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전동공구 사업부가 전문가용 충전 믹서 드릴 ‘GRW 18V-160 Professional(프로페셔널)’을 출시했다. ‘GRW 18V-160’은 고출력 브러시리스 모터를 탑재해 콘크리트, 석고, 모르타르 등 다양한 재료를 안정적으로 혼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1단 고토크와 2단 저토크의 2단계 기어를 적용해 재료 특성에 맞춰 적절한 출력과 속도를 제공한다. 소프트 스타트 기능과 속도 조절 다이얼을 통해 혼합물이 튀는 것을 방지해 섬세한 작업이 가능하다. 안전성 또한 강화됐다. 작업 중 이물질에 걸렸을 때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는 ‘킥백 컨트롤(Kickback Control)’ 기능과 의도치 않은 작동을 방지하는 락 오프 버튼을 적용했다. 여기에 배터리 보호 커버를 추가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배터리를 보호하는 기능도 갖췄다. 아울러 부하가 많이 걸리는 환경에서도 일정한 출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7cm 연장대를 활용해 작업자의 신체에 맞춰 조절할 수 있어 작업 편의성이 높아졌다. 보쉬 전동공구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다양한 재료를 손쉽게 혼합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개선했으며, 2단 기어 및 다양한 안전 기능을 통해 작업자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
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보쉬(Bosch)의 ‘BME690’ 공기질 센서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MEMS 센서는 4가지 기능을 단일 칩에 통합해 휘발성 유기화합물(volatile organic compound, VOC) 및 휘발성 황화합물(volatile sulfur compound, VSC)을 비롯해 일산화탄소 및 수소 등과 같은 가스를 효과적으로 감지할 수 있다. 또한 이 센서는 호흡을 분석하는데 사용하거나, 부패를 조기에 감지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다. BME690 공기질 센서는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 홈 기기, 모바일 및 카드형 기기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마우저에서 구매할 수 있는 보쉬의 BME690 공기질 센서는 기압, 가스, 습도, 온도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이 센서는 응결 현상이 심한 환경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BME688 및 BME680의 상위 버전이다. 기존 모델과 동일한 크기(3 x 3 x 0.93mm³)와 핀 호환성을 갖추고 있어 간단히 드롭인(drop-in)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BME690 공기질 센서는 플러그앤플레이 방식으로 동작이 가능하며, 보쉬 센서텍(Bosch Senso
아웃시스템즈(OutSystems)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ODC(OutSystems Developer Cloud)’에서 AI 디지털 워커(Digital Worker, 디지털 작업자)인 ‘멘토(Mentor)’를 정식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멘토는 업계 최초의 AI 기반 디지털 워커로, 간단한 프롬프트나 요구사항 정의서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하고 기존 애플리케이션의 반복 및 검증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개발 수명 주기(Software Development Life Cycle, SDLC)를 자동화했다. 멘토는 작년 10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ONE: OutSystems NextStep Experience 2024’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후 일부 고객과 파트너사가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Early Access Program, 이하 EAP)에 참여해 ▲개발 시간의 획기적인 단축 ▲비즈니스 목표 달성 가속화 ▲신규 디지털 경험 구축 시간 절감 등 성과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엘튼 에스칼레이라 보쉬(Bosch) 제품 및 서비스 매니저는 “아웃시스템즈의 멘토와 AI 에이전트 빌더(AI Agent Builder)는 생성형 AI 관련 도구를 통해 생산성을
산업 전문 미디어 기업인 첨단은 국내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DX)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노버 메세 2025 참관 및 DX 산업 시찰단'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첨단의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3월30일부터 4월5일까지 5박 7일간 진행되며, 독일 하노버를 포함한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브라운슈바이크 등 주요 도시를 방문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교육, 전시회 참관, 혁신 기업 탐방, 현지 교육,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참가자들이 이론과 실무를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참가자들은 하노버 메세의 전시회 관람뿐만 아니라 독일 현지의 선도적 DX 기업들을 직접 탐방하며 글로벌 기술 혁신의 흐름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3월30일 인천공항을 출발, 3월31일부터 DX 관련 혁신 기업 방문과 산업 탐방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슈투트가르트와 퀴팅엔 등에서 독일의 대표적 혁신 기업을 방문하여 그들의 디지털 전환 사례와 산업 혁신 노하우를 배울 기회를 갖는다. 4월1일부터 3일까지는 하노버 메세 전시회에서 단체 투어와 개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단체 투어의 경우, 프라운호퍼, 트럼프, 보쉬, 슈나이더일렉트릭, SAP, 훼스토, 지멘스
‘고성능 모터’ 바이터보 브러시리스, 프로코어 배터리 등 기술 이식 콘크리트 16~38mm, 철재 13~19mm 타정 가능한 액세서리도 구성 보쉬가 콘크리트 및 철재 특화 타정기(Nailer) ‘GNB 18V-38 Professional’을 시장에 내놨다. 타정기는 전기 및 공기 압력을 통해 못 등 도구를 대상체에 직결하는 공구로, 건축·목공 등 산업 현장에서 활용된다. 이번 신제품은 고성능 모터 기술인 ‘바이터보 브러시리스(BITURBO Brushless)’를 비롯해 ‘프로코어 배터리(ProCORE18V)’ 기술을 차용해 성능과 배터리 효율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드라이 파이어(Dry fire) 잠금 기능을 통해 안정성 또한 갖췄다. 아울러 본 제품과 호환 가능한 네일 액세서리는 16~38mm의 콘크리트, 13~19mm의 철재 등을 타정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사용자가 못의 개별 길이를 별도로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정밀한 깊이 제어가 가능하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SAP 코리아는 ‘제조혁신을 위한 AI 기반 공급망 혁신(SAP Innovation Day for Supply Chain)’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독일에서 열린 하노버 메쎄의 시사점 공유를 비롯해 최근 선보인 제조업 혁신을 위한 AI 기반 공급망 솔루션 및 고객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로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신은영 SAP 코리아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하노버 메쌔의 시사점 및 SAP가 선보인 AI 기반 공급망 혁신 솔루션의 의미에 이어 시스테마(SYSTEMA)와 보쉬(Bosch) 사례 소개가 진행됐다. 오후 세션에서는 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을 위한 디지털 공급망 전략 및 방향성을 논하는 대담을 시작으로 지누스 및 동국시스템즈, 팀뷰어의 사례 발표 및 데모가 이어졌다. 신은영 SAP 코리아 대표는 “최근 불안정한 세계 정세 속에서 기업의 탄력적인 공급망과 지속가능성 유지라는 도전과제를 AI와 신기술로 극복한 생생한 고객 사례를 통해 국내 제조 기업들이 많은 시사점을 얻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SAP는 국내 제조 기업들의 스마트 제조 역량을 높이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러시리스 모터 이식...무부하 속도 최대 3400rpm, 타격률 최대 4000bpm 3단 속도·토크 조절 기능, 원터치 비트 체결 방식 등 편의 기능 채택 보쉬가 하이엔드 세그먼트 18V 충전 임팩트 드라이버 ‘GDR 18V-220 C Professional’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1/4 육각 드라이브가 내장된 임팩트 드라이버로, 브러시리스 모터 기반 토크 성능을 발휘한다. 구체적으로 무부하 속도 최대 3400rpm, 타격률 최대 4000bpm, 토크 220 Nm을 갖췄다. 특히 더블 볼 베어링으로 비트 고정이 가능해 불안전한 비트 장착 현상인 ‘와블(Wobble)’을 방지한다. 여기에 헤드 길이 113mm, 1kg 중량으로 설계돼 공간 작업성이 향상돼 건물 외관 구조물, 공조시스템(HVAC), 전기, 목공 등 작업에 특화됐다. 아울러 원터치 비트 체결 시스템, 3단 속도·토크 조절 기능, 드라이버 속도 조절 기능 등을 내재했다. 보쉬 관계자는 “GDR 18V-220 C Professional은 제어력을 개선했고, 안전성까지 고려된 제품”이라며 “강력한 성능, 콤팩트 디자인, 가벼운 중량이 해당 제품의 강점”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스냅인·소프트 스타트·슬립 그립 등 설계 포인트 보쉬가 플런지 절단, 트리밍, 샌딩 등 목재 작업에 특화된 전문가용 충전 멀티 커터 모델 ‘GOP 18V-34 Professional’을 처음 선보인다고 전했다. 멀티 커터는 특수 액세서리를 활용해 개조·보수·수리·마감 등 작업에 활용되는 공구로, 타일 수리, 창문 실리콘 제거 등에 강점을 발휘한다. 이번 신제품은 브러시리스 모터를 장착했다. 이어 좌우 1.7°의 진동 각도로 커팅 능률을 발휘하면서도 진동을 최소화하는 고무 패팅을 핸들에 탑재해 진동률 감소를 도모했다. 여기에 각종 액세서리를 원터치로 탈착하는 스냅인(Snap-in) 설계를 기반으로, 보쉬 멀티 커터 액세서리 제품군 스타락(Starlock)과 호환된다. GOP 18V-34 Professional은 배터리 장착 위치를 변경해 플러시컷 작업 시 편의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속도 조절 다이얼을 적용해 자유로운 속도 조절이 가능하고, 공구 제어 기능인 소프트 스타트를 이식한 점이 또 다른 특징이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GCM 305-216 D 프로페셔널’·‘GCM 305-254 D 프로페셔널’ 출시 클릭앤클린, 소프트 스타트 등 안전 기능 적용 보쉬가 ‘GCM 305-216 D 프로페셔널’, ‘GCM 305-254 D 프로페셔널’ 등 전문가용 유선 슬라이딩 각도 절단기 두 종을 선보였다. 해당 두 종은 테이블 확장대, 듀얼 베벨 등 편의 기능과 클릭앤클린(Click & Clean) 집진 시스템, 소프트 스타트 등 안전 기능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특히 베벨 잠금 휠로 경사 절단이 가능한 베벨을 이중으로 설정 가능해 목재·알루미늄·PVC 플라스틱 등 소재에 최적화됐다. 아울러 좌우각을 뜻하는 마이터는 48°, 상하각(베벨)은 47°까지 설정할 수 있다. 이 중 GCM 305-216 D 프로페셔널은 45° 마이터 설정 시 66mm x 215mm, 45° 베벨 설정 시 42mm x 305까지 절단한다. GCM 305-216 D 프로페셔널은 마이터 45°에서 90mm x 215mm, 베벨 45°에서 55mm x 305mm까지의 절단 성능을 도출한다. 이번 신제품 듀오 중 GCM 305-216 D 프로페셔널은 최대 무부하속도 5200rpm을 보유했고, 직각 절단 시 66m
조임 토크 1600Nm, 풀림 토크 2200Nm 등 토크 성능 무장 속도 및 토크 3단 조절, 전자 셀 보호, 공구 상태 표시기 등 기능 장착 보쉬가 전문가용 임팩트 렌치 ‘GDS 18V-1600 HC Professional’을 출시했다. GDS 18V-1600 HC Professional은 바이터보 브러시리스 모터를 기반으로, 조임 1600Nm, 풀림 2200Nm의 토크 성능을 갖췄다. 보쉬 프리미엄 배터리 ProCORE 18V 배터리 장착 시 최대 출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에는 역방향 작업 시 조임이 완전히 풀어지기 직전에 발동하는 자동 멈춤 기능 ‘자동 볼트 낙하 방지 모드(Auto Bolt Release, ABR)’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볼트 및 너트의 분실·추락을 방지한다. 아울러 속도 및 토크 3단 조절 기능을 탑재해 특화된 활용성을 보유했다. 여기에 전자 셀 보호(ECP), 전자식 모터 보호(EMP) 등 기능을 통해 공구를 보호한다. 보쉬 관계자는 “GDS 18V-1600 HC Professional은 공구 보호 및 사용자 안전을 위한 각종 기능으로 설계돼있다”며 “특히 작업 환경에 따라 속도 및 토크를 조절해 작업 효율 향상을
진동 제어 및 킥백 컨트롤 등 안전 편의 기능 넣어 보쉬가 전문가용 다목적 충전 로터리해머 ‘GBH 18V-18 C’, ‘GBH 18V-28 CF’ 두 종을 시장에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콘크리트, 석재, 석조물 등 타공 작업에 활용되는 로터리해머로, 작업 중 공구 상태 확인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SDS-plus 충전 규격을 갖췄고, 브러시리스 모터를 적용해 3.3J 규모 타격 성능을 발휘한다. 아울러 진동 제어, 킥백 컨트롤, 자동·즐겨찾기·소프트 모드 등 기능을 담아 사용자 편의성 및 안전성을 강화했다. 특히 보쉬 커넥티비티 모듈(GCY 42)을 별도 장착 시 블루투스를 통해 보쉬 툴박스 애플리케이션과 연동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공구 제어, 공구 상태 알람, 프로필 설정 등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신제품 두 종 중 GBH 18V-18 CF 모델은 퀵 체인지 척(Quick Change Chuck) 장착이 가능하다. 이는 척 교체로 인한 다운타임 감소 효과를 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 보쉬 관계자는 “이번 로터리해머 신제품 두 종은 브러시리스 모터 기반 제품으로, 전문 사용자들에게 특화된 기술”이라며 “보쉬는 앞으로도 사용자 작업 편의성 및 효
전문가용 바이터보 충전 각도 절단기 신제품 선보여 바이터보 브러시리스 기술 기반 듀얼 베벨, 듀얼 레이저, 소프트 스타트 기능 담아 보쉬가 절단 성능 및 정확도가 개선된 전문가용 바이터보 충전 각도 절단기 ‘GCM 18V-216 D’를 시장에 내놨다. 보쉬의 이번 각도 절단기 신제품은 알루미늄·PVC 플라스틱 대상 크로스 컷, 마이터 컷, 베벨 컷 등 각종 작업에서 활용된다. 특히 고출력 바이터보 브러시리스 기술을 적용해 최대 무부하 속도 5000rpm으로 66 x 305mm 크기까지 절단 가능하다. 여기에 듀얼 베벨·듀얼 레이저 기능을 담아 균일한 절단 성능을 갖췄다. 베벨 잠금 휠을 활용해 듀얼 베벨 설정 시 높은 난이도의 절단 작업에 편의성 및 유연성을 제공한다. 아울러 듀얼 레이저 기능을 통해 톱날 좌우 절단선이 레이저로 표시돼, 정밀하고 직관적인 양방향 작업 수행을 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GCM 18V-216 D는 사용자 보호 요소도 마련됐다. 보쉬 클릭앤클린(Click & Clean) 집진 시스템을 통해 하나의 포트로도 집진이 가능하면서도 유해 분진을 흡입한다. 또 모터 부하 및 토크 일시 감소 기능 ‘소프트 스타트(Soft Start)’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차량용 반도체는 어떤 제품보다 비싼 몸값을 자랑했다. 전 세계적으로 일어난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은 완성차 업계에 뼈아픈 타격을 남기기도 했다. 현재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대부분 정상화했으나, 제품이 갖는 가치는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증가하는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수요와 SDV(Software Defined Vehicle)로의 전환은 차량용 반도체 생산량과 시장 확대를 담보한다. 이에 주요 국가 및 기업은 차량용 반도체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을 펼쳤다. 팬데믹 이후 지칠 줄 모르는 성장세 시스템 반도체로 분류되는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센서, 엔진, 제어장치 및 구동장치 등 핵심 부품에 사용되는 필수 요소다. 차량용 반도체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게 된 사건은 단연 코로나19였다. 반도체 공급망을 마비시켰던 팬데믹 기간은 완성차 기업에 있어 그야말로 보릿고개였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역시 반도체 수요 부족 현상을 장기화하는 요인이 됐다. 이후 주요 기업들은 다시 발생할지 모를 공급망 마비에 대비해 차량용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뿐 아니라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은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 등에 힘입어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의 8인치 팹 생산능력이 향후 3년간 14%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2026년 전 세계 파운드리 팹의 월간 8인치 웨이퍼 생산능력은 770만장에 달한 전망이다. 이는 올해 생산능력보다 14%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전 세계 8인치 파운드리 팹은 올해 216개에서 2026년 227개로 늘어날 것으로 SEMI는 전망했다. SEMI는 소비자 가전, 자동차, 산업 분야에 널리 쓰이는 전력 및 컴파운드 반도체 수요 증가가 8인치 파운드리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SEMI는 특히 "전기차 보급 확대로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 수요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SEMI는 "보쉬, 후지 일렉트로닉, 인피니언 등 반도체 공급업체들이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차량용 및 전력 반도체 팹 생산능력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4%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유럽연합(EU)이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EU는 세계 반도체 수요 중 20%를 차지하는 세계 3위 시장인 반면 반도체 생산량은 9%로 현저히 낮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이 증명했듯이 불안정한 공급망은 국가 경제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한다. EU는 유럽 내 반도체 생산을 목표로 해외 기업 유치 및 유럽 기업 생산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한 정책적 지원도 뒷받침됨에 따라 향후 어떤 경쟁력을 갖추게 될지 주목된다. 대규모 생산기지 만드는 유럽 EU는 유럽 지역 내 반도체 생산을 위해 최근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개별 회원국과 지방정부 역시 반도체 생산시설 확보와 자체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유럽은 미국과 중국에 이은 세계 3위 반도체 시장으로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인피니언, NXP, 보쉬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이 포진돼 있다. 다만 약점으로 지적된 부분은 현지 자체에서의 반도체 생산 시설 및 생산량이 적다는 것이다. 이 같은 부분은 지난 코로나19 팬데믹때 확연히 드러났다. 유럽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나 팹리스 역량이 뛰어난 반면 직접 생산하는 능력이 부족해 불안정한 반도체 공급망이 무엇인지를 경험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