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국내 최대 민간 급속충전기 운영업체 에스에스차저 인수 작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에스에스차저는 교통 솔루션 전문업체 에스트래픽의 사업부로 있다 지난해 11월 물적 분할을 통해 새 법인으로 출범했다. 현재 1650대의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와 도심 150곳에 집중형 초급속 충전기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에스에스차저는 업계 처음으로 구독형 멤버십 '럭키패스'를 출시하는 등 차별적인 경쟁력을 지녔다고 SK네트웍스는 소개했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 에스에스차저는 올해부터 SK네트웍스 기획실장이던 조형기 대표 체제로 새로 출발했다. 조 대표는 조만간 새롭게 출발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에스에스차저의 신규 사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와 더불어 에스에스차저까지 자회사로 거느려 전기차 연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한 발 더 다가섰다고 기대했다. SK렌터카는 현재 제주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충전 단지를 구축 중으로, 단지는 이르면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또 전국적으로 보유한 차량 20만여대 전체를 2030년까지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이행 중이다. SK네트웍스
코로나19로 지연된 이월 사업 발주 시작...전기차 충전 사업도 본격화 에스트래픽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2년 상반기 매출액 588억 원, 영업이익 9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588억 원, 영업이익 9억 원으로 매출액은 누적 전년동기대비 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상반기 각 사업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도로 사업 매출은 277억 원, 철도 사업 매출은 107억 원, 전기차 사업 매출은 65억원, 글로벌 사업 매출은 139억 원을 기록했다. 에스트래픽에 의하면 전 사업부문의 성장세는 코로나19로 지연됐던 이월 사업들의 발주가 본격화됨에 따라 사업 전반이 탄력을 받고 있어서다. 철도 사업에서는 한국철도공사와 고속철도 SSI(스마트락) 개량사업을 계약 완료, 통신 사업에서는 해양경찰과 재난안전통신망 구축(3단계) 계약을 완료했다. 도로 사업에서는 국내에서 ▲한국도로공사로부터 통행료정산기 제조구매 중부권(약 97억 원) 계약 ▲강릉시 ITS 기반구축사업의 증액 계약, 해외에서 ▲아제르바이잔 M1고속도로 교통관리 및 CCTV 시스템 사업내역 변경(증액) ▲미국 워싱턴 역무자동화설비 구축 추가 과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