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은 인천국제공항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을 정기 운항하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주 1회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상용운항 정기노선 여객기에 국내 생산 SAF를 공급하는 것은 최초다. SAF는 동·식물에서 유래한 바이오매스 및 대기 중 포집된 탄소 등을 기반으로 생산돼 기존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80%까지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다. 에쓰오일은 올해 1월 국내 최초로 바이오 원료를 정제 설비에서 시범 처리했으며, 4월부터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항공유 국제인증(ISCC CORSIA)을 획득했다. 향후 국내외 수요 증가에 대비해 안정적으로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SAF 전용 생산시설 건설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에쓰오일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산 SAF 상용운항 첫 취항식을 열었다. 정부는 항공 분야 탄소배출 감소와 친환경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SAF 확산 전략을 발표하고 적극적인 지원 방침을 표명했다. 행사에서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국내 최초 국제노선 여객기에 SAF를 공급하는 막중한
3분기 '지속가능항공유 확산 중장기 전략' 발표 예정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정유 4사(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 대표들과 만나 국내 석유가격 안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4월 이후 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했지만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국민들의 석유 가격 부담을 덜기 위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업계에서도 과도한 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석유 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뜻을 함께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간담회에서는 지속가능항공유 등 친환경 연료로의 전환이 본격화하는 항공유 분야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지속가능항공유란 화석연료로 만들지 않고, 기존 항공유와 화학적으로 유사하며 항공기의 구조 변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를 말한다. 최 차관은 "지속가능항공유 사용을 확대하는 것은 한국 석유산업의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이라며 "석유·항공업계 및 전문가, 관계부처 등과 협의해 3분기 중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지속가능항공유 확산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에쓰오일(S-OIL)은 온산공장을 지능형 공장으로 탈바꿈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쓰오일이 지난 3년간 추진한 자체 통합 제조운영 관리시스템 '에쓰-아이맘스'(S-imoms)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에쓰오일은 이 같은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 255억 원을 투입했다. 에쓰오일은 분산 운영되던 30여개 시스템을 하나로 모으고 장치 상태·성능을 실시간 진단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 인공지능(AI) 기술로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공장 유지보수를 최적화한다. 에쓰오일은 이 같은 디지털 전환에 기반한 업무 혁신으로 연간 2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운 에쓰오일 공장혁신조정부문장은 "종이로 출력하던 작업허가서, 교대 근무 일지 등 현장 점검 시트 등을 전면 디지털화하고, 업무 절차를 자동화해 현장 업무 효율성 개선과 잠재적 사고 발생 리스크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안전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이동형 폐쇄회로(CC)TV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도입했다. 이동형 CCTV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작업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고소지역 같은 고위험 지역이나 밀폐 공간 등 접근이 어려운 장소를 안전하
에쓰오일(S-OIL)이 미래 성장을 위한 기술개발(TS&D)센터를 짓고 현재 진행 중인 '샤힌 프로젝트'의 기술 역량을 강화한다. 에쓰오일은 23일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서 TS&D 센터 준공식을 열고 미래 사업 분야의 기술개발 역량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총사업비 1444억 원이 투입된 TS&D 센터는 지상 4층·지하 2층의 연 건축 면적 3만6700㎡ 규모의 기술개발 연구동으로 완공됐다. 2017년 준공된 폴리머연구동, 윤활유연구동과 함께 고품질, 고부가가치의 석유화학·윤활 제품 개발, 저탄소 신에너지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TS&D 센터는 샤힌 프로젝트가 완공되는 2026년 이후 양산될 올레핀 다운스트림 분야에서 신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저밀도 선형 폴리에틸렌(LLDPE) 등의 고객 요구(니즈)에 맞춘 다양한 제품 개발과 기술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아울러 전기차와 수소차 윤활유, 서버나 전기차 배터리의 온도를 낮춰주는 플루이드(Fluid) 제품에 사용될 기술 개발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에쓰오일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청정수소와 암
에쓰오일(S-Oil)은 6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2023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어 21명에게 상패와 상금 1억4000만 원을 전달했다. 수상자는 지난 7월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버스가 침수됐을 당시 승객들을 탈출시키다 사고로 사망한 고(故) 이수영 씨, 지난 4월 음주측정 거부 차량을 추격하며 경찰의 검거에 도움을 주다 다친 정종일 씨 등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고자 희생정신을 발휘한 이들이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위험에 처한 이웃을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한 시민들은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에쓰오일도 이런 숨은 영웅들처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2008년부터 시민정신을 발휘해 위험 상황에서 이웃을 구한 시민 영웅 308명을 발굴해 상금 약 20억 원을 시상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에쓰오일-대한블루에너지울산, 폐플라스틱 분해유 도입 협력 S-OIL(에쓰오일)은 순환자원 재활용 전문기업 대한블루에너지울산과 친환경 순환경제 사업 상호 협력 의향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예쓰오일과 대한블루에너지울산은 주로 소각·매립되던 폐플라스틱을 친환경 화학제품으로 생산해 활용하는 순환경제 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블루에너지울산은 폐플라스틱을 고온으로 가열해 생산한 열분해유를 에쓰오일에 공급한다. 에쓰오일은 열분해유를 기존 정유·화학 공장에서 원유와 함께 처리해 친환경 납사, 폴리프로필렌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기존 석유화학 제품과 품질은 같지만 탄소 집약도가 낮은 제품과 중간원료를 생산할 수 있어 저탄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에너지 화학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한정적 자원의 사용을 줄이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순환경제로의 전환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롯데정보통신 노준형 대표이사가 친환경 경영 실천을 위해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보호를 위해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지난 3월 환경부에서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노준형 대표이사는 지난 17일 류열 에쓰오일(S-OIL) 사장의 지목으로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후속 참여자로 포스코DX 정덕균 사장, 롯데GRS 차우철 대표를 지목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층별 텀블러 세척기나 우산빗물 제거기를 도입하는 등 기존 시행하고 있는 사내 친환경 캠페인을 보다 장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플라스틱 ZERO 캠페인, 친환경 녹색제품 적극 사용, 출퇴근 차량 5부제, 디지털 탄소 줄이기 등 임직원들이 주체적으로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롯데정보통신은 이외에도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경영전반에 친환경 요소를 접목해오고 있다. 2020년부터는 친환경 전기차량인 자율주행셔틀 실증사업을 전개하며 세종, 순천, 강릉 등 대규모 지자체에서 다양한 관광객들에게 무공해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1월에는 국내 최초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인 EVSIS(구 중앙제어)를 자회사로 인수해 미래 친
에쓰오일(S-OIL)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미래 성장 활동 성과를 소개한 2022년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16번째인 이번 보고서에서는 ESG 각 영역에서 회사가 지난해 달성한 성과와 미래 목표 등을 소개했다. 에쓰오일은 2008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행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9조 원 이상을 투입해 진행하는 고부가가치 생산시설 건설 사업인 샤힌 프로젝트에 대한 상세 내용을 담았다. 또한 ESG 경영 강화 기조와 국제 보고 기준 개정 등을 계기로 전반적인 보고서 구조를 개선하고 명칭을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ESG 보고서'로 변경했다. 주요 ESG 활동 내용은 다양한 인포그래픽, 컬러블럭, 사진 등을 활용해 집중도와 가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작성했다. 에쓰오일은 "최근 기후 변화 등의 이슈가 대두되면서 사회 모든 영역에서 ESG가 중요한 관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회사의 ESG 관련 모든 요소를 이해관계자들에게 빠짐없이 전달할 수 있도록 ESG 분류를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정제마진 약세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정유업계 실적이 급락한 가운데 윤활유 사업이 버팀목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활유 사업이 확고한 수익원으로 자리를 잡아가면서 정유사들도 관련 사업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S-Oil), HD현대오일뱅크는 2분기 '어닝 쇼크'(실적 충격) 수준의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유가 하락으로 재고자산 평가 손실 규모가 늘고, 경기 둔화로 석유 제품 수요가 줄면서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도 약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다만 윤활유 부문이 실적 방어 역할을 톡톡히 했다.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106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 역시 정유 부문(영업손실 4011억 원)이 실적의 발목을 잡았다. 대부분 사업이 부진한 가운데 가장 실적이 돋보인 부문은 윤활유였다. 윤활유 부문 매출은 1조1097억 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9%에 불과하지만, 전체 사업부 가운데 가장 많은 2599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영업이익률은 23.4%를 기록했다. 에쓰오일의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97.9% 급감한 364억 원이었다. 정유 부문이 2921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석유화
에쓰오일(S-OIL)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국내 콘텐츠산업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으로 에쓰오일은 콘진원과 함께 중소기업 유망 콘텐츠의 유통, 홍보, 공동 기획 등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에쓰오일의 '구도일' 캐릭터 콘텐츠 IP를 활용해 우수 중소기업 IP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에쓰오일은 지난 6월 콘진원의 콘텐츠 IP 협력 제작 지원 프로그램 '2023 IP 라이선싱 빌드업'의 플랫폼사로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에쓰오일 '구도일'의 매칭 캐릭터 IP로 '도우도우'가 선정돼 지난 13∼16일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에서 함께 부스를 운영했다. 올해 10월에는 ‘구도일 및 도우도우 콜라보 3차원(3D) 애니메이션’을 유튜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안종범 에쓰오일 사장은 "콘텐츠 산업은 무형의 IP를 통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성공적인 콘텐츠 협력 사례를 만들기 위해 회사가 가진 채널과 역량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에쓰오일(S-OIL)이 사회적기업을 위해 지원금 1억5000만 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3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사회적 기업 지원 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열매나눔재단을 통해 선발된 5개 친환경 분야 사회적 기업의 사업화 자금, 네트워크 형성 지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지난해부터 친환경 관련 사회적 기업을 지원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발된 사회적 기업은 폐섬유로 반려동물 용품을 만드는 ㈜레미디, 폐어망을 활용해 섬유재료를 만드는 넷스파주식회사, 실리콘 생리컵을 제조회사인 티읕, 인공지능(AI)를 통해 플라스틱 선별기를 만드는 ㈜우림아이씨티, 대나무 칫솔과 어린이 치약을 만드는 프로젝트 노아 등 5곳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지속적으로 친환경 분야의 사회적 기업을 지원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정유사 수익성 지표 '정제마진 급락'…작년 초호황 뒤로하고 내리막 석유화학업계, 수요 부진에 공급 과잉…'더딘 회복'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시황에 민감한 정유업계와 석유화학업계가 실적 부진의 늪에 빠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고유가와 정제마진 강세에 유례없는 호황을 누린 정유업계 실적이 올해 들어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 최근 에쓰오일(S-OIL)이 발표한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15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1.3% 감소했다. 다만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손실 등 일회성 요인으로 영업손실 1,575억원을 기록한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흑자로 전환했다. 유가 하락으로 판매 단가가 내리면서 1분기 매출은 9조776억원으로 작년 동기와 전 분기 대비 각각 2.3%, 14.3% 줄었다. 문제는 2분기다. 경기 둔화로 석유 제품 수요가 침체하면서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이 최근 급락했기 때문이다. 정유사들은 원유를 수입해 정제한 뒤 이를 휘발유나 경유 등으로 만들어 판다. 정제마진은 최종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를 포함한 원료비를 뺀 값이다. 정제마진은 보통 4∼5달러가 이익의 마지노선으로 통한다. 올해 1월에 13.5달러까지 오른
후세인 에이 알 카타니(Hussain A. Al-Qahtani) 에쓰오일 대표이사가 울산 명예시민이 됐다. 울산시는 후세인 에이 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이사에게 명예시민패와 기념 메달을 수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우디 아람코쉘정유사(Saudi Aramco Shell Refinery)의 대표이사 사장이었던 알 카타니 대표이사는 2019년 6월 13일 에쓰오일 대표이사로 부임해 다양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대규모 시설투자로 울산석유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헀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국내 최대 석유화학 복합시설 투자(총 14조원)로 일자리 창출, 산업용 원료 생산능력 증대, 수출 경쟁력 제고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이 크다. 울산시 명예시민증은 시정 발전에 공로가 큰 외국인·해외교포, 타 시도 인사에게 수여한다. 명예시민은 울산시 각종 위원회와 법률 고문으로 위촉되고, 지역 문화행사·기념식 등 시정 관련 주요 행사에 초청되는 예우를 받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5월 임시주총서 사내이사 선임 예정 에쓰오일(S-OIL)이 새 최고경영자(CEO)에 안와르 알 히즈아지(51) 아람코 아시아 사장을 내정했다. 에쓰오일은 다음 달 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알 히즈아지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14일 공시했다. 에쓰오일은 사내이사가 한명 뿐이어서 사내이사 신규 선임이 사실상 대표이사 교체를 의미한다. 에쓰오일은 공시에서 후보자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에너지 회사 아람코의 임원을 역임하고 있는 에너지업계 전문가로, 회사의 경영과 글로벌 성장 및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8년부터 아람코 아시아 사장으로 재직해왔다. 4년 만에 대표이사가 바뀌게 되면서 후세인 알 카타니 현 에쓰오일 사장은 퇴임 수순을 밟게 됐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에쓰오일(S-Oil)은 23일 에너지 절약으로 탄소 저감을 달성할 수 있는 특수 페인트 생산 기술을 보유한 페인트 벤처 회사 이유씨엔씨(EU CNC)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유씨엔씨는 특수한 첨가제를 개발, 단열과 차열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친환경 수성페인트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2년 9월 환경부 녹색 기술 인증과 조달청 혁신제품 자격을 각각 획득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정부가 2030년 탄소 저감 목표 달성을 위해 기존 건물은 리모델링을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 신축 건물은 친환경 혁신 제품 적용을 통한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과정에서 이유씨엔씨의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수성 페인트가 게임 체인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쓰오일은 자체적인 탄소 저감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탄소 저감 관련 사업,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투자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사업 분야인 정유, 석유화학, 윤활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수소, 연료전지,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바이오매스 원료 기반 친환경 제품 개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