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증가하는 베트남 호찌민에 고객경험 공간 '어나더(Another) 사이공'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베트남은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에 익숙하고 외국 브랜드와 문화를 즐기는 젊은 층인 '도이머이'(쇄신) 세대를 주축으로 시장경제가 활성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어나더 사이공을 통해 베트남 고객에게 LG전자 브랜드 '라이프스굿'(Life's Good)을 알린다. 지상 5층 규모인 어나더 사이공은 LG전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볼 수 있는 'ESG존',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오브제컬렉션존',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에서 원하는 컬러만 선택하면 냉장고 색상을 바꾸는 '무드업 스테이지' 등으로 구성된다. ESG존에서는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외관에 적용해 순환경제를 실천하는 에어로퍼니처와 스타일러 슈케어·슈케이스, 세제나 별도 화학물질 사용 없이 의류를 관리하는 스타일러를 체험할 수 있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로 슈팅 게임을 즐기는 공간, LG세탁기·냉장고·에어컨에 적용한 컴프레서와 모터 등 가전 핵심 부품 기술력을 보여주는 전시존도 마련됐다. 현지 친환경 브랜
LG전자가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과 정교한 안마 기능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사하는 안마의자 '힐링미 오브제컬렉션 아르테'를 오는 9일 출시한다. LG 힐링미 오브제컬렉션 아르테는 라운지체어 디자인으로 어떠한 공간에도 잘 어울리는 가구형 안마의자다. 부드러운 곡선형 외관과 코지 베이지, 클레이 브라운 2종의 오브제컬렉션 컬러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힐링미 오브제컬렉션 아르테는 상하좌우뿐만 아니라 앞뒤까지 6방향으로 움직이는 안마볼로 주무르기, 지압, 두드리기 등 손마사지와 유사한 6가지 핸드모션(Hand Motion) 입체안마를 구현했다. 신제품은 7가지 맞춤 안마 코스를 제공한다. 각 코스는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목과 어깨 위주로 주물러 주는 운전자 모드, 등과 엉덩이 위주로 주물러 주는 직장인 모드 등이 있다. 고객이 안마 범위와 동작, 위치, 속도, 강도를 직접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내마음 코스'도 특징이다. LG전자는 고객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제품에 무선 리모컨을 적용했다. 자석이 내장된 리모컨은 의자 옆면에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신제품은 고객이 온전히 안마에 집중하면서 마음을 편안히 할 수 있도록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펜트업 특수를 누려온 TV와 가전 시장이 하반기에 성장세가 한풀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보복소비와 집콕 수요 증가로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TV와 가전이 기대 이상의 특수를 누렸다면 앞으로 백신 접종 증가로 외부활동이 많아지면서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지난 2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TV 판매량은 총 1억3320만 대로, 코로나19 이전이던 2019년 하반기(1억2341만9000대)보다 1000만 대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펜트업·집콕 수요가 폭발하며 코로나 전보다 판매량이 더 호조를 보인 것이다. 올해 상반기 TV 판매량은 9910만9000대로 1억 대에는 못미쳤지만, 일부 반도체 공급 부족과 생산차질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전인 2019년 상반기(9949만5000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증권가를 중심으로 코로나 펜트업 특수가 시들해지면서 하반기 이후 실적 부진을 예상하는 전망이 줄을 잇고 있다. 통상 연말로 갈수록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형 유통행사와 가전업계의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