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IEA)가 한국에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조와 산업계 활용을 실증할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라"고 권고했다. 7일 IEA가 지난달 발간한 한국 에너지 정책 검토 보고서를 보면 IEA는 한국에 10가지 정책을 권고하면서 'SMR 실증 국가산단 조성'을 포함했다. SMR은 전기출력 300MW(메가와트) 이하 원자로로 부품을 공장에서 모듈 형태로 생산해 조립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공장에서 생산해 비용이 예측 가능하고 소형이라 폐기물 발생량과 사고 시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에서 최근 주목받지만, 상용화까지는 다소 시일이 남은 것으로 평가된다. IEA는 한국이 원자력 분야에 강점을 지녔다는 점을 주목했다. IEA는 "한국은 원자력 분야에 매우 숙련된 인력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현재 보유한 지식과 전문기술, 제조 능력을 지렛대 삼아 SMR을 건설하고 실증할 국가산단을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SMR 국가산단은 SMR 제조뿐 아니라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SMR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실증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고 IEA는 강조했다. IEA는 "한국은 SMR을 산업과 연계한 세계 첫
정책은 읽기 어렵고, 해석은 더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 줄의 공고, 하나의 법 개정이 산업 현장과 기업의 방향을 바꿉니다. [알쓸정책]은 산업 종사자들이 꼭 알아야 할 주요 정책과 제도 변화, 공고 내용을 실무 관점에서 쉽게 풀어주는 주간 시리즈입니다. 기술개발 지원사업부터 인허가 제도, ESG·세제 변화, 규제 샌드박스까지. 산업인의 정책 내비게이션,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산업부, OECD 원자력 장관회의서 SMR 상용화 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18∼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 주관 ‘제3차 신원자력 로드맵 컨퍼런스’를 주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원자력 활용 방안, 자금 조달, 원전 공급망, 개도국 원전 건설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 국제 장관급 회의다. 올해 한국이 의장국을 맡아 산업부가 회의를 주최했으며, 회원국은 물론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국들은 원자력의 활용 범위를 기존 전력 생산에서 나아가 에너지 집약 시설, 열·수소 생산 등으로 확대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한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포함한 원전 산업의 혁신 방안과 상용화 촉진
산업통상자원부는 18∼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 주관 ‘제3차 신원자력 로드맵 컨퍼런스’를 주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원자력 활용 방안, 자금 조달, 원전 공급망, 개도국 원전 건설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 국제 장관급 회의다. 올해 한국이 의장국을 맡아 산업부가 회의를 주최했으며, 회원국은 물론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국들은 원자력의 활용 범위를 기존 전력 생산에서 나아가 에너지 집약 시설, 열·수소 생산 등으로 확대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한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포함한 원전 산업의 혁신 방안과 상용화 촉진 전략을 공유했다. 산업부 대표로 회의에 참석한 이호현 2차관은 “한국은 원전 건설·운영·기술 등 산업 전 주기에 걸쳐 역량을 지닌 국가로서 향후 원전 공급망과 투자 등 글로벌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회의 일정 중 불가리아 대표와 만나 신규 원전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핀란드와는 사용후핵연료 처리와 SMR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수소와 전기에너지, 그리고 친환경 모빌리티의 만남을 주선하는 '2025 국제 수소 전기에너지 전시회 및 탄소중립 친환경 에너지 대전(HEY 2025)'이 오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수소·전기 에너지 기술과 미래형 친환경 모빌리티, 탄소중립 산업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 간 융합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의 방향을 조망할 수 있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HEY 2025는 ▲수소에너지 ▲친환경 모빌리티 ▲배터리 ▲탄소중립·친환경 에너지 ▲ESS ▲정책홍보관 등 친환경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로 구성되어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한다. 특히 올해는 '탄소중립 친환경 에너지 대전'이 동시 개최되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분야까지 아우르는 확장된 전시를 선보인다. 또한, 모빌리티 존을 특별관으로 운영하여 전시의 폭과 깊이를 더한다. 이와 더불어 산업 전문가 대상 세미나, 국내외 바이어와의 1:1 수출 상담회, 기술 발표회 등 실질적인 교류를 위한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참가기업과 참관객 모두에게 유익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 전시회는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공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에너지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2025 국제 수소 전기에너지 전시회 및 탄소중립 친환경 에너지 대전('HEY 2025')이 오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국내외 수소, 전기, 탄소중립 분야 기업들이 정보와 지식, 그리고 기술을 교류하는 국내 대표 에너지 전문 전시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왜 친환경 에너지인가’… 글로벌 트렌드 반영 ' Why Eco-Friendly Energy?'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친환경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다. 수소와 전기 같은 신재생에너지 및 탄소중립 산업 시장이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HEY 2025는 수소 전기에너지와 친환경 자동차 산업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기술 융합과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는 특히 경남 지역 관련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탄소중립을 향한 혁신 기술 총집합 '2025 탄소중립 친환경 에너지 대전'은 이번 HEY 2025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특별관이다. 이 공간은 수소 전기 에너지 산업을 넘어,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레달(Reddal)은 국내 딥테크 생태계의 현황을 심층 분석하고 성장 전략을 제시하는 ‘한국 딥테크 보고서(Deep Tech Study Korea)’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바이오테크,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양자기술 등 10대 핵심 분야에 속한 432개 스타트업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창업자 및 투자자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생태계 전반의 현주소와 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딥테크 산업은 세계적인 기초과학 역량과 우수한 기술 인재를 바탕으로 초기 성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내수 중심의 스타트업 문화 ▲제한적인 투자 회수(Exit, 엑싯) 방안 ▲기초과학 연구의 낮은 상용화율 ▲해외 자본 유입 부족 등 구조적인 한계에 직면해 있다. 특히 바이오테크 분야가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는 반면, 양자기술과 차세대 원자력 등 기초과학 기반 분야는 민간 창업과 투자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딥테크 생태계를 바이오테크, AI 및 빅데이터, 친환경기술, 클라우드 및 네트워크, 로보틱스, 시스템 반도체, 항공우주, 모빌리티, 양자기술, 차세대 원자력 등 10개 기술 분야로 나누어 분석했다. 그 결과 바이오테크 스타트업이 전체의 절반
한국수력원자력은 16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서울대기술지주,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와 원자력 및 에너지 혁신 신사업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에너지 분야 유망 지식재산권, 스타트업 발굴 ▲벤처기업 경영, 관리 등 창업 관련 전문성 공유 ▲기관 공동 출자·투자를 통한 사업화 방안 모색 ▲한수원 기술개발 결과물의 사업화 협력 등에 관한 협력을 하기로 했다. 장희승 한수원 품질기술본부장은 “연구개발부터 기술 상용화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전략적 지식재산권 발굴과 활용이 중요하다”며 “에너지 분야 유망 기술을 발굴하고 우수한 지식재산권의 수익 창출을 위해 기술지주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포스코이앤씨는 31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원자력 분야 산학연 기술포럼’을 개최했다. 신재생 에너지로의 패러다임 전환 속에 원자력 분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장 흐름에 발맞춰 나아가기 위한 행사로, 이재영 포스코 석좌교수를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서울대학교, 한국원자력연구원, 포스코홀딩스 등 산학연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관련 지식과 의견을 교류했다. 그룹사 원자력 석좌교수인 이재영 한동대 교수는 ‘원전 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 및 그룹 시너지안’에 대해 기조 발표를 했으며 이어 심형진 서울대 교수는 ‘왜 소형원전(SMR)이 미래 에너지 게임 체인저인가’라는 주제로 SMR의 기술적 장점과 향후 적용 가능성, 미래 에너지 시장에 미칠 영향을 설명했다. 또 신중빈 한국수력원자력 처장은 원자력 비즈니스 기회 창출과 한국수력원자력의 중장기 사업전략 및 한국수력원자력과 포스코 간의 상생 시너지 전략을 발표했다. 포스코이앤씨 원자력사업단의 ‘포스코이앤씨의 원자력 사업 전략’ 발표와 함께 산학연 대표 7인의 ‘소형원전과 대형원전 강화 방안’에 대한 패널 토론도 진행됐다. 이날 포럼은 포스코 그룹사들이 모여 포스코이앤씨의 대형 원전 및 SMR 사업 수행 역량 강화 전략과 수소
데이터 센터는 AI 개발과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기술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했다. 이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더불어 데이터 센터 수요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AI 개발을 주도하는 주요 국가들은 필수 지역에 데이터 센터 구축을 요구하며, 기업들은 그 전략에 부응해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센터와 관련해 AI 연구 개발이 전력 소비를 크게 증가시키고 있어,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관리와 탄소중립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AI 경쟁과 심화하는 전력 소비 최근 빅테크 사이에서 발표된 환경 보고서가 화제다. 이에 따르면, AI 인프라 구축 과다로 인한 기후변화 대처에 미숙했다는 내용이 골자다. 구글은 지난해 자사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 대비 13% 증가한 1430만t을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이는 5년 만에 온실가스 배출이 48%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글은 주 요인으로 데이터 센터 증가를 꼽았다. 구글은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완성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AI가 미래 환경에 미칠 영향에 대해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마이크로소프트(MS)는 데이터 센터로 인해 2020년 이후
제5회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 25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서 개최 “재생에너지 공급 의무량 달성 위해서는 송배전망 확충 선행돼야…” 정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도전적인 목표 지향” 지구 곳곳에서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깨끗한 에너지로의 신속한 전환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 재생에너지는 화석 연료를 대체해 지표면 온도 상승을 유발하는 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연 에너지원이지만, 국내에서는 원자력과의 대결 구도, 송배전망 미비 등 문제로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재생에너지의 날 제정을 기념하고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목소리를 모으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5회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이 25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김성환 국회의원 등 22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가 주관했으며,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전국태양광발전협회, 한국태양열융합협회, 한국태양광공사협회, 한국수력산업협회 등 여러 관련 단체의 대표와 재생에너지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성환 국회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원전
전반적인 버티컬(Vertical) 마켓의 모든 시스템 설계에 있어서 보안은 이제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으며, 이에 따라 시스템 설계자 및 개발자들에게 보안 안정성 검증 구현 또한 중요한 이슈다. 이에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마이크로칩이 개발한 PolarFire FPGA를 기반으로 하는 통신과 산업, 항공우주, 방위산업, 원자력 및 기타 시스템의 보안 안정성이 영국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 National Cyber Security Centre)를 통해 검증됐다고 31일 밝혔다. 영국 정부 관할인 NCSC는 마이크로칩의 단일칩 암호 설계 플로우가 구현된 디바이스들에 대해 각 디바이스별 회복 탄력성에 대한 엄격한 요구 사항을 준수하는지를 검토했다. 마이크로칩 FPGA 사업부 기술팀의 팀 모린은 "NCSC는 매우 철저한 분석을 수행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칩과 협력해 PolarFire FPGA의 설계 분리 방법론을 수행, 사용자들이 디바이스 내에서 개선된 회복 탄력성과 기능 분리에서 오는 이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NCSC의 분석은 이미 디바이스에 존재하는 IP 보호, 데이터 보안 및 물리적 탬퍼링 방지와 별개로 단일칩 암호화 옵션을 제공한다
‘보조금, 민원, 가격 경쟁력…’ 태양광에 대한 다섯 가지 질문 모두가 알고 있듯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는 깨끗하고 안전하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은 설치 가격이 비싸다, 민원이 많다 등 수많은 편견, 오해와 맞서고 있다.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대표가 지난달 열린 20023 미래에너지포럼에서 태양광을 둘러싼 다양한 오해에 대해 입을 열었다. 1. 태양광, 더운 지역에서 더 잘된다? 사막 같은 무더운 지역에서 태양광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는 생각은 편견이다. 김 대표에 따르면 태양광을 하기 가장 좋은 곳은 “와인을 재배하는 와이너리 같은 곳”이다. 김 대표는 “태양광 패널은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온도가 너무 높은 사막 같은 곳은 발전 효율이 좋지 않다”며, “볕은 좋은데 구름은 안 끼고, 바람이 솔솔 불면서 패널을 쿨링시켜줄 수 있는 곳이 효율이 좋다”며 고지대에 위치한 미국의 콜로라도 아스펜,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평창을 태양광 발전량이 좋은 곳으로 꼽았다. 2. 태양광, 건물 옥상에 설치하려면…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기 위해 산지를 깎거나 논밭을 덮어버리지 않으면서, 기존의 건축물 옥상 등에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것은 가장 이상적인
한국수력원자력 유자격공급자 등록(Q-class) 추진 지투파워가 원자력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인증을 취득했다. 지투파워는 7월 28일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원자력 품질보증인증서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투파워가 취득한 인증서는 전력산업기술기준에서 요구되는 원자력 품질 보증, 즉 원자력 전기부문 인증서다. 인증 범위는 원자력 발전설비에 대한 ‘전기 1급 고압·저압 스위치기어 및 전동기제어반의 제작’이다. KEPIC 인증이란 원자력발전소 등에서 전력설비 안전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KEPIC 인증서는 원자력 발전, 설계, 제작 및 시공에 대한 품질 보증 자격인증으로서 대한전기협회가 제정한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을 충족할 경우 발행된다. 지투파워는 KEPIC 인증서 취득을 통해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압·저압 스위치기어와 모터제어반을 설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적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Q-class를 요구하는 원자력 전기설비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Q-class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수여하는 것으로 원자력 품질 보증
IEA “전체 에너지 믹스 중 전기 비중 50%, 그 중 재생 전력 비중은 80% 넘겨야” 곽지혜 KIER 연구소장 “원자력∙재생에너지 최대한 늘리고 에너지 통합 인프라로 끌어와야” 지구 곳곳이 기후위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남미, 유럽, 중앙아시아 등지로부터 들려오던 홍수, 이상 폭염, 가뭄 등 자연재해 소식은 빠른 속도로 우리나라를 덮쳐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달 25일 장마가 시작된 이후 지난 18일까지 전국에 평균 60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금까지 40여 명이 넘는 사망·실종자가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넓이의 절반이 넘는 3만 2천 894.5ha(헥타르) 크기의 농경지가 침수됐고, 폐사한 가축은 79만 마리를 넘어섰다. 대한민국은 2018년 기준 약 7억 2700만 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다. 유엔기후변화협약에 제출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따라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40%를 감축, 탄소 배출량을 4억 3천 600만 톤까지 줄여야 한다. 사실 국제 사회의 권고는 더욱 엄격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권고한 감축 수치는 2010년 대비 45%로, 우리나라가 이
크리스 르베크 CEO ‘2023 조선비즈 미래에너지포럼’서 기조연설자로 참여 “한국과 SMR 분야서 협력해 에너지 안보 달성…한국서 나트륨 원전 확대하고 싶어” 크리스 르베크(Chris Levesque)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가 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조선비즈 미래에너지포럼’에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소형모듈원전 기술이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 CEO는 넷제로 달성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국가라면 차세대 원자력 기술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크리스 CEO는 2050년까지 유럽과 한국의 전력 수요가 두 배에서 세 배까지 증가하는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는 “운송을 비롯한 모든 산업 부문이 전동화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 CEO는 “오늘날 현대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산업들은 탄화수소를 태워 열을 발생시키는 발전 방식에 의지하고 있다”며, “미래에 탄소 배출이 없는 경제를 실현하려면, 막대한 투자와 함께 재생에너지를 대대적으로 배치해야 하고, 여기에 차세대 원자력 기술도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크리스 CEO는 미국의 사례를 들었다. 크리스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