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유럽의약품청,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 백신 승인 검토
유럽의약품청(EMA)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에 대한 승인을 검토 중이라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일 EMA에 이 백신의 조건부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스카이코비원은 미국 워싱턴대 약학대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동 개발한 합성 항원 방식의 백신이다. 지난 6월 말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이다.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스카이코비원이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초기 바이러스에 대응해 항체를 얼마나 잘 생성하는지, 백신의 안전성과 품질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 중이다. EMA가 심사를 마치면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그 결과를 토대로 법적 구속력이 있는 조건부허가 승인 여부를 확정한다. EMA는 "스카이코비원에 대한 평가는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평가 가운데 하나"라며 "EU 회원국들이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대유행)에 효과적으로 싸울 수 있도록 EU가 다양한 백신과 치료제를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스카이코비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표면에서 발견되는 스파이크 단백질 조각을 주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