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알파가 출범 1주년을 앞두고 '푸드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전방위적으로 제휴 플랫폼을 확대해나가는 한편 상품 경쟁력과 콘텐츠 강화에 힘을 싣는다는 전략이다. 오아시스알파는 지난해 9월 KT알파와 오아시스마켓이 공동 출자해 자본금 100억 원 규모로 설립한 라이브커머스 회사다. 오아시스알파는 3사의 공동 협력 아래 방송 인프라 및 콘텐츠 제작, 상품 소싱, 물류시스템 등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KT알파 쇼핑과 오아시스마켓에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오며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의 기반을 다져왔다. 오아시스알파는 뉴미디어 콘텐츠의 주 소비층이자 식품 등 소비시장에서의 파급력이 증가하고 있는 MZ세대를 메인 타겟으로 겨냥해 올 하반기부터 ▲플랫폼 확장 ▲상품 차별화 ▲맞춤 콘텐츠 전략을 토대로 사업을 적극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오아시스알파는 공식 자사몰을 오픈하는 한편 LG헬로비전 지역채널 커머스 '제철장터'에 입점해 LG헬로비전과 공동기획·개발한 지역상생 상품을 판매하고, 하나페이 앱 내 '오아시스알파' 탭 페이지 형태로 입점해 모바일 라이브 방송은 물론 방송상품, 인기상품, 이벤트 등 다양한 쇼핑 서비
오아시스마켓은 경기도 의왕에 스마트 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해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오아시스마켓은 기존 성남물류센터의 7∼8배 규모인 의왕 센터를 이용해 새벽 배송을 확대하고 비(非)신선식품, 비식품 카테고리 상품도 늘릴 계획이다. 현재 수도권과 충청권 일부 지역에 제공하는 새벽배송 지역도 연내 충청도 전체 지역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의왕 센터는 서부 권역의 배송을 주로 담당하며 향후 충청 이남의 새벽배송 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오아시스마켓은 의왕 센터를 이용해 사업 파트너인 이랜드리테일, KT알파와의 합작사인 '오아시스알파'의 새벽배송 물류 대행 등 다른 회사의 물류 대행도 준비하고 있다.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는 "의왕 센터가 협력사와 합작사의 물류 특화기지가 될 수 있도록 기존 성남물류센터의 새벽배송 풀필먼트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고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합작법인 설립…내년 상반기 사업 본격화 새벽배송업체 오아시스마켓과 KT그룹의 KT알파가 라이브 커머스 방송 중에 상품을 바로 배송해주는 '온에어 딜리버리'(On-Air Delivery) 사업을 추진한다. 두 회사는 공동합작법인 '오아시스알파'(가칭)를 설립해 온에어 딜리버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오아시스알파는 자본금 100억원 규모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으면 하반기 출범한다. 내년 상반기부터 식품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중심으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최유성 KT알파 모바일라이브사업본부장과 김영준 오아시스그룹 의장이 각자대표를 맡는다. 두 회사는 식품 시장에서 온라인 장보기 비중이 2025년 40%까지 늘어나고 퀵커머스(즉시배송) 시장 규모 역시 2025년 5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라이브커머스와 퀵커머스가 결합한 온에어 딜리버리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T커머스 채널인 KT알파 쇼핑을 운영하는 KT알파는 콘텐츠 제작과 송출, 관리, 운영, 자체브랜드(PB) 상품을 포함한 상품 개발과 소싱, KT알파의 TV방송 프로그램과 연계한 상품 판매를 맡는다. 오아시스마켓은 서비스 개발과 유지, 물류센터 운영·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