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새로운 갤럭시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더현대 서울 5층 에픽서울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7월 12일부터 8월 10일까지 운영된다. 행사장은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 ‘갤럭시 워치 8 시리즈’의 핵심 사용성을 방문객들이 더욱 몰입해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젊은 세대의 다양한 문화공간 컨셉이 체험 공간에 감각적으로 적용됐다. 먼저 방문객들은 체험 공간에서 갤럭시 Z 폴드7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3분할한 후 ‘제미나이 라이브’의 화면 공유 기능을 통해, 주어진 사진과 상황 속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는 ‘AI 멀티태스킹’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다. 또 전작 대비 한층 업그레이드된 갤럭시 Z 폴드7의 2억 화소 초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확대해, 사진 속의 또 다른 이야기를 찾아보는 체험과 갤럭시 Z 폴드7으로 사진을 촬영한 후 생성형 편집 기능을 활용해 주어진 미션을 해결해보는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7 체험 공간에서는 제품의 커버스크린 후면 카메라를 활용해 스타일리시한 ‘플렉스셀피’ 촬영과 배경과 어울리는 필터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개성있는 사진을 완성해
폴더블 폼팩터에서 한층 향상된 온디바이스 AI 경험 제공 퀄컴 테크날러지스(이하 퀄컴)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에 자사의 최신 모바일 칩셋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Snapdragon 8 Elite Mobile Platform for Galaxy)’이 전 세계 공통으로 탑재된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갤럭시 Z 폴드7에 적용되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퀄컴의 차세대 맞춤형 오라이온 CPU와 향상된 AI 성능을 구현하는 헥사곤 NPU를 결합한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갤럭시 Z 폴드7은 폴더블 폼팩터에서 한층 향상된 온디바이스 AI 경험을 제공하며, 전작 대비 CPU·GPU 성능과 전력 효율, 연결성까지 다방면에서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구현한다. 퀄컴의 권오형 아태지역 총괄 사장 겸 본사 수석 부사장은 “갤럭시 S25 시리즈에 이어 Z 폴드7에서도 스냅드래곤 8 엘리트의 차별화된 성능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채택은 삼성과 퀄컴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며, 첨단 AI 기능과 탁월한 성능, 그리고 고속 연결성을 슬림한 폴더블 폼팩터에 접목해 새로운 모바일 경험의 기준을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지난 8일 반도체 산업 고객 및 장비 제조사를 대상으로 한 ‘이노베이션 데이: EcoStruxure for Semiconductor 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 업계가 직면한 에너지 수요 급증과 ESG 대응, 그리고 공정 고도화에 따른 전력 운영 안정성 확보 등의 핵심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을 소개하고, 고객과 함께 지속 가능한 기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총 7개 세션의 기술 발표와 함께 ‘이노베이션 허브(Experience in Real)’ 전시존을 운영하며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세메스, 원익홀딩스 등 약 14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전문가들이 직접 발표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생산공정의 에너지 모니터링, EOCR 신제품 기반 모터 분석, AI 기반 예지 정비, HMI 및 제어 기술, 디지털 안전 솔루션 등 실제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다양한 기술들이 소개됐다. 특히 머신러닝 기반 제어 기술과 스마트 에너지 분석 플랫폼은 많은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인하대학교는 최근 김가영 고분자환경융합전공 박사과정 학생, 구예진 박사가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서울시립대와 공동 연구를 통해 차세대 고개구수(High NA)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공정에 적용 가능한 신개념 포토레지스트 소재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높은 집적도의 반도체 소자(IC칩)는 판화 작품을 제작하는 것과 유사한, 매우 정교한 공정으로 만들어진다. 전기회로도를 실리콘 웨이퍼 위에 축소·복사해 밑그림을 만들고 웨이퍼로 옮겨 새기는 과정을 포토리소그래피라고 하는데, 이 과정을 십수회 반복하면 하나의 논리소자나 메모리소자를 만들 수 있다. 이 같은 공정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화학 소재가 포토레지스트다. 빛에 반응해 회로의 밑그림을 정밀하게 그려주는 얇은 코팅 물질로, 반도체 생산 공정의 정확도와 효율을 좌우한다. 반도체 회로를 더욱 미세하게 구현하기 위해 극자외선(EUV)을 활용한 노광기술이 적용되는 상황에서 최근에는 더욱 넓은 거울(High NA 광학계)이 장착된 초고해상도 노광장비의 도입 준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노광 장비의 정밀도 향상에 맞춰 고성능 포토레지스트 소재를 확보하는 것은 반도체 미세공정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의
베스핀글로벌은 AI 사업의 본격적인 확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고경영관리책임자(CFO) 김민정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윤성노 부사장을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신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AI 솔루션 및 서비스 사업 성장을 키워드로 한 회사의 전략적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베스핀글로벌의 차세대 성장 동력을 본격 가동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김민정 부사장은 20년 이상 삼성전자 미래전략실(現 사업전략 TF)과 경영지원실에서 근무하며 전사 차원의 사업 전략 기획 및 조직 운영을 총괄해 온 전략 실행 분야의 베테랑이다. 이번 승진을 통해 김 부사장은 기업 내부의 실행 체계를 고도화하고, AI 기반사업의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윤성노 부사장은 2017년 베스핀글로벌에 합류한 이래, 지주회사인 뉴베리글로벌(Newberry Global)과 베스핀글로벌의 CFO로서 국내외 재무전략과 자회사, 합작법인 관리 전반을 책임져 왔다. 특히 베스핀글로벌의 글로벌 진출 및 해외 투자 유치 과정에서 실질적 기여를 해왔다. 이번 CSO 선임은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저점 예상...하반기 회복 가능성 높다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DS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은 6조 원으로 전분기 대비 8.9%, 전년 동기 대비 41.7%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며, OPM은 8.2%로 하락할 전망이다. 주된 원인은 파운드리 부문 적자 확대(-2.1조 원)와 NAND 메모리 부문의 실적 부진이었으며, 원달러 환율 급락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는 DRAM 가격의 견조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4분기부터 가격 조정 가능성이 존재한다. 특히 DDR4의 EoL(End of Life)로 인한 재고비축 수요와 DDR5의 가격 프리미엄 축소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예정이다. 그러나 HBM(H
KT가 삼성전자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무선망 최적화 기술 개발·검증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 기술을 활용하면 스마트폰 이용자의 상황을 네트워크가 스스로 판단해 최적의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개발·검증은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와 삼성전자 산하 선행 연구개발(R&D) 조직인 삼성리서치가 함께 진행했다. 기존에는 네트워크가 각 사용자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어려웠기에, 하나의 기지국(Cell)에 연결된 모든 단말기에 동일한 네트워크 설정을 일괄 적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새 기술을 활용하면 개별 사용자의 신호 안정성 등 네트워크 이용 환경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그에 맞는 최적의 설정을 자동으로 적용함으로써 사용자마다 다른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빠른 통신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이번 기술은 사용자의 이동 패턴을 학습해 과거에 문제가 발생했던 상황을 기억하고 비슷한 문제가 다시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조치하는 기능도 포함한다. 이는 단순히 연결 품질을 높이는 것을 넘어 향후 본격화할 AI 기반 무선망(AI-RAN)의 대표적인 활용 사례가 될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6년, 한국 반도체 산업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자립화를 위한 도전에 나섰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정부와 기업은 공동의 전략을 추진했고, 국산화율은 의미 있는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EUV 포토레지스트, 건식 불화수소, 첨단 장비 등 첨단 공정 핵심 품목은 여전히 수입 의존도가 높아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이제 K-반도체는 자립화 2막에 접어들고 있다. 탈(脫) 일본으로 시작된 소부장 자립화 2019년 여름, 일본의 급작스러운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가 한국 반도체 산업을 뒤흔들었다. 일본 기업들이 세계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장악한 고순도 불화수소(에칭 가스)와 포토레지스트(PR) 등 핵심 소재 수출을 제한하면서, 한국의 메모리반도체 생산 자체가 위기를 맞았다. 당시 한국 정부는 즉각 외교 채널을 가동함과 동시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이른바 ‘소부장 특별법’을 제정해 연구개발 예산과 세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100대 핵심 품목 국산화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 것이다. 민간 부문도 신속히 대응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기업들은 수출 규제 품목의 재고를 확보하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중국내 공장에 대한 미국산 장비 공급을 제한한다는 방침을 통보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수출 통제 부문 책임자인 제프리 케슬러 산업·안보 담당 차관은 이번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만 TSMC에 이 같은 방침을 통보했다. 케슬러는 세 회사의 중국 내 공장에 미국 반도체 제조 장비를 공급할 때 매번 허가를 신청하지 않아도 되도록 한 조치를 취소하길 원한다는 입장을 통보했다고 WSJ는 전했다. 이는 한국과 대만 반도체 기업들의 중국내 공장에 미국산 첨단 반도체 장비가 들어가는 것을 사실상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산 반도체 장비의 대(對)중국 반입을 전면 금지하지는 않더라도 허가 절차를 통해 첨단 장비의 경우 반입을 불허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방침은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미중간 무역을 중심으로 한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미국의 첨단 기술이 중국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한층 더 강력하게 통제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과 쑤저우에서 각각 낸드플래시 생산 공장과 반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운동선수를 겨냥한 새로운 스마트 안경을 선보였다. 메타는 스포츠 아이웨어 브랜드 오클리(Oakley)의 HSTN(하우스틴) 디자인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새로운 안경 모델을 공개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오클리는 글로벌 아이웨어 기업인 에실로룩소티카의 브랜드 중 하나다. 메타는 에실로룩소티카와 이미 레이밴(Ray-Ban) 브랜드로 스마트 안경을 개발해오고 있으며, 이번 오클리 브랜드는 두 번째 합작품이다. 오클리 버전은 레이밴 스마트 안경과 같이 전화 통화와 음악 재생, 사진 및 영상 촬영 등이 가능하다. 메타의 AI 챗봇인 메타 AI를 통해 주변 환경에 대한 질문 응답 기능 등도 제공한다. 이 모델은 배터리 수명이 약 2배로 늘어나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시간 사용할 수 있다. 3K 해상도의 영상 촬영과 함께 방수 기능이 탑재된 것도 특징이다. 메타의 웨어러블 부문 부사장 알렉스 히멜은 “사람들이 레이밴 안경을 쓰고 롤러코스터를 타거나 자전거를 타고, 물가에서도 착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며 “우리는 그런 방향에 맞춰 제품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정판은 미국에서 내달 11일부터 사전 주문이 가능하고,
[헬로즈업 세줄 요약] ㆍ기자간담회 연 스카일로, 한국을 차세대 전략 시장으로 선정하다 ㆍ삼성전자, 하만, LG전자와의 협업으로 국내 상용화 기반 다져 ㆍ 3GPP 기반 NTN 기술, 지상 기지국이 없는 환경에서도 연결 지원해 스카일로(Skylo Technologies)가 6월 16일 서울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을 차세대 전략 시장으로 지목하며 본격적인 현지 파트너십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앞서 스카일로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파르사라티 트리베디(Parthsarathi Trivedi)는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과 함께 위성 기반 통신 기술의 미래 방향성을 공유했다. 그는 언제 어디서나 연결되는 통신 환경에 대한 수요 급증을 강조하며, 스카일로의 기술이 이동통신사와 디바이스 제조사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카일로는 전 세계 37개국, 700만 대 이상의 디바이스에 상용 NTN 연결을 제공하며, ‘글로벌 커버리지’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5에서 2년 연속 GLOMO 어워즈 ‘최고의 NTN’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이러한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스카일로는 한국 시장에
트럼프 2기가 철강 및 알루미늄 파생상품의 50% 관세 부과 대상에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추가하면서 정부가 긴급 대응 회의를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서 가전 업계 및 협회,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산업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개최된 회의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 기업과 협력사 대표 및 임원들이 자리했다. 산업부는 가전의 경우 세탁기, 냉장고 등으로 품목이 다양하고 품목별 관세 영향도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미국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국내외 영향을 면밀히 점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업부는 가전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기 위해 ‘가전업계 공동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가전 기업과 중소·중견협력사들의 영향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고부가 메모리와 반도체 밸류 회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메모리 중심의 반도체 사업과 모바일·가전·디스플레이·파운드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IT 제조 대기업으로 2025년 예상 매출은 321.9조 원(+7.0% YoY), 영업이익은 33.6조 원(+2.9% YoY)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반도체 업황 반등에 따른 실적 개선의 확실한 수혜주로 꼽힌다. 우선 컨벤셔널 D램의 공급 제약이 심화되고 있다. DDR4는 생산종료가 본격화되고 DDR5는 생산 수율과 공정 난이도 문제로 증산이 쉽지 않은 구조다. 삼성전자는 경쟁사 대비 컨벤셔널 D램에 대한 캐파 여유가 존재하며 이로 인해 하반기 가격 상승 수혜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위치에 있다. D램 부문 영업이익률도 2025년 34% 이상으로 예상되며 수익성 회복의 주축이다.
전 세계 AI 산업을 선도하는 빅테크 기업들이 서울에 집결한다. ‘서울메타위크 2025(Seoul Meta Week 2025)’가 오는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The Age of AI: Your AI, Your Business’를 주제로, AI 기술의 진화와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 전략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핵심 프로그램인 ‘메타콘(METACON)’ 세션에는 삼성전자,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등 국내 대표 IT기업의 주요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해 이목을 끈다. 삼성전자에서는 이보나 상무가 발표자로 나선다. 그는 DA사업부 CX인사이트 그룹을 이끌며, 가전제품 전반에 걸쳐 디바이스 간 연결 경험(MDE) 및 사용자 경험 혁신을 주도해왔다.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삼성전자의 디바이스 연결 전략은 업계 최초로 일상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정주환 이사는 하이퍼클로바X 등 자사 AI 솔루션을 다양한 산업 영역에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공공과 민간 부문 모두에서 기술과 비즈니스의 경계를 허물며 생태계 확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LG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가전 3대장’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판매가 올해 상반기에 큰 폭으로 늘었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1∼5월 가정용 스탠드 및 벽걸이 에어컨 누적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30% 증가했다. 특히 5월에는 작년보다 한 달 앞서 일평균 1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비스포크 4도어 키친핏 냉장고의 1∼5월 누적 판매량도 작년 동기 대비 약 40% 늘었다. 같은 기간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의 누적 판매량도 1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지난 5월 한 달간 판매량은 출시 이후 처음 1만대를 넘어섰다. AI 에어컨은 사용자 생활 패턴과 환경을 분석해 냉방을 알아서 조절하는 ‘AI 쾌적’ 기능,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 절감하는 ‘AI 절약모드’ 등을 갖췄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반도체 소자로 내부 온도를 조절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9인치 ‘AI 홈’ 터치스크린 등을 탑재했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7인치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했으며, 고도화된 빅스비를 통해 자연스러운 음성 제어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대표 AI 가전에 제품 성능을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