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이텍이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뿌리기술이란 제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기반 공정 기술과 미래 성장 발전에 핵심 차세대 공정 기술을 일컫는다. 나무의 뿌리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나 제품 완성도 경쟁력 근간을 형성한다는 의미에서 임명된 기술 제도다. 엠브이텍이 지정된 뿌리기술 전문기업은 국가에서 기술선도기업으로 육성하고자 지정한 핵심 뿌리기술을 보유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정 요건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엠브이텍은 인공지능 기반 반도체 제품 성능 연계 중착공정 예측제어 기술로 뿌리기술 전문기업을 지정받았다. 엠브이텍 관계자는 "머신비전만을 향해 달려왔던 노력과 열정을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서비스로 생산 현장의 최적화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4차 산업혁명, 공급망 재편 등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인 뿌리산업을 미래형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뿌리기술의 범위를 전면 확장한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이하 뿌리산업법) 시행령’ 개정안의 후속조치다. 법률에서 위임한 뿌리기술 확장 범위를 명확화하고, 금년 6월 뿌리산업법 개정을 통해 법제화된 ‘뿌리기업 확인’,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선정’ 제도의 절차와 기준 등을 구체화했다. 특히, 이번 개정은 뿌리산업법 제정 10년 만에 뿌리기술을 소재다원화와 지능화 중심으로 확장해 뿌리산업의 기술 융복합화와 첨단화를 촉진하고, 뿌리기업 우대 및 청년층 등 신규 인력 유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시행령 개정안 주요 내용은 ▲뿌리기술 범위 확장 ▲뿌리기업 확인 절차․사후관리,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선정 절차 기준의 3가지다. 뿌리기술 범위 확장에서는 주조, 금형 등 금속소재 관련 6개 ‘기반 공정기술’에 4개 소재다원화 공정기술 및 4개 지능화 공정기술 등 총 8개의 ‘차세대 공정기술’을 추가해 기존 6대에서 14대 기술로 대폭 확장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소부장 경쟁력을 위한 뿌리산업 전환 청사진 마련에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2월 뿌리기술 범위를 확장하는 ‘뿌리산업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연내 뿌리산업 전환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관련 전문가들로 뿌리산업 전환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하고, 9월 15일 국가청정생산센터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 라운드테이블은 정부, 산·학·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법개정에 따른 뿌리기술의 범위 확장 내용을 업계에 공유하고, 제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소부장 경쟁력 핵심 기반인 뿌리산업 전환 관련 정책 수요를 발굴하고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되었다. 금년 6월 개정된 뿌리산업법은 주조, 금형 등 기존 금속소재 관련 6개 ‘기반 공정기술’에 소재다원화(금속→플라스틱, 세라믹 등)와 지능화를 위한 사출․프레스, 정밀가공, 로봇, 센서 등 ‘차세대 공정기술’을 추가, 뿌리기술 범위를 소재다원화․지능화 중심으로 확장한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개정 사항은 금년 12월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으로 뿌리산업의 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되었다. 또한, 지난 7월 문승욱 장관은 뿌리업계 간담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 등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해외 공장의 국내 복귀를 촉진하고 국내 공장의 해외 이전을 방지하기 위해 제조 공정을 개선하는 ‘2021년 공정‧품질 기술개발’ 과제 1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높은 생산비용으로 이미 해외로 이전했거나, 이전할 가능성이 높은 제조 중소기업 공장을 대상으로 노동집약적‧고위험 공정을 자동화‧지능화 공정으로 전환하는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올해 과제 선정은 지난 4월 공고와 외부전문가의 현장평가를 거쳐 △국내 공장의 해외이전과 해외 공장의 국내복귀 수요, △노동집약도・산업재해율 등 공정개선 필요성, △생산유발・고용효과 등 정부지원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과제는 자동차 분야 4개, 플라스틱 분야 3개, 뿌리 기술 분야(용접‧주조) 2개, 코로나 진단 분야 1개이며, 과제별로 2년간 10억원의 기술개발 비용을 지원한다. 선정된 주요 과제를 살펴보면, 와이어링 하네스 자동화 공정 기술개발 과제로 케이엠 디지텍이 선정됐다. 와이어링 하네스 장비 제조사인 케이엠디지텍은 전 공정을 1개의 단위 자동화 공정화하는 기술개발 후 제조사(경신 등)에 자동화 장비를 납품해 생산성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이하 뿌리산업법) 개정안이 의결돼, 6월 15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이번 법 개정은 4차 산업혁명,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최근 우리 산업이 직면한 도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인 뿌리산업을 미래형 구조로 전환하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의가 있다. 뿌리산업법 개정안 주요 내용은 뿌리산업의 ▲소재·기술 확장 ▲지원 확대 ▲뿌리기업 확인·선정 제도 체계 확립 등이다. 소재·기술범위 확장 소재·기술 확장 부문에서는 주조, 금형 등 기존 금속소재 관련 6개 ‘기반 공정기술’에 소재다원화와 지능화를 위한 사출·프레스, 정밀가공, 로봇, 센서 등 ‘차세대 공정기술’을 추가한다. 지원내용 확대 뿌리산업 특화단지에 대한 지원내용, 뿌리기업 금융 지원내용도 확대한다.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에서는 산업기반시설 등 인프라 중심의 기존 지원 내용에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 물류 효율화, 마케팅 등 생산·공급망 안정화와 근로자 복지 증진을 위한 편의시설의 설치·운영을 추가한다. 뿌리기업 금융 지원에서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뿌리기업 대상 우선 신용보증 및 보증조건 우
[헬로티] 지원사업별 우수사례 12선, 뿌리산업 발전 정책 제언 8건 수록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로 대표되는 6대 뿌리기술은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만드는 기초 공정기술이다. ▲출처 : 생기원 자동차산업의 경우 차량 1대를 생산할 때 뿌리산업 관련 비중이 약 90%를 차지할 만큼, 제조업 전반에 걸쳐 연계성이 높고 최종 제품의 성능과 품질까지 좌우한다. 정부는 지난 7월 급변하는 대외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미래형 산업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 제정(2011) 이후 10년 만에 ’뿌리4.0 경쟁력강화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은 지난 10년간 뿌리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그 현황을 짚어보고 향후 발전전략을 제시하고자 '2020 뿌리산업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에는 2018년 기준 3만2천606개에 달하는 6대 분야 뿌리기업들의 업종별 기술·산업 통계와 함께 뿌리산업 지원 정책 및 관련사업에 대한 각종 자료들이 담겨 있다. 또한, 지원 사업별 우수사례와 뿌리산업 발전을 위한 산업계 주요 인물의 제언도 수록돼 있어 규모가 영세하고
[헬로티] (주)로얄이지와 (주)형근이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지정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자동차용 프레스금형을 제작하는 로얄이지와 플라스틱금형을 생산하는 형근은 설립 이래 끊임없는 금형기술 개발과 노하우 축적으로 뛰어난 금형 성형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핵심뿌리기술을 보유하고 성장 가능성이 우수한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뿌리기술 전문기업’을 지정하고, 기술개발·자금·인력 등 지원사업에 다양한 특전을 제공하고 있다. 뿌리기술 전문기업에 대한 신청 절차 및 안내는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첨단 헬로티] 글로벌 주력산업 품질대응 뿌리기술 개발 17개 내외, 133억원 지원 공고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뿌리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주력산업 품질대응 뿌리기술개발 사업을 26일(수)인 오늘 공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글로벌 주력산업 품질대응 뿌리기술개발 사업을 26일(수)인 오늘 공고했다. 이번에 공고된 사업은 선행사업(첨단뿌리기술개발)의 일몰(20년)에 따라, 재기획되어 예타를 통과(19년 6월)한 사업으로, 초년도인 금년은 17개 내외 신규 과제에 13,339백만원(국고 기준)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 사업은 뿌리산업의 애로(내수시장 한계와 수요기업 종속구조) 해결과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을 위해 글로벌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간극 극복 뿌리기술을 개발하는 과제들로 기획됐다. 공고대응 뿌리기술 개발사업의 주요 기획방향은 다음과 같다. 우선 기획단계부터 사업화 및 성과 확산 유도 방안을 반영했다. 기술개발 기간 종료 이후 즉각적인 사업화 유도를 위해 글로벌 수요기업의 구매의향서 또는 기술개발요청서 제출을 의무화 했다. 또한, 개발 성과물의 뿌리산업 확산을 위해, 선정 평가시 개발 결과물의 확산 계획을 평가항목으로 반영해 평
[첨단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 지난 8월 30일자로 자체 규제개혁위원회의 ‘산업일반분야 행정규칙 규제사무 개선방안’에 따라 핵심뿌리기술 고시를 전부 개정했다. 뿌리기술전문기업이란 핵심뿌리기술을 보유하고, 총 매출액 중 뿌리기술을 이용한 사업의 매출액이 50% 이상으로 기술수준과 경영역량 등이 우수한 뿌리기업을 말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핵심뿌리기술은 뿌리기술전문기업의 기본적인 요건이며, 전문기업 선정시 각종 R&D와 자금 및 금융지원, 인력공급양성사업 등의 지원제도에서 우대가점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규제개혁위원회에서는 기존 '핵심뿌리기술' 고시가 상위법에서 위임한 핵심뿌리기술의 지정요건을 구체화하지 못하고 있는 점과 고시명이 고시 내용을 예측하기 곤란하다는 점을 개선하도록 권고했다. 이에 산업부는 우선 고시명을 '핵심뿌리기술과 지정요건 등에 관한 고시'로 개정해 고시 내용이 고시명에 반영토록 했으며, 기존 개조식 고시 내용을 조문식으로 전부 개정했다. 동 고시 제3조를 통해 뿌리산업진흥과첨단화에관한법 시행령 제16조에서 위임한 핵심뿌리기술 지정요건을 구체적으로 개정 반영했으며, 또한, 뿌리산업진흥과첨단화에
[첨단 헬로티] 진공 다이캐스팅 기술이 2012년 핵심뿌리기술로 선정된 이후 중소기업이 특허출원을 주도하며 고품질의 자동차 및 IT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첨단기술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진공 다이캐스팅 관련 특허 출원은 2011년까지 연간 출원 건수가 약 10건에 불과했으나, 2012년에 24건이 출원된 것을 기점으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 진공 다이캐스팅 출원인별 출원 현황 (2012~2017년) 다이캐스팅 기술은 금형에 용융금속을 압입하여 정밀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주조기술로서 마무리공정을 생략할 수 있고 기계적 성질이 우수한 제품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제조업의 핵심기반기술이다. 진공 다이캐스팅 기술은 주조품 내부의 기공 결함을 능동적으로 제어함으로써 기존 주조품과 달리 용접과 열처리가 가능해 특성 향상 및 제품 적용 범위의 확대가 기대되는 기술이다. 자동차 및 IT 부품 제조에 적용할 수 있어 고정밀․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기술이다. 출원인별 동향을 살펴보면, 내국인이 전체 출원 비율의 약 87.7%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이 100건(64.9%), 개인이 21건(1
산업 전문 미디어 그룹인 (주)첨단은 한국금형기술사회와 공동으로 금형기술전문가(PE) 교육과정을 10월21일 전격 개설했다. 제조산업은 물론 관련 R&D 기관에서 30여명의 전문인력이 참가한 이번 제1기 PE 교육과정은 지난 21일부터 2018년 1월13일까지, 12주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6시간씩 총 72시간으로 진행되며,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스마트 금형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금형기술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첨단은 한국금형기술사회와 공동으로 금형기술전문가 교육과정을 지난 21일 개설했다. 사진은 1기생 교육 장면. 교육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사출금형 (구조, 설계, 공정관리, 트러블대책, 최신동향), 3D프린터 등(6회, 18시간) ▲금형제작, 치공구, 금형재료, 재료시험, 열처리 등(6회, 18시간) ▲프레스금형 (구조, 설계, 공정관리, 트러블대책, 최신동향), 소성가공 등 (6회, 18시간) ▲정밀측정, CAD/CAM/CAE, 산업응용, 스마트팩토리,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도면관리 등(6회, 18시간)이다. (주)첨단의 이준원 대표는 “이번 금형기술전문가 교육과정은 월간 금형기술 발행사인 첨단과 금형기술사회가 직접 주관하
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보유 뿌리기술과 수요기업이 필요로 하는 필요 뿌리기술을 서로 연결시켜줌으로써 기술력 있는 뿌리기업의 판로시장 확대를 촉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뿌리기업과 수요기업의 기술 연결이 유망한 뿌리기술에 대해 시제품 제작 비용을 뿌리기업당 1억원(해외 수요기업과의 기술매칭의 경우 1억2천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주조․금형․소성가공․열처리․표면처리․용접 등 6대 뿌리기술은 제품의 품질과 기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공정기술이어서 드러나지 않고 숨어있는 기술이라는 특징과 기술 보호의 어려움으로 인해 정보의 비대칭을 유발하고, 수요기업의 필요 뿌리기술과 뿌리기업의 보유 뿌리기술 간의 원활한 기술연결을 통한 협력이 어렵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기술협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뿌리기업-수요기업 기술협력 지원 사업」이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됐다. 작년부터 ‘51쌍의 뿌리기업-국내 수요기업’ 간의 기술협력과 ‘12쌍의 뿌리기업-해외 수요기업’ 간의 기술협력이 진행되고 있고, 다음달 개최 예정인 국내 기술 연결 행사를 통해 50
첨단뿌리기술의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 등 집중 지원 아이폰6, 반도체, 자기부상열차, MRI기기 등과 같은 첨단 제품들은 뿌리기술 도움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애플사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아이폰6는 4.7인치의 액정을 사용하면서도 기존 제품보다 얇고 가벼웠다. 도광판의 두께를 0.28mm로 축소했기 때문으로, 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술은 기존 사출성형에 압축성형기술을 복합화한 사출압축 금형 및 성형기술, 즉 뿌리기술이었다. 반도체 역시 마찬가지다. 고속도로에 차선 수가 많아지면 차량 속도가 빨라지는 것처럼 반도체 칩도 기판에 전기적 신호를 전달하는 연결부위 수가 늘어나면 처리속도가 증가한다. 따라서 연결부위를 얼마나 소형화·집적화하는지가 반도체 기술의 관건이다. 여기에 뿌리기술이 필요하다. 초미세 피치 용접·접합기술은 연결부위간 간격이 머리카락 두께의 절반 정도인 초미세 부품 접합 기술이다. 이를 적용하면 현재의 반도체 칩 면적당 연결부위 수를 10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 ▲ 초미세 피치 기술에 따른 반도체 칩 기술의 변화 및 그 응용 자기부상열차와 MRI기기에도 뿌리기술이 필요하다. 초전도 선재 표면처리 기술은 전기저항을 0으로 만들어 기존 구리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