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세계적 전자설계자동화(EDA) 기업인 시높시스(Synopsys)와 앤시스(ANSYS)의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시장에서의 경쟁 제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월 20일 시높시스의 앤시스 인수를 조건부 승인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업결합은 시높시스가 앤시스의 발행주식 전부를 인수해 완전 자회사화하는 형태로, 결합 후 시높시스는 전 세계 전자설계자동화(EDA)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영향력을 크게 확대하게 된다. 시높시스와 앤시스는 모두 반도체 설계 및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특히 앤시스는 다분야 물리 해석(Multiphysics Simulation)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반도체 패키지 설계 및 열·응력 해석 등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공정위는 이 결합이 국내 반도체 설계 시장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면밀히 분석했다. 조사 결과, 시높시스가 결합 이후 앤시스의 시뮬레이션 솔루션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거나 가격을 인상할 경우, 경쟁업체 및 국내 반도체 설계 기업들의 선택권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타사에 대한 제품 접
벡터 인포매틱과 시높시스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의 개발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소프트웨어 개발과 검증에 드는 시간을 단축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벡터의 소프트웨어 팩토리 기술과 시높시스의 전자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합한 사전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자동차 업계는 차량 소프트웨어가 복잡해지고 변형 모델이 증가하면서 전통적인 순차적 설계 방식의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이에 따라 개발 초기부터 소프트웨어 검증을 수행하는 '시프트 레프트(Shift-Left)' 방식과 함께 애자일 및 지속적 개발 프로세스의 도입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이다. 벡터와 시높시스의 이번 협력은 이러한 업계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양사는 우선 벡터의 AUTOSAR 기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인 'MICROSAR'와 ECU 개발 및 테스트 솔루션인 'CANoe'를 시높시스의 가상화 플랫폼인 'Silver' 및 'Virtualizer Development Kits(VDKs)'와 통합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차량 내 모든 ECU를 가상 ECU(vECU)로 구현해 소프트웨어
시높시스 ‘2023 데브섹옵스 글로벌 도입 현황 리포트’ 발표 KMS테크놀로지는 24일 시높시스가 '2023 데브섹옵스(DevSecOps) 글로벌 현황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당 리포트는 전세계 각지 1000명 이상의 IT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센서스와이드(Censuswide)의 조사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보안에 영향을 미치는 전략, 도구 및 기준 등에 관한 심층 분석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2023 데브섹옵스 글로벌 현황 리포트 응답자 중 91%는 소프트웨어 개발 단계에 데브섹옵스(DevSecOps, IT 개발과 배포, 생산 및 운영,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보안을 통합) 도입과 실행 작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했다고 답했다. 이제 데브섹옵스 방법론 도입은 소프트웨어 개발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리포트는 연동되지 않는 고립된 보안 도구, 과부화된 팀 업무, 취약점 해결에 오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것이 성공적인 데브섹옵스 구축을 위한 근본적인 과제라고 지적했다. 여러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트 도구를 사용하는 다양한 데브섹옵스 팀이 있는 조직의 경우, ASPM(애플리케이션 보안 태세 관리) 솔루션을
앤시스코리아는 시높시스(Synopsys)와 협력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와 함께 14LPU 공정 기술을 위해 개발한 무선 주파수 집적 회로(RFIC) 설계를 위한 새로운 레퍼런스 플로우를 출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레퍼런스 플로우를 통해 양사 고객은 앤시스의 골든 사인오프 전자기 분석과 시높시스의 포괄적인 아날로그/RF 및 혼합 신호 설계 및 검증 솔루션을 함께 사용해 RFIC 설계를 최적화할 수 있다. 차세대 무선 통신 및 센서 시스템은 높은 대역폭, 낮은 지연 시간, 개선된 커버리지, 커넥티드 디바이스의 확산 지원 등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고주파 설계는 설계 요소 간에 전자기(EM) 결합이 발생하므로 이를 정확하게 예측하려면 정확도가 매우 높은 모델링 엔진이 필요하다. EM 모델링은 레이아웃 개발 플랫폼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빠른 데이터 공유, 손쉬운 디버깅, 높은 생산성, 명확한 결과 시각화를 보장해야 한다. 레퍼런스 플로우의 주요 구성 요소에는 ▲회로 시뮬레이션 솔루션의 연속체인 시높시스 프라임심을 기반으로 하는 시높시스 맞춤형 설계 제품군 ▲앤시스 랩터X 전자기 모델링 제품군 ▲앤시스 엑살토 전자기 추출 및 사인오프 ▲앤시스 벨로
라이선스 및 보안 취약점 검출해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와 보안 리스크를 점검 및 관리하도록 지원 KMS테크놀로지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켓플레이스에서 오픈소스 관리 및 보안 리스크 점검 도구인 시높시스 ‘블랙덕’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구성분석 툴인 블랙덕은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 전체에서 오픈소스 관련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도구로, SW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쳐 라이선스 및 보안 취약점 검출을 지원한다. 여기에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관리와 알려진 보안취약점 검출, 소프트웨어 구성품 명세서 관리와 같은 소프트웨어 공급망의 품질 보장을 위해 요구되는 기본 사항이 포함된다. 블랙덕은 국내 주요 기업들의 표준 오픈소스 관리 도구로 지정되어 다양한 레퍼런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가속된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클라우드 도입이 보편화되자 온프레미스뿐 아니라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인프라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사이버 보안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양사는 B2B 비즈니스를 위한 강력한 오픈소스 기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상호 간의 사업 협력 및 시너지를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케이엠에스테크놀로지 솔루
헬로티 함수미 기자 | 다쏘시스템이 안전하고 스마트한 차량개발을 위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시높시스 광학 설계 솔루션 통합 파트너십을 맺는다.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 및 제품 수명주기 관리 소프트웨어와 폭넓은 광학 설계 도구를 통합함으로써, 업계에서 처음으로 차량 조명을 위한 통합적 설계 포트폴리오 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시높시스 광학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설계자들은 폭넓은 운전 경험을 정의하고 시뮬레이션 및 검증할 수 있는 다분야 개발 프로세스의 이점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시높시스 소프트웨어의 통합으로 시장에 제품을 선보임과 동시에 안전성, 차별화된 조명 스타일을 탑재한 차량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설계자들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협업 가능한 버추얼 환경을 통해 제품 팀과 함께 협력하는 혁신이 가능하다. 조명은 점점 지능적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능동적인 안전 시스템과 ADAS의 핵심요소다. 그러나 해당 개발 비용은 크게 늘어났다. 다쏘시스템의 카티아 CEO 올리비에 사팡은 “시높시스와의 강화된 파트너십은 차량제조업체와 부품업체들이 3D익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