▲다양성을 존중하고 사회적 편향이 없는 AI ▲고객에게 AI 기술을 정직하게 설명하고 선택권을 부여하는 신뢰관계 AI ▲개인의 자산과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AI ▲AI산업 발전을 위한 지식 공유 등을 포함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사내 AI 윤리원칙 준수를 위한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AI 업무를 담당하고
[헬로티] ▲최근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를 둘러싼 논란으로 윤리적 인공지능 개발·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오는 2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를 위한 인공지능 윤리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최근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를 둘러싼 논란으로 윤리적 인공지능 개발·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우리사회 인공지능 윤리 정립을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폭넓은 사회적 숙의·토론과 함께 인공지능 윤리 이슈가 성장 단계에 있는 인공지능 기술·산업 발전을 저해하지 않도록 현장의 의견에 기반한 균형적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데 본 세미나의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인공지능 윤리 정책세미나는 인공지능 윤리 실천을 위한 주제별 발표세션과 학계·기업·시민단체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의 토론 세션으로 구성된다. 먼저 발표세션에서는 문정욱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