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와 섬유패션 결합한 패션테크, "일자리 창출 가능한 블루오션"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10일 14시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섬유패션 및 IT, 연예기획사 대표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섬유패션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발표하고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섬유패션은 일자리 창출의 핵심 산업이나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해외이전 증가로 생산기반이 약화되고 있는 한편, 글로벌 시장은 디지털화로 패션테크라는 신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아바타가 핵심 요소인 메타버스 등장으로 가상 의류는 시장 전망이 밝고 아직 지배적 강자도 없어 디지털 전환을 통해 국내 섬유패션산업이 성장 및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도래했다는 평가다. 문승욱 장관은 “다른 업종과는 달리 섬유패션산업에서는 디지털 전환이 생산공정 혁신을 넘어 패션테크라는 블루오션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패션테크는 섬유패션산업의 오랜 숙원인 글로벌 브랜드 창출과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분야”라는 강조했다. 또 "지난 12월 제정된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을 토대로 우리 기업들의 패션테크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세계적 수준의 '메타패션 클러스터' 조성을 선도 프로젝트로 추진
[헬로티] 섬유패션산업 위기극복·경쟁력 강화 위해 대기업 주도로 국내생산 확대 및 화섬 구조 고도화 추진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일(수)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성윤모 장관 주재로 ‘제3차 산업·기업 위기대응반 회의’ 겸 ‘제5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를 개최했다. ▲사진 : 산업부 이번 행사는 섬유패션 기업과 기재부, 환경부, 중기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섬유패션산업의 위기극복 방안을 모색하고, 코로나 이후 섬유패션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섬유패션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수요감소와 공급망 가동 중단으로 소비절벽 상황에 직면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에 민감하고, 대면소비가 필요한 섬유패션산업의 특성상 다른 산업보다 그 영향은 직접적이고 빠르게 확산된 편이다. 특히, 국내 OEM 의류벤더들은 최근 글로벌 바이어들의 주문취소, 신규주문 급감, 대금결제 지연으로 유동성 위기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3월, 4월 수출은 전년대비 각각 8.9%, 35.3% 감소했으며, 국내 공장가동률 하락, 고용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