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택근무 등 비대면 업무 방식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이러한 변화에 맞춰 효과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찾기 위한 기업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조직 내 소통과 협업 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메타버스(Metaverse)를 활용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으로 회사 업무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학습하는 '협업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해, 올해 채용하는 신입사원 교육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비대면 상황에서도 회사의 주요 부문의 업무 프로세스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이다. 기존에도 많은 기업들이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이나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왔지만, 회사 경영시스템 자체를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현한 메타버스 콘텐츠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가상 공간에 마련된 본사-연구소-공장-품질센터 등 회사 각 부문의 업무를 직접 체험해보면서 팀별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직원들이 다루는 비즈니스 영역은 실제 현대모비스가 미래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로보틱스 사업 분야이다. 직원들은 로보틱스 사업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현대모비스가 메타버스를 통해 MZ세대인 신입사원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원격 근무가 활성화되고,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을 융합한 디지털 콘텐츠가 중요해지면서 이를 신입사원 입문 교육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현대모비스는 올 상반기 채용된 신입사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입문 교육 일정에 ‘메타버스 체험’과 ‘비대면 랜선 여행’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신입사원 입문 교육에 메타버스와 랜선 여행 콘텐츠를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재택근무 중 온라인으로 실시하는 교육에서 상호 친밀감과 유대감을 높이고, 신입사원들에게 첫 사회생활의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 현대모비스는 신입사원들이 들어오면 회사를 이해하고, 애사심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집합 연수와 하계 제주도 수련대회 등의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했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 상황과 MZ세대의 특성 부각 등 사회 변화 흐름에 맞춰 교육 방식과 콘텐츠를 유연하게 바꿔가고 있다. 먼저 메타버스 체험은 신입사원들이 가상공간에서 서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색다른 공간을 다양하게 체험하며 서로의 경
헬로티 조상록 기자 |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채용하는 약 900여명의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총 8차수에 걸쳐 메타버스를 활용한 흥미롭고 몰입도 높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 다양한 사내 임직원 교육 및 채용 프로그램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호영)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도입해 신입사원 교육방식을 가상현실 세계로 옮겨 교육의 몰입도를 제고하고 입사 동기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게 했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과 가상세계를 혼합한 공간을 의미한다. 이번에 LG디스플레이가 만든 메타버스 교육장은 국내 4개(파주/구미/ 트윈/마곡) 사업장을 구현한 1개의 ‘Main Hall’과 중간레벨인 5개의 ‘Group Hall’, 8명으로 구성된 25개의 ‘Team Hall’로 이어지는 3단계 네트워킹 공간으로 구성했다. 약 200명의 신입사원들은 RPG게임 형태의 온라인 가상공간으로 구성된 메타버스 교육장에서 본인의 아바타로 LG디스플레이 주요 사업장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동기들과 화상소통을 하는 한편, 릴레이 미션, 미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