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는 28일 캘리포니아공과대학의 AWS 양자 컴퓨팅 센터 팀이 개발한 새로운 양자 컴퓨팅 칩 오셀롯(Ocelot)을 발표했다. 이 칩은 기존 접근 방식 대비 양자 오류 정정 구현 비용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으며, 현존 컴퓨터로는 풀 수 없는 상업적·과학적으로 중요한 문제 해결을 위한 내결함성(fault-tolerant) 양자 컴퓨터 개발에 큰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양자 컴퓨터의 오류 정정은 실용화를 위한 핵심 과제다. 양자 컴퓨터는 외부 환경의 작은 변화에도 민감해 진동, 열, 전자 기기의 신호 등으로 인해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여러 큐비트에 걸쳐 양자 오류를 정정하는 기술이 필요하지만 기존 방식은 큐비트를 대량으로 요구해 비용이 매우 높았다. 오셀롯은 기존 방식의 한계를 넘어 오류 정정에 필요한 자원을 크게 줄이는 방법을 제시한다. AWS는 오셀롯 아키텍처의 설계 단계서부터 오류 정정 기능을 내장하고 ‘고양이 큐비트(cat qubit)’를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을 채택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 사고 실험에서 이름을 따 온 고양이 큐비트는 비트 반전 오류(bit-flip error)를 자체적으로 억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최첨단 양자 컴퓨팅 분야의 스타트업인 쿼블리(Quobly)와 양자 프로세서 유닛(QPU: Quantum Processor Unit)의 대규모 생산을 목표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쿼블리는 제약, 금융, 재료 과학, 기후 및 유체 역학 시뮬레이션 등 복잡한 시스템 모델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분야를 대상으로 2031년까지 100만 큐비트(Qubit) 장벽을 돌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FD-SOI에 대한 공통의 전문성을 활용해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연구개발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쿼블리와 ST는 협업의 첫 단계에서 10만 이상의 물리적 큐비트 확장성이 입증된 100 큐비트 퀀텀 머신(100 Qubit Quantum Machine)을 목표로 ST의 28nm FD-SOI 공정을 쿼블리의 요건에 따라 조정한다. ST는 종합반도체회사(IDM) 모델을 활용해 쿼블리가 FD-SOI를 이용해 300mm 팹에서 공동 설계, 프로토타입 제작, 산업화 및 대량 생산을 대규모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드 비넷 쿼블리 CEO는 “ST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양자 프로세서 기술
SDT는 애니온 테크놀로지스(Anyon Technologies)와 초전도 양자 컴퓨터 구축을 위한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JV 설립과 함께 두 회사의 독보적인 기술 IP와 인프라를 결합해 완성형 양자 컴퓨터 솔루션을 개발, 한국을 비롯한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 공급함으로써 양자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컴퓨팅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에 JV를 설립해 한국 내 SDT의 생산 현장과 인프라를 활용해 QPU를 제외한 모든 양자 컴퓨팅 부품의 제조와 조립을 진행하며 한국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공급망과 제조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애니온 테크놀로지스는 2021년부터 대규모 하이브리드 양자-고전 컴퓨팅 환경에서 최고의 확장성과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성능 초전도 양자 프로세서와 온칩 제어 기술, 마이크로파 양자 네트워킹 구조 등 다양한 첨단 양자 기술을 개발해오고 있다. 오랜 기술 연구를 통해 초전도 기반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독점적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양자 냉동장치인 ‘Dilution Fridge(희석 냉동기)’와 QPU(Quantum Processing Un
에퀴닉스(Equinix)가 양자 안전 암호화 기업인 퀸테센스랩스(QuintessenceLabs)와 양자 컴퓨팅으로 인한 암호화 공격으로부터 기업에게 더욱 강력한 보호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력으로 퀸테센스랩스는 호주 캔버라에 위치한 에퀴닉스의 IBX(International Business Exchange) 데이터센터에 TSF(Trusted Security Foundation) 키와 정책 관리자 어플라이언스를 배포했다. 정교한 사이버 공격의 증가와 양자 컴퓨팅 시대의 도래로 엔터프라이즈급 암호화와 양자 내성 기술로의 적극적인 전환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양자 컴퓨터는 현재 수준의 암호를 단 몇 분 만에 해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가 주도 공격자들은 향후 발전한 기술을 통해 해독하기 위한 목적으로 암호화된 민감 데이터를 이미 수집하고 있다.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호주 정보·사이버 보안 기관 ASD(Australian Signals Directorate)는 기업이 자체 환경에서 양자 내성 암호화(Post-Quantum Cryptographic, PQC) 알고리즘 사용 계획을 세우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한 양자 내성 암호화에
SDT는 세미콘(SemiQon)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세미콘은 핀란드에 소재하고 있는 실리콘 기반 QPU를 개발·생산하는 양자기술 전문기업이다. 양사는 지난달 31일 핀란드 에스포에 위치한 세미콘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윤지원 SDT 대표, 히마드리 마줌다르 세미콘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협약 이후 구체적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SDT는 이번 업무협약과 함께 세미콘의 실리콘 기반 QPU 칩을 제공받으며 SDT가 개발, 상용화한 양자 정밀 측정 장비를 세미콘에 제공키로 했다. 안정성과 확장성이 강화된 양자 컴퓨팅 제조를 통해 전세계 양자 컴퓨팅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산업에서 수십 년간 축적된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세미콘의 QPU는 기존 반도체 제조 기술을 활용한 실리콘 기반으로 개발돼 양자 컴퓨팅의 상용화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반도체 제조 인프라와의 호환성을 높여 생산 비용 절감과 함께 대량 생산 및 양산 체제를 보다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다. 또한, 다른 물리적 플랫폼의 QPU 대비 뛰어난 내구성을 지니고 있는 점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퀀텀코리아 2024’에서 양자 컴퓨팅, 양자 센싱, 통신 테스트를 가속화하는 설계, 시뮬레이션, 테스트 솔루션을 시연할 예정이다. 이선우 키사이트코리아 사장은 “2년 연속으로 퀀텀코리아에 참가해 글로벌 양자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직 개발중인 양자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우리의 전문 지식과 솔루션으로 산업으로서의 양자 발전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사이트는 퀀텀코리아에서 연구자들이 양자 제어 솔루션을 사용해 큐비트 Calibration 프로그램을 포함한 큐비트 튜닝 및 큐비트 제어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솔루션은 파이선 API로 제어되는 Spectroscopy, Rabi, Relaxation time, Ramsy, Echo와 같은 기능 기본 테스트 케이스를 제공하며, 키사이트는 클래스 베이스 프로그래밍을 사용하는 기본 테스트 케이스에 대한 API 구조를 보여준다. 또한 ADS를 사용해 양자 칩 개발을 쉽게 수행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전반적인 설계 흐름을 시연 할 예정이다. ADS는 레이아웃 및 회로 구성 요소 라이브러리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8∼3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양자 기술 공동기술위원회'(IEC/ISO JTC3)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미국, 영국, 독일, 중국 등 22개국에서 10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IBM, 마이크로소프트, LG전자, 화웨이 등 기업과 영국 물리학연구소(NPL), 미국 표준기술연구소(NIST) 등 연구 기관, 일본 경제산업성, 중국 공업정보화부 등 정부 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양자 컴퓨팅, 양자 센싱 등 양자 기술 표준 개발 조직 구성과 기술 용어, 기술 분류 등에 대한 표준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와 국제표준화기구(ISO)는 양자 기술 연구 개발과 양자 컴퓨팅, 통신, 소재 등 관련 분야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양자 분야 공동기술위원회를 설립했다. 한국은 양자 기술 표준 백서 발간 등 공동기술위원회 설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초대 의장을 맡아 첫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국가기술표준원은 설명했다. 오광해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한국에서 양자기술 국제표준 개발위원회를 공식 출범한 것은 양자기술 개발과 표준와 역량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주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에는 인공지능(AI)이 모든 산업 분야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자동차, 에너지산업이 기술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산업 분야로 지목됐다. IEEE는 미국, 영국, 중국, 인도, 브라질의 기술 리더 3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024년 이후 기술의 영향: IEEE 글로벌 연구' 보고서에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65%는 예측 및 생성형 AI, 머신러닝, 자연어 처리를 포함한 AI가 주요 기술 변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AI는 실시간 사이버 보안, 공급망 자동화, 소프트웨어 개발, 고객 서비스, 유틸리티 전원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AI에 이어 메타버스, 증강 현실(AR), 가상 현실(VR), 혼합 현실(MR)을 포함한 확장 현실(XR)은 응답자의 28%가 선택했다. 확장 현실은 제품 디자인, 프로토타입 제작,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응답자의 24%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2024년 주요 기술 트렌드 중 하나라고 답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데이터 저장, 컴퓨팅 성능, 애
SK텔레콤(이하 SKT)은 글로벌 보안 기업 탈레스와 협업해 양자내성암호(PQC)를 활용한 SIM-통신망 인증 기술을 개발하고 5G 시험망 연동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SKT는 양자 컴퓨팅의 발전으로 기존 보안시스템이 위협받는 상황에 대비해 양자암호(QKD), 양자내성암호, 양자난수생성기(QRNG) 등 다양한 기술을 단말과 통신망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기술 시험은 탈레스와 함께 암호화 및 키 교환용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SIM과 5G 인증 시스템에 적용, 이를 5G 시험망 상에서 테스트한 것이다. SKT는 이번 기술 시험에서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적용 시에도 기존 보안시스템과 동일하게 등록, 인증, 호 수신 등의 동작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SKT와 탈레스는 이번 기술 시험의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API로도 개발, 향후 통신망 인증뿐 아니라 고도의 보안이 필요한 M2M/IoT 등의 서비스에 활용할 기반도 마련했다. SKT는 기존 개발해 상용 적용했던 양자암호, 양자난수생성기와 함께 이번 기술 시험에 성공한 양자내성암호를 바탕으로 통신망 보안에 대한 차별화 솔루션을 확보하고, 향후 5G-어드밴스드, 6G, IoT진화 등의 영역에서 글로벌 네
광학은 빛을 다루는 학문이다. 빛은 대상에 반사돼 눈이라는 기관에 들어온다. 시각 정보를 제공하는 빛이 없으면 인간은 아무것도 볼 수 없다. 오늘날 허블 망원경과 제임스 웹 망원경 등은 우주 관측에 활용되고 있다. 현미경은 역사적으로 전염병 극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광학장치다. 미세한 물체를 확대해서 보는 기능 뿐만 아니라 반도체 공정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카메라는 인간이 기록을 남기고 보존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구다. 광학 장치의 발전은 19세기 후반 레이저, 홀로그래피 등 기술이 등장하면서 관련된 빛의 개념이 서서히 정립됐고, 이를 발전시켜 광섬유, 컴퓨터가 등장하는 등 광학 산업이 발전하게 됐다. 제임스 웹 망원경은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 기술의 집합체로서, 인류의 '보는 욕구'가 집적된 광학장치다. 이를 통해 인류는 우주 기원을 찾기 위해 망원경을 우주로 보냈다. 광학 장치의 발전은 과학, 의학,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광학 산업은 계속해서 발전할 전망이다. 광학의 역사 망원경은 대표적인 광학 장치로, 1609년 갈릴레오는 이를 통해 불가침의 진리로 여겨지던 천동설을 무너뜨렸다. 천문학적 발견을 이루어냈다는 그 상징성으로 망원경은
IBX 데이터 센터에 옥스포드 퀀텀 서킷 양자 컴퓨터 설치 전 세계에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인 에퀴닉스(Equinix)는 글로벌 서비스형 양자 컴퓨팅(QCaaS) 기업인 옥스포드 퀀텀 서킷(이하 OQC)이 일본 도쿄 소재 에퀴닉스 TY11 IBX 데이터센터에 양자 컴퓨터를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발표를 통해 가장 강력한 양자 컴퓨터를 상용화하고 전 세계 기업들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OQC는 TY11에 양자 컴퓨터 하드웨어를 설치하고 에퀴닉스의 온디맨드 상호연결 솔루션인 에퀴닉스 Fabric을 활용해 2023년 말 에퀴닉스의 글로벌 플랫폼에서 전 세계 기업 및 조직이 서비스형 양자 컴퓨팅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에퀴닉스 Fabric은 탄력적인 고대역폭 글로벌 백본 기반의 온디맨드 상호연결 솔루션이다. 고객은 프라이빗 데이터 센터, IBX 또는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 중 어느 곳에 있든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와 프라이빗 연결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다. 또한 고객에게 우수한 처리량 성능과 짧은 지연 시간을 제공해 고객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퀴닉스 Fabric에 연결
디지서트(DigiCert)가 2023년 기업들이 직면하게 될 주요 보안 과제를 담은 '2023년 사이버 보안 전망'을 20일 발표했다. 디지서트는 2023년 기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8가지 주요 사이버 보안 트렌드를 다음과 같이 전망한다. 양자 컴퓨팅, 암호화 민첩성(crypto-agility)을 촉진할 것 2048비트 암호화를 해독하려면 현재 기술로는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뛰어난 양자 컴퓨터를 사용하면 몇 개월 안에 가능하게 될 것이다. 양자 컴퓨터가 안전한 온라인 활동에 상당한 미래 위협이 될 것이기 때문에 암호화 민첩성의 필요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이에 따라 암호화 민첩성은 아주 가까운 미래에 경쟁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터(Matter), 가정용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 매터는 스마트홈 표준이자 스마트홈 기기의 공통언어로, 매터 표준을 준수하는 스마트홈 기기는 원활한 통신과 연결이 가능하며 보안 측면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다. 디지서트는 매터 로고가 스마트홈 기술 분야에서 소비자들이 찾는 상징물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 아태 지역의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시장은 2022년부터 2030년까지
PQC 보호 펌웨어 업데이트 메커니즘 제공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양자 컴퓨팅 보안을 위한 새로운 OPTIGA TPM SLB 967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양자 컴퓨팅은 사이버 보안, 특히 암호화된 데이터의 기밀성과 디지털 서명의 무결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인피니언은 SLB 9672는 미래형 보안 솔루션으로 XMSS 서명을 사용하는 PQC 보호 펌웨어 업데이트 메커니즘을 제공한다. 이 메커니즘은 양자 컴퓨터를 사용하는 공격자로부터의 펌웨어 손상 위협에 대응하고 양자 내성 펌웨어 업그레이드 경로를 활성화하여 디바이스의 장기 사용 가능성을 높인다. 표준화되고 바로 사용 가능한 TPM은 PC, 서버, 커넥티드 디바이스의 ID와 소프트웨어 상태를 안전하게 설정하고, 저장되었거나 전송중인 데이터의 무결성과 기밀성을 보호하기 위한 견고한 기반을 제공한다. 인피니언 OPTIGA TPM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된 SLB 9672는 PQC 기반의 추가 검사와 256비트 키 길이의 펌웨어 업데이트 메커니즘을 제공하는 업계 최초의 TPM이다.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업데이트 메커니즘을 사용하여 표준 알고리즘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게 되었을 때도 OPT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연세대학교가 IBM과 함께 ‘IBM 양자 컴퓨팅 데이터 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25일 발표했다. 연세대와 IBM은 양자 컴퓨팅에 대한 학술 연구, 양자 컴퓨팅 활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산업 내 필요한 양자 컴퓨팅 자원 제공 등 양자 컴퓨팅 연구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연세대가 국제캠퍼스에 조성 계획 중인 연세 사이언스 파크(YSP)에 센터가 설립되면, 한국은 미국, 독일, 일본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IBM 퀀텀 시스템 원 양자 컴퓨터가 설치된 IBM 양자 컴퓨팅 데이터 센터를 보유하는 국가가 된다. 연세대는 국내 산학연을 연결하는 IBM 퀀텀 허브로서 기업, 대학, 연구소, 의료 기관, 스타트업, 정부 기관 등 양자 컴퓨팅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선도 조직들과 협업을 위한 양자 컴퓨팅 생태계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연세대 서승환 총장은 “IBM은 양자 컴퓨팅에 있어 명확한 비전, 기술 로드맵과 함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리더”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 네트워크와 연구 인력을 보유한 연세대가 IBM과의 협업한다면 양자 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연구, 교육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헬로티 함수미 기자 | BMW그룹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와 협업해 특정 산업 과제에 대한 양자 컴퓨팅 솔루션을 발굴하기 위해 BMW그룹 양자 컴퓨팅 챌린지(BMW Group Quantum Computing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 양자 컴퓨팅 학계, 스타트업, 관련 기업들이 참가할 수 있는 이 대회는 혁신적인 양자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과제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자 컴퓨팅은 복잡한 최적화 문제, 재료 연구, 자율 주행을 위한 양자 머신러닝에 이용되며 특히 자동차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는 데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피터 레너트(Peter Lehnert) BMW그룹 리서치 신기술 부문 부사장은 "양자 컴퓨팅의 산업화는 이제 막 형성되기 시작했다. 이번 양자 컴퓨팅 챌린지를 통해 기존 방식으로는 찾을 수 없었던 혁신적인 솔루션이 발굴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BMW그룹은 기업 가치 사슬의 전 과정에서 양자 컴퓨팅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과제 50여 개를 찾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알고리즘과 하드웨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