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폐기물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SK에코플랜트와 손잡았다. CJ대한통운은 SK에코플랜트와 '폐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폐기물을 줄이려면 현재 배출량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하지만 전국에서 각종 물품이 모이는 물류센터 특성상 다양한 형태의 폐기물이 혼합 배출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종류와 양을 측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또한 폐기물 처리 과정은 배출, 수집‧운반, 처리 순으로 이뤄지는데, 주체가 서로 달라 밸류체인 전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웠다. 양사는 이러한 폐기물 시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폐기물 발생부터 운반, 최종 처리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관리를 디지털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SK에코플랜트의 폐기물 관리 솔루션인 '웨이블(WAYBLE)'을 활용한다. 그간 측정이 어려웠던 폐기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투명성과 정확성을 높인 것이 핵심이다. 폐기물 발생 패턴을 분석해 불필요한 신규 자원 사용과 폐기물을 감축하는 한편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폐기물 정보를 데이터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재활용에 대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제로
SK에코플랜트는 다양한 산업군의 폐기물 처리 전 과정을 투명하게 검증·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폐기물 관리 서비스 '웨이블(WAYBLE)'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웨이블은 폐기물 배출부터 최종 처리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데이터화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영어로 길을 뜻하는 Way와 폐기물(Waste), 가능하다는 뜻의 Able을 합성한 단어로 폐기물로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통해 폐기물의 길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그간 국내 폐기물 산업은 폐기물 배출-수거-운반-최종처리 등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워 효율성이 크게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어, 전 단계 관리를 디지털로 전환해 관리하는 웨이블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SK에코플랜트는 산하 소각시설과 관련 운송업체, 폐기물 배출기업 등 70개 현장에서 웨이블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회사는 폐기물 운송 차량 경로 이탈 알림 및 실시간 무게 추적, 시각 인식 인공지능을 활용한 폐기물 배출, 보관량 업데이트 등을 통해 폐기물 적법 처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환경경영이 기업의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면서 효율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