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비저항과 무공극 몰리브덴 금속 배선으로 뛰어난 충진과 고정밀 증착 구현 램리서치가 첨단 반도체 생산에 세계 최초로 몰리브덴을 활용하는 원자층 증착(Atomic Layer Deposition, 이하 ALD) 장비 'ALTUS Halo'를 공개했다. 특허받은 다양한 혁신 기술을 적용한 ALTUS Halo는 낮은 비저항과 무공극 몰리브덴 금속 배선을 통해 최첨단 반도체 소자를 위한 뛰어난 충진과 고정밀 증착을 구현한다. ALTUS Halo는 미래의 AI, 클라우드 컴퓨팅,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에 적합한 첨단 메모리 및 로직 칩 스케일링을 위한 기반을 제공한다. 램리서치의 ALTUS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추가된 ALTUS Halo는 반도체 제조 공정 중 가장 까다로운 스케일링 난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독보적인 제품이다.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구동을 위한 첨단 반도체와 새로운 제조 공정에 대한 필요성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오늘날 모든 첨단 칩 제조에는 원자 단위의 금속 증착 기술이 필수적이다. 램리서치가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텅스텐 기반 ALD는 지난 20년 동안 금속 배선 기술의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최근 고성능의 차세대 낸드, DRA
라이트론이 이엘에바타와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이차전지 사업에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라이트론은 그 동안 광통신산업의 핵심부품인 광트랜시버를 제조해 국내외 주요 통신장비업체에 판매해왔다. 최근 몰리브덴광산 개발, 탄산리튬 확보 등 신규 사업 진출에 이어 미래 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차전지 사업을 영위하는 이엘에바타와 손을 잡고 LFP 배터리 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엘에바타는 독일 기술로 개발된 LFP 원통형 배터리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튀르키예와 독일에 공장을 설립했으며 기존보다 개선된 고성능 LFP 배터리를 올해 12월부터 생산하기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향후 생산되는 배터리는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중심의 산업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진행 중인 비전 2030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LFP 배터리 제조기술을 인정받아 자잔(Jazan) 산업단지 입주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부지확보 계약식은 11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사우디 정부 자본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해 3개 라인의 제조 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인도 뭄바이(Mumbai)에 합작법인을 통해 확보한 약 3만평 규모
라이트론이 국내 몰리브덴광산인 엠오유마인 주식회사 창대광산의 주식 100주를 100억 원에 취득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취득으로 라이트온의 엠오유마인 주식회사 창대광산 지분은 100%가 된다. 지난달 1일 엠오유마인 주식회사 창대광산과 지분 100% 매입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지 정확히 한달만에 본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엠오유마인 주식회사 창대광산은 최근에 이루어진 경제성 평가에 따르면 평균 품위 1.19%, 550헥타르(165만평)에 이르며 2개광업권 합계 7개광구에 달하는 대형 광산이다. 9월부터 시험생산에 돌입해 10월에는 본격 채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추가 생산 시설에 대한 증설이 이루어지면 일일 1,000톤 규모의 선광을 처리할 예정이다. 몰리브덴은 거의 100% 수입에 의존하는 광물로 매장량이 집중된 중국, 페루, 미국 등에 의존하고 있었으나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끊긴 상황이다. 최근 런던 금속거래소 (LME,London Metal Exchange)에서 국제시세 현물가격이 파운드당 24.64달러에 이르는 등 올해 초 1억 원까지 솟구쳐 올랐던 가격상승세가 진정된 모습이다. 다만 여전히 선물가격은 톤
라이트론이 인수를 전제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국내 몰리브덴 광산의 매장량 평가가 완료됐다고 29일 밝혔다. 광량 조사 진행 업체의 자료에 따르면, 몰리브덴 광산의 총 매장량은 179만 톤에 이르는 고품위 초대형광산이다. 현재 국제 몰리브덴 가격이 고공 행진 중으로 톤당 7000만 원을 상회하고 있어 광산의 가치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추산된다. 몰리브덴은 국제적인 핵심광물 중 하나다. 현재 우리나라는 몰리브덴 전량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주요 수입 대상국 중 하나였던 중국은 자원 보호 차원에서 우리나라로의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라이트론은 금주 경제성 평가 및 회계 실사 과정이 마무리되면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광산 관계자는 “몰리브덴 광산 매입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상당한 매장량이 확인되어 고무적“이라며 “전략적 가치가 높은 몰리브덴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해 기업 성장 동력은 물론 경제 안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2차전지 전구체, 차세대 첨단 반도체, 방산 등 활용되는 희소광물 확보 기대 라이트론이 엠오유마인창대광산과 몰리브덴광산 지분 100% 매입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라이트론은 광산의 매장량, 경제적가치 및 사업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사를 진행한 후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광산의 이황화몰리브덴 매장량에 대한 조사는 한 차례 이루어졌으며 당시 매장량은 약 195만톤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경제성 검토는 이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다. 신속한 실사 후 본계약이 체결되면 생산을 개시할 수 있다. 광산에 대한 탐광과 시추 허가는 이미 완료된 상태로 현재 몰리브덴 생산이 진행되고 있다. 라이트론은 광산을 인수한 후 시설 확충을 통해 채광, 부유선광 및 정광까지의 밸류체인을 구축해 고품위의 몰리브덴을 생산할 예정이다. 몰리브덴은 대표적인 합금소재로 최근에는 2차전지의 전구체, 차세대 첨단 반도체, 방산에 이르기까지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는 대표적인 희소광물이다. 국내에 소요되는 몰리브덴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가 경제 및 안보 차원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라이트론 관계자는 “2차전지, 첨
금속산화물 잉크에 이온 촉매 첨가…광전변환효율 10%, 전기전도도 20배 등 성능 향상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는 동국대 공동연구팀과 공동으로 고온의 후공정 없이 음이온 촉매를 첨가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차세대 유기태양전지의 전기전도도를 20배 이상 개선하는 공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유기태양전지의 필수 소재로 사용되는 몰리브덴 산화물(MoO3)은 몰리브덴 금속 원자에 산소 원자가 결합한 형태의 화합물로서 투명한 전기전도성 박막이다. 몰리브덴에 기능성 유기물이 결합된 유무기 하이브리드 화학소재를 이용한 유기졸겔합성법은 잉크를 통해 금속산화물 박막을 형성하는 공정으로, 기존 진공 열증착 공정을 대체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박막에 높은 전기적 성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금속산화물만의 네트워크가 치밀하게 형성되는 과정이 필수적인데, 이러한 과정은 200℃ 이상의 고온 후공정이 필요해 그 실용성에 문제가 있었다. 지스트 이광희 교수팀(신소재공학부)은 동국대학교 권순철 교수팀(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과 함께 금속산화물 잉크에 음이온 촉매를 더해 상온에서 높은 성능의 몰리브덴 산화물을 개발했으며, 양산 가능한 차세대 고효율·장수명 유기태양전지를 개발했다. 이러한 상온 공정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은 중소기업 엔에이티엠과 함께 희소금속 몰리브덴을 초 고순도로 정련하는 장비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몰리브덴은 내식성·내열성·안정성이 뛰어나 반도체·디스플레이 기판용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매장량이 적은 희소금속이다 보니 원자재 수급이 어렵고, 국내에 원료를 들여오더라도 순도를 높이는 정련 기술이 부족해 활용하기 쉽지 않다. 초 고순도 몰리브덴의 경우 매년 7000억 원 규모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이 가운데 60∼70%를 일본에서 들여와 수급 안정성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생기원 한국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는 2019년 6월 우즈베키스탄과 공급 계약을 맺고 몰리브덴 원료 공급망을 구축했다. 이어 희소금속 소재 전문기업 엔에이티엠과 함께 '고융점 몰리브덴 정련 장비'를 국산화, 99.995%의 초고순도를 구현해냈다. 한국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는 강염·강산 등 촉매가 필요 없는 초고온 전자빔을 이용해 불순물을 기화시킨 뒤 남은 고순도의 액체 몰리브덴을 잉곳(금속 덩어리)으로 성형하는 공정을 개발했다. 생기원 연구팀은 현재 랩실 규모 연구에 성공한 상태로, 파일럿 플랜트(시범 실증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