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 등 전 주기에 대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수소 생태계 확장을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그룹과 코오롱그룹. 국내 수소 산업의 대표 주자인 두 그룹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전시회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이하 WHE 2025)에서 수소 기술력을 뽐냈다. 이들이 꾸린 전시 부스에는 개막 첫째 날인 4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장관과 국회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 이종배 국회의원, 현대자동차그룹 장재훈 부회장 등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관계자들의 방문이 잇따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WHE 2025에서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글로비스, 현대로템 등 7개사 공동 부스를 마련하고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수소 기술과 역량을 뽐냈다. 먼저 수소 생산과 관련해 현대자동차그룹의 부스에는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자원 순환형 수소 생산 모델(W2H), 암모니아 크래킹 등 다양한 기술이 전시됐다. PEM 수전해는 물을 전기 분해해 고순도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기술로, 현대차그룹은 2027년 준공 예정인 울산 수소 연료전지 신공장에서 국내 최초로 PEM
기후위기가 심화되면서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수소에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박람회가 한국에서 열렸다.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이하 WHE 2025)가 막을 열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올해 기존 명칭인 'H2 MEET'에서 World Hydrogen Expo로 이름을 바꾸고 국제 수소 컨퍼런스와 통합, 26개국의 기관 및 기업이 참가한 국제 행사로 거듭났다. 행사는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나흘간 열릴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 HD인프라코어, 코오롱인더스트리, 3M 등 국내 수소 선도 기업을 비롯해 26개국 279개 기업, 기관, 국제 기구가 참여한 이번 행사를 위해 약 2만 2000㎡(6600평) 규모의 전시장이 마련돼, 참관객들은 수소 생산, 저장, 운송, 활용 등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기술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수소 산업 및 정책 동향과 기술 트렌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양질의 컨퍼런스들도 준비돼 참관객들을 맞는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국회 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 이종배 국회의원, 조직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은 3일 서울에서 '수소위원회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공식 개막했다고 밝혔다. 2017년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세계 유일의 수소 관련 글로벌 CEO 주도 협의체로 현대차그룹이 공동 의장사를 맡고 있다. 올해 서밋 행사에는 약 100개 회원사 CEO와 임원진, 한국·프랑스·독일 등 주요국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현대차그룹과 함께 SK그룹(SK이노베이션), 롯데그룹(롯데케미칼). 두산그룹(두산퓨얼셀), 코오롱그룹(코오롱인더스트리), 일진그룹(일진하이솔루스) 등 회원사 CEO가 참여했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수소위원회 공동 의장으로서 수소 산업 발전 가속화를 위한 논의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국회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 등도 참석해 한국의 수소 정책과 비전을 발표한다. 현대차그룹은 디 올 뉴 넥쏘 50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6대 등 56대를 공식 의전 차량으로 지원하고 디 올 뉴 넥쏘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CEO 서밋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수소 생태계를 선도하는 리더십도 강조할 것"이라고
HD건설기계는 오는 4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WHE 2025)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WHE 2025는 국내 대표 수소 산업 행사로 올해 20개국 250개 사가 참가하고 약 3만 명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된다. HD건설기계는 이번 전시회에서 차량·발전용 11리터급 수소엔진 'HX12'와 22리터급 발전용 대형 수소엔진 'HX22'를 전시한다.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HX22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엔진으로 최대 출력 600kW(816마력), 연속 출력 477kW(649마력)를 발휘한다. 지난달 첫 시동식을 마치고 실증 단계에 진입했다. HX12는 내년 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고 내후년 수소엔진 트럭을 시작으로 2029년 수소엔진 발전기, 2030년 수소엔진 굴착기 등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임형택 HD건설기계 엔진사업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HD건설기계가 독자적으로 추진 중인 무탄소 수소엔진 개발 현황을 소개하는 자리"라며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전·모빌리티 분야에서 수소엔진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수소 특화단지 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시청 본관 2층 회의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성원기업, 진화메탈, GS동해전력과 '동해·삼척 액화수소 저장·운송 특화단지(수소 특화단지)' 기업 유치와 지원을 위한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특화단지 내 기업 투자·유치 기반을 강화하고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을 신속 추진하기 위해 맺었다. 주요 내용은 기반 시설 구축과 행정·재정 지원, 공장·연구소 이전·신설 투자, 기술개발 협력, 분양·입주 여건 조성 등이다. 협약 기업 가운데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은 국내 최초로 극저온 대유량 액화수소 밸브를 상용화한 기업이다, 성원기업은 조선기자재·해양플랜트 부품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고체 수소저장합금과 저장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진화메탈은 소각로용 화격자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액화수소 저장·운송용 특수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GS동해전력은 북평제2일반산업단지의 소유권자로서 분양 협력 차원에서 참여했다. 현재 추진 중인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2028년 완공되면, 입주기업의 연구개발·사업화 지원은 물론 기술·제품의 안전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UV SUD)가 오는 12월 4일부터 7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박람회 ‘World Hydrogen Expo 2025(WHE 2025)’에 참가해 수소 에너지 전 과정에 대한 종합적인 검증 및 인증 솔루션을 선보인다.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재생에너지, Power-to-X 시스템, 고도화된 에너지 저장 솔루션 등 전기·수소·대체연료를 아우르는 통합 에너지 프로젝트 분야에서 국내외 기업의 신뢰받는 전문가 집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글로벌 기술 전문성과 풍부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특히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수소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이번 박람회에서 생산·저장·운송·활용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 전 과정의 검증 및 인증 역량을 소개하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수소 경제 구축을 위한 국제 표준화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티유브이슈드 발터 라이트마이어(Walter Reithmaier) 산업 및 인프라 부문 CEO는 “한국은 수소 모빌리티 및 연료전지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부와 산업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APEC CEO 서밋에 발표자로 나서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수소 기반 미래 사회를 더욱 가속화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장 부회장은 30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수소, 모빌리티를 넘어 모두를 위한 차세대 에너지로' 세션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 부회장은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CEO와의 대담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에 있어 수소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에너지 지형이 지속가능한 에너지원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수소는 그 변화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수소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해결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소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수소 생태계는 각국 정부와 기업 모두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현 가능하다"면서 "수소 산업은 수요 창출과 공급 확보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 부회장은 이날 현대차그룹의 수소 생태계 구축 노력도 함께 소개했다. 장 부회장은 "현대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지사와 현대차 장재훈 대표이사 사장이 19일 도청에서 ‘수소 산업 혁신’에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그간 전북도가 쌓아온 수소 산업 기반과 현대차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도청 내 수소충전소 구축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내 수전해 기술 실증 ▲암모니아 분해 장비인 암모니아 크래커 시험대 구축 ▲수소 지게차 및 수소 특장차 보급 ▲연료 전지 발전기 보급 등이다. 전북도는 이를 통해 수소 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수소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방침이다. 특히 도청 내 수소충전소 설치는 환경부 예산 신청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또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서 추진될 수전해 기술 실증 사업은 부안을 관련 특화 지역으로 육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김 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전북이 수소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현대차와 협력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 사장도 “수소에너지 생산부터 활용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전북
한국에머슨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전시회 ‘H2 MEET 2024’에 참가해 스마트한 수소 경제를 위한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에머슨은 이번 전시회에서 새로운 아키텍처 비전 ‘무한 자동화(Boundless AutomationTM)’를 소개했다. 에머슨은 데이터 문제에 직면한 고객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데이터 사일로를 제거하고 AI, 머신러닝 및 분석과 같은 고급 컴퓨팅 도구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영향력 확장과 민첩한 고성능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청정 수소 생산을 가속화하는 지능형 필드 디바이스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및 활용 전 주기에 걸친 통합(End-to-end) 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해 관심을 받았다. ▲액화 수소에 적용 가능한 초극저온 밸브 ▲암모니아 저장 및 운송 시 부식과 침식, 누출을 방지하는 측정, 제어, 원격 포트폴리오 ▲수소 발전 및 고압 충전 분야를 위한 솔루션 등 독보적인 제품 포트폴리오와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맞춤형 디지털 프로그램 ‘마이에머슨(MyEme
충북 충주시가 미래 친환경 에너지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 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고 있다. 충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시스템 국산화 실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총사업비가 127억5000만 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500kW(킬로와트)급 분산 발전용 고효율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시스템의 국산화를 목표로 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가 주관기관이 돼 올해부터 2027년 6월까지 충북도와 충주시, 고등기술연구원, 강원도 삼척시, 강원테크노파크 등 6개 기관이 협업한다. 삼척에서는 200kW급 수소엔진 발전기 시스템의 국산화 사업이 이뤄진다. HD현대인프라코어가 발전기 개발과 고효율 성능, 신뢰성 검증을 담당하고 고등기술연구원은 실증운전 및 사업모델 검증을 수행한다. 발전기와 운영 기술이 개발되면 2026년부터 현재 봉방동에 있는 바이오그린수소 충전소에서 발전기 운용에 쓰이는 수소를 공급한다. 시는 그린수소 중심도시 조성을 목표로 2021년부터 수소 산업 육성에 매진하고 있으며, 현재 수소의 생산과 유통, 활용이 지역에서 모두 이뤄지고 있다. 바이그린수소 충전소가 일평균 0.5t의 그린수소를 생산하면, 이를 활용해 수소시내버스
정부가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 연구개발(R&D) 신규 지원을 지난해 28억 원에서 올해 478억 원으로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공모 및 평가절차를 통해 상반기 수소 연구개발(R&D) 지원과제 10개(243억 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소 생산 분야에서는 차세대 수전해 기술인 음이온 교환막(AEM) 수전해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현재 상용화된 알칼라인 및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기술은 효율이 낮거나 경제성이 없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AEM 방식은 기존 기술에 비해 소형화가 용이하고 저렴한 재료를 사용할 수 있다. 수소 저장·운송 분야에서는 수소충전소 핵심 부품·설비의 성능·내구성 고도화를 추진한다. 현재 국내에서 개발된 압축기, 냉각기, 충전기 등은 성능·신뢰도가 낮아 실제 사업화와 보급에 애로가 있다. 이에 내구성을 50% 이상 향상하고 전력소비량을 20% 이상 절감하기 위한 기술개발·실증을 추진해 나간다. 연료전지 분야에서는 민·군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이동형 수소연료전지발전기를 개발한다. 수소연료전지는 기존 디젤발전기 대비 소음과 열 발생이 적어 군사작전 환경에 유리하다. 우선적으로 우리 군에서 요구하는 작전성
정부가 수소 충전소 확대를 위해 규제를 완화하는 등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혁신과 정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세계 1등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 중심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작년 5월부터 수전해, 충전소, 액화수소, 수소·암모니아 발전, 모빌리티 등 5대 수소 유망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한 민관 협의체를 운영했으며, 49건의 규제를 발굴해 이 중 25건의 개선 건의를 수용했다. 또한 안전 문제로 수용하기 어려운 11건을 제외한 나머지 13건도 실증 등을 통해 개선 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시행규칙' 등을 개정, 우선 수소 충전소 분야에서 수소전기차 운전자들이 어디서든 편리하게 연료를 충전할 수 있도록 도심 지역에 충전소가 쉽게 들어설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수소 충전소는 주택, 상가 등 주변 시설과 12∼32m의 안전거리를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정부는 관련 규정을 개정해 앞으로는 콘크리트 등 튼튼한 재질의 방호벽을 주변에 높게 쌓는 조건으로 도심에도 수소 충전소가
2022년 1~11월 전세계 수소차 시장 전년 동기 대비 14.2% 성장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전 세계에서 수소연료전지차(이하 수소차) 판매량 순위에서 현대자동차의 넥소(NEXO)가 2022년 누적 판매량 1만 700대를 기록하며 1위를 수성, 2위 도요타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의 전기차 집중 현상, 기준금리 인상,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 어려움 속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는 평가다. 2022년 1월부터 11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차의 총 판매대수는 1만 8457대로 전년 동기 1만 6166대 보다 2291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1월 넥쏘는 꾸준한 판매 실적을 보이며 1113대를 기록한 반면 도요타 미라이(Mirai) 2세대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감소했다. 그러나, 11월 도요타 미라이 2세대의 판매량이 미국에서만 211대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나타냈고 그 외 일본 56대, 독일 41대 등 판매량이 전월 대비 증가해 총 341대를 기록했다. 수소차 시장을 선도하는 현대차와 도요타 양사 모두 중국 수소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주력 모델인 넥쏘와 미라이를 중국 시장에
현대자동차가 이동형 수소충전소 운영에 나선다.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27일 서울시 광진구 중곡동에 위치한 이동형 수소충전소 운영지에서 '이동형 수소충전소 H 광진 무빙 스테이션 (Moving Station)'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에 운영을 시작한 이동형 수소충전소는 신개념 충대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편의를 개선하고자 정부 기관, 지자체, 민간 기업이 힘을 모은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국토교통부는 수소충전 차량 자기인증 특례지원을, 환경부는 수소 인프라 구축 인허가 지원을, 산업부는 수소 산업 정책 지원을, 서울시와 광진구는 지자체 행정 지원을,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수소충전소 안전 검증을 맡는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이동형 수소충전소의 기획·투자·설계 총괄을, 현대글로비스는 수소 공급 및 충전소 운영을, 현대로템은 수소충전 차량 제작 및 관리, 현대오일뱅크는 충전소 부지 제공을 각각 담당한다. 이동형 수소충전소 ‘H 광진 무빙 스테이션‘은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5일간 일반 수소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충전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동형 수소충전소는 현대자동차의 차량관리 어플리케이션인 ‘마이현대(myHyundai)’를 통해 예약제로
안철수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하려면 새로운 법 제정해야" "벤처기업 불공정 시달리는 것, 공정위가 제대로 역할 못했기 때문"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25일 윤석열 정부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로 키울 6대 산업을 발표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미래 먹거리 산업 신성장 전략'을 발표하면서 에너지, 바이오, 탄소중립 대응, 방산·우주항공, 인공지능(AI), 스마트 농업을 육성 대상 6대 산업으로 제시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차세대 원전, 수소 산업, 전력 신산업, 재생에너지 관련 신기술과 시장을 창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신종 감염병 대응, 탄소중립 대응 분야에서는 융합바이오, 방산·우주항공 분야에서는 첨단 과학무기 연구 개발과 수출산업화 연계 등을 언급했다. AI 분야는 도심항공교통(UAM)과 자율주행차 등 제조업의 서비스화, 스마트 농업 분야는 스마트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의 방안을 강조했다.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혁 방안과 관련해 안 위원장은 "새롭게 법을 제정해 네거티브 규제(법·정책에서 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모두 허용하는 방식)의 개념을 도입하는 식으로 하는 것이 방법"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