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나락스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추진하는 ‘국방인공지능 무기체계용 MLSecOps 환경 구축’ 사업의 수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약 20억 원 규모며 사업 기간은 착수 후 1년이다. ADD는 무기체계 전반에 AI를 본격 도입하기 위해 ‘국방지능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은 최신 AI 기술을 보안성과 함께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AI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SS)와 외부 라이브러리 활용은 필수지만, 군의 폐쇄망 환경 특성상 보안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는 MLSecOps 환경 구축이 핵심이다. 마키나락스는 자사 AI 플랫폼 ‘런웨이(MakinaRocks Runway)’를 기반으로 이 사업을 수행한다. 런웨이는 AI 모델의 개발부터 학습, 배포,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시스템으로, 팔란티어의 AIP, AWS의 세이지메이커, 구글의 버텍스 AI 등과 비교되는 글로벌 수준의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24년 CB인사이트가 공개한 ‘머신러닝 운영 시장 맵’에서 데이터브릭스, 데이터이쿠,
코난테크놀로지가 공군의 디지털 전환과 훈련 품질 혁신을 위한 핵심 사업자로 선정됐다. 회사는 이달 국군 공군전력지원체계단이 추진하는 ‘T-50 계열 TIMS 노후장비 교체사업’의 주사업자로 참여하게 된다. TIMS(Training Integration Management System)는 공군의 T-50 계열 훈련기에서 활용되는 통합훈련관리체계로, 그동안 장비 노후화와 분산 운영으로 체계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사업은 성능 저하와 보안 취약성을 개선하고, 훈련의 안정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계약금액은 약 18억 원 규모이며 사업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코난테크놀로지는 단순한 장비 교체를 넘어 고성능 서버와 최신 보안 솔루션을 도입해 통합 관리체계를 새롭게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조종사 가상 시뮬레이션 훈련체계의 통합 운영과 품질 개선까지 포함해 공군 훈련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자 선정에는 코난테크놀로지가 축적해온 국방 분야 경험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회사는 이미 공군의 AI 기반 ACMI(공중전투훈련평가체계) 구축 사업을 수행했으며, 한국항공우주산업의 PHM DB와 AI Pilot 데이터 이관 기술을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