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국에 의존하는 이차전지 음극재 원료인 흑연과 반도체 등 제조 원료인 무수불산 국내 생산 기업에 한시적으로 보조금을 주기로 했다. 특히 이차전지 음극재 원료인 흑연의 경우 중국이 미중 전략경쟁 와중에 무기화 의도를 공공연히 드러내 그간 직접 보조금 성격의 지원에 신중하던 정부가 경제안보 차원의 결정을 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18일 필수 추가경정 예산안 설명 자료에서 “비축, 수입선 다변화가 어려운 고위험 경제안보 품목의 국내 생산 보조 사업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국내 생산 원가와 수입 단가와 차액을 올해부터 2년간 70% 한도에서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신규 배정된 예산안은 146억 원이다. 정부는 지원 대상 품목으로 흑연과 무수불산을 대표적인 예로 제시했다. 흑연은 이차전지 음극재 핵심 재료지만 중국이 천연·인조 흑연에 걸쳐 세계 음극재 시장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대부분 중국 기업에서 음극재를 조달하고, 부분적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음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에서 구매한다. 이차전지 신소재 사업을 그룹 차원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 소재 계
지난 11월 5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그 결과, 미국은 제 47대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의 손을 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은 전 세계 산업·경제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특히 새 정부는 반도체 분야에서 기존 바이든 정부와의 차별점을 강하게 어필하며 새로운 질서를 세우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한국, 일본, 대만 등 동맹국을 비롯해 경쟁 관계인 중국도 각자의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으며, 다양한 경우의 수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트럼프 정부, 반도체지원법 손 댈까? 11월 6일(현지시간) 제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는 자택에 모인 지지자들 앞에서 승리를 선포했다. 그는 “미국에 대한 모든 것을 고칠 것”이라는 야심찬 포부를 밝히며, 새 정부가 가져올 변화를 약속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모든 이를 웃음짓게 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동맹국을 비롯해 경쟁 관계에 있는 국가 모두 향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움직임을 주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우리나라는 미국과의 관계에서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영향을 주고받기에 다가올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 반
인텔이 미 국방부에 공급할 군사용 반도체 제조를 위해 35억 달러(4조6620억 원)의 연방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인텔이 미 당국자들과 구속력 있는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시큐어 엔클레이브(Secure Enclave)'로 불리는 이 기밀 계획은 군사와 정보 분야에 사용할 첨단 반도체의 생산을 목표로 한다. 소식통은 이르면 다음 주 인텔에 대한 보조금 지급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미 반도체 산업 활성화와 아시아 국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반도체법에 따라 올해 3월 85억 달러의 보조금과 110억 달러의 대출을 받은 이후 추가로 보조금을 받는 것이다. 인텔은 신규 보조금으로 애리조나와 오하이오, 멕시코, 오리건 등 여러 주에 생산 시설을 구축한다는 구상으로, 보조금 조건에 대해서는 미 정부와 아직 협상 중이다. 인텔이 미 국방부를 위해 정확히 어떤 모델의 반도체를 생산할지는 불분명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2년 내 미네소타주 블루밍턴에 있는 시설의 생산 능력이 두 배로 증가해 미국 정부가 자동차, 방위 시스템, 전기 그리드 등에 필요한 반도체를 생산하는 폴라 반도체에 1억2000만 달러(약 1640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상무부는 폴라 반도체와 이런 내용의 예비 양해각서(PMT)를 체결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반도체법에 따른 이번 보조금으로 폴라 반도체는 이에 따라 2년 내 미네소타주 블루밍턴에 있는 시설의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릴 수 있게 됐다. 미국 정부의 이번 투자는 미국 민간 부문의 투자로 이어질 예정이며 이에 따라 폴라 반도체는 외국 소유의 주요 미국 내 제조업체에서 미국 소유의 주요 상업용 파운드리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상무부는 보도자료에서 말했다.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은 "폴라 반도체에 대한 이번 투자는 민간 자본을 끌어들일 것이며, 이는 폴라를 미국 기반의 독립적 파운드리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폴라 반도체는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핵심적인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미국 내에서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정부는 2022년 시행된 반도체법을 토대로 미국 내 반도체 설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미국 내외의
美 정부, 자국 내 공장 짓는 기업에 반도체 생산 보조금과 R&D 지원금 지원 미국 정부가 반도체 기업에 지급하는 보조금 책정이 일단락되면서 미국 내 파운드리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 반도체 고객사인 빅테크가 몰린 미국에서 TSMC를 비롯해 삼성전자, 인텔 등이 참전하는 파운드리 각축전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반도체 기업의 설비 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반도체법에 따라 미국에 공장을 짓는 기업에 반도체 생산 보조금과 연구개발(R&D) 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세계 파운드리 1위와 2위인 TSMC와 삼성전자, 의욕적으로 파운드리에 재진출한 미국 인텔이 모두 막대한 보조금을 등에 업고 미국 내 파운드리 주도권 경쟁에 나선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삼성전자에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 보조금 64억 달러(약 8조9000억 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를 투자해 짓는 파운드리 공장의 규모와 투자 대상을 확대해 총 4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2022년부터 건설 중인 테일러 공장에 추가로 공장을 짓고, 패키징 시설과 함께 첨
반도체 시장 경기 둔화, 미국 정부 지원안 지연 등이 이유로 꼽혀 인텔이 200억 달러(26조5000억 원) 규모의 미국 오하이오 내 반도체 공장 건설 프로젝트 일정을 늦추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도체 시장 경기가 둔화하고 미국 정부의 지원안이 늦어지고 있는데 따른 결과다. WSJ에 따르면 인텔은 원래 내년부터 반도체 제조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공장 건설은 오는 2026년 말까지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2년 전 인텔은 2025년 생산을 목표로 삼으면서도, 그 범위와 속도가 정부의 재정 지원에 크게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은 오하이오 주도 콜럼버스 북동쪽에 위치한 현장에서 현재 약 800명이 일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수천 명으로 늘 것으로 예상한다. 인텔은 이 프로젝트로 건설 일자리 7000여 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인텔은 최대 총 1000억 달러를 투자해 이곳에 제조 단지를 구축할 계획으로, 우선 공장 2곳을 건설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미국 내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국가 안보에 중요해지는 기술의 아시
기재부, ‘2024년 재정사업 성과관리 추진 계획’ 국무회의에 보고 정부가 보조사업 연장평가에서 보조금 부정수급에 대한 패널티를 확대한다. 또 개별부처가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문제를 다부처 협업과제로 선정해 체계적으로 성과를 관리하는 ‘다부처 협업과제 성과관리’ 제도도 최초로 도입한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재정사업 성과관리 추진계획’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8월에 발표한 ‘2022∼2026 재정사업 성과관리 기본계획’을 토대로 수립한 올해 계획이다. 우선 정부는 보조금 부정수급에 대한 페널티를 확대하는 등 보조사업 연장평가를 강화한다. 이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부정수급 적발 이력이 한 번이라도 있는 보조사업은 ‘정상’ 판정을 받지 못하도록 제한한다. 현재 기준에서는 최종 점수가 85점 이상인 보조사업은 정상 판정을 받고 연장될 수 있지만, 85점 미만인 경우 폐지나 통폐합, 감축 등의 조치가 따른다. 또 부정수급 적발과 보조금 환수를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소관부처에 대해서는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는 다부처 협업과제 성과관리 제도도 최초로 도입한다. 협업을 유도하기 위한 협업지표를
미 상무부-마이크로칩, 1억6200만 달러 보조금 제공하는 예비거래각서 체결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로칩)가 두 번째로 미국 반도체지원법에 따른 바이든 정부의 보조금을 받게 됐다. 미국 상무부는 4일(현지시간)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에 1억6200만 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하는 예비거래각서(PMT)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조금 가운데 9000만 달러는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반도체 제조시설을 현대화하는데 사용되며 나머지 7200만 달러는 오리건주 그레셤 제조시설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설 현대화 및 확장으로 반도체 생산량이 3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해외 파운드리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질 것이라고 상무부는 밝혔다. 애리조나주 소재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는 전기차 및 다른 자동차, 세탁기, 휴대전화, 비행기, 군산 복합체 등에 필수적인 마이크로컨트롤러 유닛(MCU) 및 머추어 노드 반도체 등을 생산한다. 이번 지원으로 MCU 및 기타 특수 반도체의 미국 내 생산을 늘리고 9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상무부는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상무부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마이크로컨트롤러의 부족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에 1% 이상의 영향
올해 1∼11월 자동차 수출액이 645억 달러에 육박해 사상 최고를 경신하면서 연간 자동차 수출액이 처음 70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연초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여파로 전기차의 북미 수출이 감소할 것을 우려했으나 정부와 업계의 대응으로 보조금 혜택을 받는 국산 친환경차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수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발표한 '2023년 11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자동차 누적 수출액은 644억9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6% 증가했다. 이는 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전체 수출액 540억7000만 달러를 이미 넘긴 것이자 산업부가 올해 수출 목표로 설정한 570억 달러도 뛰어넘은 실적이다. 물량 기준으로 보면 1∼11월 자동차 수출은 총 252만171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0% 증가했다. 이 역시 이미 지난해 전체 수출량(231만2000대)을 넘어선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1∼11월 북미 수출은 331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4.3% 증가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유럽연합(EU) 수출이 100억 달러(35.2%↑). 아시아 53억 달러(33.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제도를 통해 지방투자기업 55곳에 2051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총 2조7471억 원의 지방투자를 유지하고, 3260여개의 지방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추산했다. 정부는 수도권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거나 지방에 신·증설을 추진하는 투자 기업에 투자비의 3∼50%를 지방정부와 함께 지원하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산업부는 올해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26개 기업에 국비 1161억 원을 지원해 국가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이차전지 관련 기업 12곳에 국비 743억 원이 지원됐으며, 전기차(7곳·271억 원), 반도체(6곳·246억 원), 식품(6곳·255억 원), 바이오(6곳·106억 원) 등 업종의 지방 이전 기업에 각각 보조금이 지급됐다. 아울러 산업부는 올해 투자유치실적과 신규 일자리 창출 실적 등을 평가해 '2023년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로 충청북도, 경상북도, 대구시 등 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글로벌 완성차 업계, 전기차 생산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여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와 소비 위축 등으로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제조사들도 제품 생산 속도를 조절하는 등 숨 고르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 전기차 판매 비중의 30%를 차지하는 독일은 지난해보다 20∼30% 가량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축소한 데 이어 앞으로도 보조금 지급 규모를 줄여갈 계획이다. 2025년에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폐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독일 자동차 무역 중앙협회(ZDK)는 내년 환경 보조금 예산이 기존에 예상했던 14억 유로보다 6억유로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르네 요스비히 ZDK 회장은 "실제로 내년 환경 보조금 예산이 삭감된다면 독일의 전기차 증가 속도는 더욱 느려질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유럽 전기차 시장을 주도해 온 독일이 보조금 축소에 나서며 다른 유럽 국가로도 이 같은 분위기가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영국은 올해 보조금을 완전히 폐지했고, 프랑스도 올해 말부터 차량 탄소 배출량 기준을 도입하며 보조금 지급 기준을 까다롭게 개편할 예정이다. 전기차는 초기
무협 "반도체 공급망 우위 선점 위해 정책적 지원 강화 및 인재 확보 급선무"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막대한 보조금 지급과 함께 제3국 협력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특히 미국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이 대중 제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어지면서 반도체 수출·생산에서 주요국 대비 중국 의존도가 높은 우리 기업이 딜레마적 상황에 놓여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31일 '미국과 EU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하면서 공급망 우위 선점을 위해 정책적 지원 강화 및 인재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미국과 EU의 반도체 지원 정책 효과가 나타나는 2025∼2030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이 새롭게 재편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반도체 육성 전략은 크게 보조금 지급, 중국 제재, 제3국 협력 강화로 요약된다. EU의 반도체 공급망 강화 전략은 보조금 지급, 모니터링 및 위기 대응 강화, 제3국과의 협력 강화가 핵심이다. 이 같은 전략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기업은 미국의 보조금 지원을 받기 위해 총 2100억달러를
애리조나 노조 "자국 내 일자리 창출이라는 반도체법의 핵심 목표 훼손"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 신규 공장 건설과 관련해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다. TSMC 측은 부족한 전문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대만에서 숙련 엔지니어를 데려올 계획인데 애리조나 현지 노조가 이를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TSMC는 현재 애리조나 피닉스에 400억 달러를 투입해 공장 2개를 짓고 있다. TSMC는 2024년부터 1기 공정 시설의 가동을 시작해 5㎚ 칩을 생산하고, 3㎚ 칩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되는 2기 공정 시설은 2026년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전문 인력 부족 문제가 불거지면서 첫 가동이 2025년으로 1년가량 늦어지게 됐다. 이에 TSMC는 건설 작업을 궤도에 올리기 위해 모국인 대만에서 근로자를 추가로 데려오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TSMC가 원하는 이들 임시 근로자의 수는 약 50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더인(마크 리우) TSMC 회장은 지난달 20일 "당초 일정에 따라 현지에 첨단 장비를 설치할 만큼 숙련된 인력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현재
에드몬드옵틱스는 포토닉스의 경제 및 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새로운 협업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미국 국립과학재단의 지역 혁신 엔진(Regional Innovative Engines, NSF 엔진 프로그램)으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으며, 이는 광기반 포토닉스 혁신 지원 R&D와 지역 기술 인력 양성을 추구하는 Advancing Photonics Technologies 그룹의 기반이 된다고 에드몬드옵틱스는 전했다. 에드몬드옵틱스의 제품 전략 및 신제품 개발 담당 부사장이자 Advancing Photonics Technologies 그룹의 수석 파트너 겸 공동 연구자인 Gregory Hollows는 "뉴저지주가 포토닉스 개발에 있어 항상 진원지였고 에드몬드옵틱스는 역사적으로 이 지역의 핵심 후원자이면서 기회를 창출하는 존재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역에서 포토닉스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이러한 활동에 주목하고 있는 산학협력 파트너사와 에드몬드옵틱스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에드몬드옵틱스는 지원받은 보조금으로 Advancing Photonics Technologies 협업이 진행되면 업계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고 다양한
독일 정부, 인텔의 투자 액수 늘어남에 따라 보조금 100억 유로 규모로 늘려 인텔이 독일 마그데부르크의 반도체 공장 확장에 300억 유로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인텔이 투자액을 기존 계획 대비 2배 가까이로 늘리면서, 독일 정부는 보조금 지급 액수도 대대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독일 총리실에서 인텔이 독일 정부의 재정지원 하에 독일 마그데부르크 반도체공장 확장에 300억 유로를 투자하는 내용의 협약에 서명했다. 숄츠 총리는 "오늘 합의는 독일이 첨단기술 생산기지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이번 투자로 우리는 기술적으로 세계 최고를 따라잡고, 자체 반도체 개발·생산 능력 생태계를 확장하게 된다"고 말했다. 겔싱어 CEO는 "독일과 유럽연합(EU)에 생동적이고 지속가능한, 선도적인 반도체 산업을 위한 미래상을 달성하게 해준 독일 정부와 작센안할트주 정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이 산업을 아시아에 잃었다"면서 "이를 되찾으려면 우리는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당초 인텔이 마그데부르크에 170억 유로 규모로 반도체 공장을 확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