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엑스박스(Xbox)와 게임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LG전자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web)OS에서 ‘엑스박스 게임패스’ 서비스를 추가하고, LG 스마트 TV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 구독 고객은 출시를 앞둔 대형 역할수행게임(RPG) 기대작 ‘어바우드’를 비롯해 해리포터 세계관을 섬세하게 구현해 호평을 받은 ‘호그와트 레거시’ 등 다양한 인기 게임을 LG 스마트 TV의 대화면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 LG전자는 현재 웹OS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인기 게임부터 캐주얼 게임까지 전 세계에서 총 4000여개의 게임을 제공 중이다. 올해 1분기에는 엑스박스와 같은 게임 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 전용 허브 ‘게이밍 포털’을 선보일 예정이다. 게이밍 포털은 최근 플레이한 게임, 가장 인기 있는 게임 톱10, 편집자 추천 게임 등도 제시한다. LG 스마트 TV에 적용된 게임 대시보드에서는 1인칭 슈팅 게임(FPS), 실시간 전략 게임(RTS) 등 게임 장르에 따라 초당 프레임, 그래픽 기술, 게임 맵
유튜브·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콘텐츠 제공…내연기관 넘어 전기차로 고객 확대 LG전자는 오는 7월 국내에 출시될 기아의 새로운 보급형 전기차 EV3에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웹OS는 LG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운영 체제다. LG전자는 TV에서 검증된 웹OS를 기반으로 차량에 특화한 웹OS를 개발했으며, 전기차 탑재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 EV3는 웹OS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주행 안전 규정에 따라 운전석과 보조석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감상하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다. 자동차용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V3에 적용되는 웹OS는 LG채널, U+모바일 TV, 유튜브,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스포티비 나우, 아기상어 키즈 월드, 스팅레이 가라오케, 프리게임즈 바이 플레이웍스, 골드타워 디펜스, 엘도라도 등 12개의 전용 앱으로 콘텐츠를 제공한다.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 서비스인 차량용 LG채널에서는 국내 80여개 채널과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주문형비디오(VOD) 400여편을 볼 수 있다. LG전자는 향후 스마트TV와 동일한 수준까지 차량용 LG채널 서비스를 확대할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알파8 프로세서'를 적용한 2024년형 QNED TV(LCD 기반 프리미엄 TV)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적용된 알파8 프로세서는 기존 알파7 대비 1.3배 더 강력한 AI 성능으로 초대형 TV에 걸맞은 화질과 음질을 구현한다. 화면 내 글씨나 얼굴, 질감 등을 나타내는 그래픽 성능은 2.3배, 앱 로딩 속도 등을 책임지는 프로세싱 속도는 1.6배 개선됐다. 보다 강화된 'AI 화질' 기술은 시청 중인 영상의 장르와 화면 속 배경을 스스로 구분해 또렷하게 보여 준다. '다이내믹 톤 맵핑 프로'는 각 장면을 구역별로 세분화해 HDR 효과와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한다. 'AI 음질' 기술은 2채널 음원을 가상의 9.1.2채널로 변환해 더 풍성한 음향을 제공한다. LG사운드바를 사용하는 고객은 TV 스피커와 사운드바가 하나의 스피커 시스템처럼 동시에 작동하는 '와우 오케스트라' 기능으로 3차원 입체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미니 LED를 적용한 LG QNED 에보는 기존 대비 64배 향상된 명암 표현력을 기반으로 밝기를 100만개의 단계로 구분한다. 화면 속 구역을 세분화해 구역별로 명암을 세밀하게 조절하는 '정
삼성 타이젠·LG 웹OS 점유율 소폭 상승 글로벌 TV 시장에서 스마트 TV 출하량 비중이 1분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9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TV가 시장의 주류로 자리매김하면서 TV 업체들도 스마트 TV 플랫폼과 콘텐츠 경쟁력에 집중하고 있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TV 출하량 중 스마트 TV 비중은 92.0%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89.1%)와 비교하면 2.9%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옴디아는 앞서 올해 연간 스마트 TV 비중을 91.4%로 예상한 바 있다. 지난해 연간 점유율은 90.1%였다. TV 구매 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액정표시장치(LCD) 등의 패널 기술 외에도 스마트폰의 운영체제와 같은 TV 플랫폼의 경쟁력도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옴디아에 따르면 스마트 TV 플랫폼 점유율 1위인 안드로이드는 지난해 연간 점유율 42.4%에서 올해 1분기 40.9%로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 '타이젠'과 LG전자 '웹OS'의 점유율은 각각 작년(연간 기준) 21.0%와 12.2%에서 올해 1분기 21.8%와 12.4%로 소폭 상승했다. 자체 스마트 TV 플랫폼을 보유한 삼성전자와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