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손실 줄이고, 더 빠른 스위칭 성능과 열 관리 능력 갖춰 온세미(나스닥: ON)가 자사의 첫 1200V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반 지능형 전력 모듈 ‘SPM 31 IPM’을 정식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온세미의 엘리트 실리콘 카바이드(EliteSiC) 기술을 적용해, 고전력 인버터 시스템에 적합한 에너지 효율성과 고전력 밀도를 제공한다. 신제품 SPM 31 IPM은 기존 필드 스톱 7 IGBT 기술 기반 솔루션과 비교해 전력 손실을 줄이고, 더 빠른 스위칭 성능과 열 관리 능력을 갖췄다. 온세미는 이 모듈이 AI 데이터 센터의 EC 팬(전자식 정류 팬), 상업용 HVAC 시스템, 히트 펌프, 서보 모터, 로보틱스, 가변 주파수 드라이브(VFD), 산업용 펌프 및 팬 등 다양한 3상 인버터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SPM 31 IPM은 40A부터 70A까지 폭넓은 전류 정격을 지원하며, 이에 앞서 온세미가 선보인 15A부터 35A까지의 IGBT 기반 제품군과 함께 SPM 31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로써 산업 현장에서 다양한 전력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통합 전력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23년
LG전자가 주력인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 사업인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의 실적 호조로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335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시장 내 경쟁 심화에 마케팅 비용 등이 늘었지만 견조한 수익을 내며 1분기 기준으로 2020년 이후 5년 연속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겼다. 1분기 매출은 21조95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 규모다. 순이익은 5854억 원으로 7.1% 늘었다. LG전자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수요 회복 지연 등의 거시경제 상황이 이어졌지만 구독 등 지속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방식을 도입하고 기회가 큰 기업간거래(B2B)에서 성장을 지속했다"며 "AI와 에너지효율, 고객 중심 디자인 등을 내세운 프리미엄 경쟁력을 강화하고 라인업과 가격대를 다변화하며 수요 양극화에 대응하는 차별적 시장 전략도 주효했다"고 말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가 역대 최대 매출과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H&A사업본부의 1분기
MOSFET 주요 성능 최대 20% 개선하면서 품질과 신뢰성 유지해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이하 인피니언)는 차세대 실리콘 카바이드(SiC) MOSFET 트렌치 기술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인피니언 CoolSiC MOSFET 650V 및 1200V 2세대 제품은 이전 세대 대비 저장 에너지와 전하 같은 MOSFET 주요 성능을 최대 20% 개선하면서 품질과 신뢰성은 그대로다. 따라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탈탄소화에 기여한다. CoolSiC MOSFET 2세대 기술은 실리콘 카바이드의 고유한 성능 이점을 활용해 에너지 손실을 낮추고 전력 변환 시 높은 효율을 달성한다. 따라서 태양광, 에너지 저장, DC EV 충전, 모터 드라이브, 산업용 전원장치 등 다양한 전력 반도체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전기차 DC 급속 충전기에 CoolSiC G2를 사용하면 이전 세대 대비 전력 손실을 최대 10%까지 낮출 수 있어, 폼팩터를 키우지 않고 충전 용량을 높인다. 트랙션 인버터에 CoolSiC G2 디바이스를 채택하면 전기차 주행 거리를 늘린다.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태양광 인버터에 CoolSiC G2를 채택하면 높은 전력 출력을 유지하면서 크기를 줄일 수 있어 와
“저(低)소비·고(高)효율로 뿌리기업 에너지 부담 덜어낸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뿌리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뿌리산업위원회는 연매출 162조원, 51만명이 근무하는 뿌리산업의 애로발굴과 정책대응을 위해 6대 뿌리업종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구성된 위원회다. 6대 뿌리업종은 △금형, △소성가공(단조), △열처리, △주조, △용접, △표면처리가 해당된다. 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신용문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강동한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은종목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뿌리협동조합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뿌리기업의 에너지 비용 부담완화를 위해 중앙회와 한국전력이 추진 중인 ‘체감형 상생사업’이 첫 선을 보였다. 양 기관은 올해 초부터 다양한 상생사업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 43억원 규모 3대 분야 6개 상생사업을 시범사업으로 마련하였다. 6개 상생사업은 △ESCO사업확대 △노후공동시설 교체지원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제품혁신 등 컨설팅지원 △핵심인력 장기재직 유도, △임직원 복지향상 등이다. 이번 상생사업은 즉각적으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수혜대상에 협동조합
에너지효율 제고 등 ESG 분야 우선 지원…업체당 최대 2억4천만원 중소기업중앙회와 포스코는 16일 2022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해 2019년부터 3년간 284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고, 올해는 100여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포스코는 최근 3년간 총 120억원을 지원하였으며, 중기중앙회는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전담기관) 및 포스코와 함께 사업 운영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포스코와 거래관계가 없는 기업도 신청 가능하며, 참여기업은 지원유형에 따라 사업비의 60% 이내에서 8,400만원~2억4,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기초’ 수준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경우 2,000만원의 사업비를 100%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적응 지원을 위해 에너지 효율 제고·친환경·안전 등 ESG 분야 스마트공장 구축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공장 구축 뿐만 아니라 포스코 그룹 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추진단(포스코, 포스코인재창조원, 포스코ICT,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을
22일, 광양제철소에서 연산 30만톤 무방향성 전기강판 공장 착공식 개최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 생산능력 연간 총 10만톤에서 2025년 40만톤으로 확대 포스코가 친환경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가전제품의 에너지효율 향상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자 광양에 연산 30만톤 규모의 무방향성 전기강판 공장을 착공했다. 22일 광양제철소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김학동 부회장은 “포항제철소만 생산하던 전기강판을 광양으로 확대하는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는 자리” 라며 “포스코는 이번 투자를 통해 포항과 광양 모두에서 세계 최고의 무방향성 전기강판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친환경차와 고급가전 시장을 리딩하는 글로벌 서플라이어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스코는 1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선정되는 등 양적·질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었지만, 오늘날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도할 제품 및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탄소중립이 새로운 세계질서로 부상하고,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외 시장에서는 전자기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
인텔은 5일 인텔 블록스케일 ASIC 신제품을 발표하고 관련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인텔이 다년간의 연구 개발로 개발한 응용 주문형 집적회로(ASIC)는 작업 증명 네트워크의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블록체인 해싱 기능을 고객에 제공한다. 발라지 카니기첼라(Balaji Kanigicherla) 인텔 부사장 및 가속 컴퓨팅 시스템 및 그래픽 그룹의 커스텀 컴퓨팅 총괄은 “블록체인을 둘러싼 지속적인 모멘텀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의 길을 만들고, 분산형 컴퓨팅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인텔은 새로운 컴퓨팅 시대를 촉진시키기 위해 고객의 운영 환경에 관계 없이 해싱 처리량과 에너지 효율적인 최적의 균형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인텔은 암호화, 해싱 기술 및 초저전압 회로에 대해 수십 년 동안 연구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의 컴퓨팅 역량을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작업 증명 컨센서스 메커니즘을 활용하는 블록체인 컴퓨팅 요건은 블록체인의 분산화를 저해하지 않고도 확장 가능한 역량과 탄력성 때문에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컴퓨팅 역량에는 다량의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방법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과 함께 중소기업형 에너지효율 혁신을 통한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 경영 전환 지원에 나선다. 중진공은 6월 25일 에너지연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소기업형 에너지효율 혁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에너지 체계를 저탄소 중심으로 전환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체결로 양 기관은 ▲중소벤처기업 에너지효율과 정책 기획 및 인프라 지원 ▲녹색기술 개발·상용화 지원 ▲그린유니콘 기업 육성 ▲글로벌 판로 개척 지원 ▲인식개선 및 전문인력 양성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중진공은 정책자금, 인력양성, 기술지원 등 다양한 정책지원 수단을 활용해 녹색기술 및 제품 개발부터 상용화 단계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인식개선을 통해 탄소중립 경영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탄소중립 수준진단모델을 개발해 제조기업의 저탄소경영 전환을 이끌 예정이다. 에너지연은 저탄소‧친환경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맞춤형 기술이전 및 보급 확대를 통한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창출에도 나선다. 또한 에너지닥터 사업 추진으로
[첨단 헬로티] ‘에너지효율은 제1의 에너지원’이라는 말이 있다.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 에너지전환이 이뤄지는 지금, 에너지효율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도 에너지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정책과 방안을 고민하고 연관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그렇다면, 정부가 고민한 에너지효율 대책은 과연 무엇일까? ‘기후WEEK 2019’에서 유성우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효율과장이 발표한 내용을 정리했다. ▲ 유성우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효율과장이 ‘기후WEEK 2019’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 : 김동원 기자> 한국 에너지효율 수준, OECD 최하위 2017년 기준 세계 8위 에너지다소비 국가인 한국. 하지만 우리나라의 에너지효율 수준은 OECD 최하위 수준이다. 실제로 국가 에너지 이용 국가 에너지 이용 효율 수준 비교 지표로 사용되는 에너지 원단위(총에너지/GDP)에서 우리나라는 2017년 OECD 국가 35개국 중 33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에너지효율 수준이 낮은 이유는 산업, 건물, 수송 등 다양하다. 우선, 산업 분야의 경우 석유화학,
[헬로티] 에너지공단이 페루의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페루 리마의 2개 산업체에서 에너지효율 정밀 진단과 진단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진단은 에너지공단이 작년에 페루에서 수행한 건물에너지 진단의 후속사업으로 페루정부의 요청에 의해 추진됐다. 페루 최대의 식품회사인 Alicorp 식품공장과 국영석유공사인 Conchan 정유공장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진단은 일반 건물보다 에너지 사용설비가 다양하고 에너지절감 잠재량이 큰 산업체의 에너지효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에너지공단은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기후변화 협력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효율 정책컨설팅과 페루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현지워크숍 및 초청연수 등을 실시해왔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페루 공무원 대상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진행해 에너지인증시험기관 설립에 관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단 박병춘 실장은 “이번 페루 산업체 에너지진단 및 교육을 통해 한국의 에너지진단 기술을 전수하고 페루 관계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