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드비젼이 신임 최고사업책임자(Chief Business Officer, 이하 CBO)에 필립 비달(Philip Vidal)을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자율주행 산업 분야에서 사업 개발 능력을 쌓아 온 필립 비달 CBO는 스트라드비젼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 및 실행하며 주요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전체 비즈니스팀을 총괄한다. 특히 기업의 수익 창출 관리 감독, 사업 개발, 고객사 관리, 전략적 파트너십, 마케팅 협업 통한 고객 경험 향상 및 세일즈 운영에 집중한다. 스트라드비젼에 입사하기 전 다양한 글로벌 회사에서 조직을 이끈 경험이 있는 필립 비달 CBO는 모셔널(Motional)에서 자율주행 전기차의 성공적인 출시 및 판매를 위한 고 투 마켓(Go-To-Market, GTM) 전략 수립 및 실행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모셔널 이전에는 테슬라에서 모델3에 대한 국제 시장 진출 전략 개발을 담당하는 글로벌 팀의 리더로서 모델3의 주요 수익 창출 지역인 유럽, 중국 및 멕시코에서 성공적인 출시를 이끌었다. 필립 비달 스트라드비젼 CBO는 "최고사업책임자로서 앞으로 펼쳐질 회사의 혁신 여정에 기여하게 돼 영광"이라
합리적인 가격, 편리함 갖춘 자율주행 만들가겠다는 비전 공유 모셔널이 신규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5 기반 로보택시를 활용한 운전자 없는 레벨4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해 우버 테크놀로지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다.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공급하는 모셔널과 수 백만에 달하는 사용자를 보유한 우버는 올해 말부터 10년간 미국 전역 도시에 로보택시를 대량 공급하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기회를 발굴할 것으로 바라봤다. 양사는 자율주행차량이 합리적인 가격의 편리함과 안전함을 갖춘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잡는 비전을 바탕으로 이번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칼 이아그넴마(Karl Iagnemma) 모셔널 CEO는 “이 파트너십은 로보택시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모셔널은 수 백만 명의 승객 접근성을 높이고 향후 10년간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로드맵을 확보했다. 미국 전역 도시에서 카헤일링과 배송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우버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으로 우버는 모셔널 차량을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배치하기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셔널은 자율주행차의 차량 다운타임과 불필
내년 '완전 무인 자율주행 실현' 목표 밝혀 모셔널이 미국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인 '리프트(Lyft)'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아이오닉 5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 로보택시로 레벨4 자율주행 카헤일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모셔널과 리프트가 추진하는 완전 무인 자율주행 목표에 한발 다가선 것으로 평가된다. 모셔널과 리프트는 2018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으며, 2023년 운전자가 없는 완전 무인 레벨4 자율주행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로 모셔널의 아이오닉5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는 리프트의 서비스망에 도입되는 최초의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가 됐다. 칼 이아그넴마(Karl Iagnemma) 모셔널 CEO는 "모셔널과 리프트는 자율주행 레벨4 차량의 상용화를 위한 확고한 플랜을 갖고 있다. 두 기업은 이 분야에서 업계를 주도해왔으며 이번 서비스는 내년에 도입될 완전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라스베이거스에서 경험하게 될 모셔널의 아이오닉 5 자율주행차는 현대자동차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여러 수상 경력에 빛나는 아이오닉 5의 편안함과 디자인은
자율주행이란, 운전자의 조작 없이 목표지점까지 차량 스스로 주행환경을 인지, 판단, 제어하는 방식이다. IT 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영역이었던 인지와 판단 능력이 기계로 넘어가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자율주행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 시점을 2025년으로 예상하며, 시스템 가격과 기술 신뢰도가 자율주행 시장의 성장속도를 제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율주행은 어떻게 실현될까? 자동차는 ICT 기술의 발달로 이동수단을 넘어 스마트한 생활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자율주행차는 환경 인식, 위치 인식 및 맵핑, 판단, 제어 HCI 등 5개 주요 요소와 ADAS, V2X, 정밀지도, HMI 등 4개 핵심 기술로 구성돼 있다. 딥러닝과 영상처리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운전자의 개입 없이 주행하는 자동차는 현실이 되고 있다. 자율주행차는 레벨 0단계부터 4단계까지 분류된다. 현재 상용기술로는 레벨2까지 적용되고 있다. 2단계의 경우 핸들조작 일부와 자동화 및 고속도로 및 차선 유지,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등 ADAS가 적용된 수준이다. 자율주행 기술은 주행에 필요한 정보·신호를 입력받는 '인지기술', 정보·신호를 처리하는 소프트웨어 등 '판단기술', 조향·제동·가속
현대자동차그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105억 달러(약 13조4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전격 발표하면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그룹의 신사업 추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2일 오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바이든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로보틱스, UAM(도심항공교통),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과 관련해 추가로 50억 달러(약 6조3000억 원)를 미국에 투자한다고 직접 밝혔다. 전날 발표한 55억 달러 규모의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에 이은 후속 투자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본격적인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 것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자동차 제조 기업에서 미래 모빌리티 그룹으로의 전환 작업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현대차그룹이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투자 선물'을 내놓았지만, 이미 그룹의 미래 먹거리 사업인 자율주행, 로보틱스, UAM 개발은 미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대차와 미국 자율주행업체 앱티브의 합작사인 모셔널은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모셔널은 자율주행 레벨 4가 적용된 아이오닉 5를 활용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우버이츠' 배송 서비스
모셔널은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우버와의 파트너 협력을 체결해 자율주행 배송 시장 진입을 알렸다. 모셔널과 우버는 자율주행차의 높은 안전성, 비용효율성, 신뢰성을 통해 배송 혁신을 불러올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자율주행 기준 ‘레벨4’에 해당하는 모셔널 차량이 배송에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셔널과 우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여러 지역으로 빠르게 확장하는 자동화 배송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파일럿 테스트를 시작으로 향후 사업을 위한 토대를 형성하겠다고 밝혔다. 모셔널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를 자율주행 배송이 가능하도록 개조했다.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식당과 소비자 사이의 모든 접점을 수개월 간 연구했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했다. 가맹점 직원은 자율주행차가 도착하면 알림을 받고 지정된 픽업 장소에서 주문받은 음식을 특수 설계된 뒷좌석 칸에 싣게 된다. 이후 차량이 배달 장소에 다다르면 고객은 알림을 받고 우버이츠 앱으로 자동차 문을 안전하게 잠금 해제한 뒤 주문한 음식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모셔널과 우버는 향후 기술 통합, 소비자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모셔널은 내년 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모니카 지역에서 자율주행 배송을 개시하기 위해 우버 테크놀로지스와 파트너 협력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향후 모셔널의 전기차를 통해 우버이츠의 엄선된 식당에서 밀키트 세트를 배달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 협력은 업계 최초의 사례로, 모셔널은 자율주행 배송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우버는 자율주행차 공급업체와 처음으로 파트너 협력을 체결했다. 모셔널은 차세대 자율주행 자동차인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 기반의 로보택시로 차량 내부를 개조해 자율주행 배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자율주행 기준 ‘레벨4’에 해당하는 모셔널 차량이 배송에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모셔널은 다목적 제품 전략으로의 전환을 시사했다. 칼 이아그넴마(Karl Iagnemma) 모셔널 CEO는 “오늘 모셔널이 자율주행 배송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첫 번째 배송 파트너사가 우버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우리는 고객에게 효율적이고 편리한 배달을 제공하기 위해 높은 신뢰도의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하기를 원한다. 우버와의 협력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이라 확신한다. 장기적으로 우버 플랫폼 전반에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자율주행 이야기를 할 때마다 항상 도돌이표처럼 돌아가게 되는 그 말, ‘아 그래서 완전자율주행, 언제쯤 된다는 거야?’ 과학기술의 발전... 4차 산업혁명... 넘치는 예찬들에 떠밀려 잔뜩 부풀어버린 기대감에 영화에서만 봤던 자율주행 시대가 이미 코앞에 와 있는 양 설레발을 치다가도, 뉴스에서 들려오는 자율주행 차량 사고 소식에 화들짝 단꿈에서 깨기를 여러 번이다. 지금의 운전면허가 쓸모없어지고, 자동차가 소유가 아닌 공유의 대상이 된다는 ‘완전 자율주행 시대’. 말은 그럴 듯한데 정말 그대로 이뤄질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도심에서 이뤄지는 자율주행 자동차 테스트에 대한 뉴스들이 꽤 자주 들려오고 있지만, 대부분의 평범한 일반인들이 그것을 실제로 경험해 볼 일은 별로 없다. 손꼽히는 국내 대표 여행지 제주도에는 일반인들에게 열려 있는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가 있다.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는 ‘라이드플럭스’, 자율주행이라는 꿈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 분투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제주도 지역 유상 자율주행 운송 서비스 론칭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 회사 로고가 새겨진 자율주행 차량을 다니게 하는 것이 목표다. 매사추세츠 공과대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자율주행 등 미래 혁신 기술을 향한 여정에 본격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13일(일) 미국으로 출국해 보스턴에 위치한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Motional)’ 본사를 방문했다. 모셔널 경영진과 기술 개발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장을 둘러보며 현지 엔지니어들을 격려하고 사업 추진 현황 등을 점검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3월 앱티브(Aptiv)와 함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을 설립하고 궁극의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셔널은 자율주행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최상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자동차그룹의 투자 발표 이후 정의선 회장이 모셔널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모빌리티 업계의 패러다임을 변혁할 핵심 기술로 꼽히는 자율주행 등 혁신기술 분야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올해 초 새해 메시지에서 강조한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차원이다. 아이오닉 5 자율주행차 테스트 등 협업 프로젝트 점검 정의선 회장은 모셔널 본사를 방문,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현황과 로보택시 추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현대차그룹이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와 노사 문제 등 당면한 과제부터 해결하지 않으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이라는 장기적인 계획뿐 아니라 현 상황에 맞는 단기적인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미국 출장 중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과 로봇 개발 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 본사를 방문하며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표출했다. 현대차그룹은 2023년 미국에서 자율주행전기차인 로보택시를 상용화하고, 2026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화물용 무인 항공 시스템(UAS)을, 2028년에는 완전 전동화된 유인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의 미래 사업 강화에는 속도가 붙었지만, 현재 상황은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현대차그룹은 반도체 부족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잇따라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현대차는 반도체 수급 차질로 이날 충남 아산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지난 4월 12~13일과 19~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