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정책 제안 센터’ 운영 개시…‘제11회 항공 문학상’도 공모 시작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협회는 오는 7월 1일부터 국민이 항공 정책을 직접 제안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항공 정책 제안 센터’를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같은 날부터 ‘제11회 항공 문학상’ 공모도 함께 시작하여 국민의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항공 정책 제안 센터’는 한국항공 협회 누리집 내에 마련된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항공 정책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상시 창구로 운영된다. 이번 제안 센터는 지난 4월 30일 발표된 「항공 안전 혁신 방안」의 후속 조치로, 국민이 실제 항공기나 공항 이용 중 경험한 위험 요소, 안전 문제 등을 제안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현장 종사자와 일반 국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의의가 있다. 심사를 통해 채택된 우수 제안에는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이 수여되며, 12월 29일 ‘제1회 항공 안전의 날’ 행사에서 포상할 예정이다. 우수 제안은 향후 제도 개선 등 실제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다. ‘항공 안전의 날’은 2024년 12월 29일 여객기 참사를 계기로 지정된 날로, 항공 안전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와 문화 정착을 위한 국
국토교통부가 53개 항공사(국적사 10곳, 외항사 43곳)와 국내 6개 공항에 대한 '24년 항공교통 서비스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항공교통 이용자의 권익을 높이고 항공사 및 공항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려는 목표로 매년 진행된다. 항공사 평가: 정시성, 이용자 보호는 나아졌지만, 안전성은 떨어졌다 운항 신뢰성(정시성) 부문에서 국내선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로케이, 에어부산이 매우 우수(A++) 평가를 받았고, 이스타항공(B++→A+), 에어서울(C+→B+) 등 대부분의 국적사가 전년보다 나아졌다. 하지만 국제선은 국적사와 외항사 모두 운항 편수 증가로 공항과 공역이 혼잡해지면서 정시성이 조금 떨어져 평균 B등급을 받았다. 국적사 중에는 에어부산(A+)이 지방공항발 노선을 주로 운항해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에어서울(D++), 이스타항공(C+), 진에어(C++) 등 인천공항 출발 단거리 노선이 많은 저비용 항공사는 항공기 연결 문제로 정시성이 낮게 평가됐다. 외국 항공사 중에는 전일본공수, 카타르항공(A++) 등 12곳이 A등급을 받았지만, 루프트한자(E++), 에어프랑스(D+), 비엣젯항공(C) 등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공역 혼잡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