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라이프케어가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에 약 50억 원 규모의 소방장비를 납품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납품에는 방화복, 공기호흡기, 헬멧, 장갑 등 주요 개인보호장비를 포함한 총 66종, 1만1563점이 포함되며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최신 특수 장비도 함께 공급된다. 특히 전기차 화재 시 차량 하부 배터리의 열 폭주를 차단하는 ‘이동식 침수조’가 포함됐다. 이 장비는 전기차 화재 대응의 최종 단계에 적용되는 최신 설루션으로 2인 1조 기준으로 약 15초 만에 설치가 가능해 급박한 현장에서 더욱 실효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선영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이번 납품은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미래 재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소방 인프라 구축의 일환”이라며 “현장 중심의 기술 개발과 품질 강화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컴라이프케어는 국내 최초로 공기호흡기를 개발한 기업으로 소방·산업·방산 분야에서 다양한 안전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 화재 대응 장비,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 등 첨단 안전기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화재 안전 기준 강화에 따라 건설현장의 임시 소방시설 요건이 높아지는 가운데, 소방용품 전문기업 육송(대표 박세훈)이 이러한 요구에 발맞춰 신제품 ‘이동식 간이 소화장치’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인증을 받은 호스릴 소화전 형태의 장비로, ‘간이소화장치 성능인증 및 제품검사 기술기준’을 충족하며 건설 현장에 최적화된 소방 대응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염수분무시험 △작동 성능시험 △절연내력시험 △전자파적합성 등 총 11가지 시험 항목을 통과하며 기술 신뢰성을 확보했다. 육송이 선보인 소화장치는 1,400L의 대용량 수조를 장착해 수원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즉시 화재 대응이 가능하다. 강력한 펌프 모터는 분당 65L 이상의 물을 방사하며, 30M 길이의 호스릴로 제품 이동 없이도 광범위한 진화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경광등 및 90dB 이상의 경고음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주변에 경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겨울철을 고려한 동파방지장치와 정전 시 자동 전환되는 예비전원 시스템도 탑재돼 계절이나 상황에 구애받지 않는 운용성을 제공한다. 고하중 바퀴가 장착돼 이동과 고정도 용이해 반영구적인 사용도 가능하다. 육송 관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