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업무량 약 69.5% 감소 및 분류 정확도 약 30.5% 향상시켜 루닛은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 활용 시 유방암 조기 진단 가능성을 높이고,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유럽 영상의학 학술지 ‘European Radiology’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튀르키예 아치바뎀 메흐메트 알리 아이딘라 대학교 영상의학과 무스타파 에게 세커 박사(Mustafa Ege Seker) 연구팀은 지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튀르키예에서 진행된 2만2621건의 유방촬영술 사례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AI를 활용한 유방암 조기 발견, 간격암 발견과 함께 AI가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탐구했다. 연구 결과, 의료진의 유방암 검진 워크플로우에서 AI를 유방암 환자 분류 도구로 도입했을 때 의료진의 업무량을 약 69.5% 줄여줌과 동시에 분류 정확도는 약 30.5% 향상시켰다. 루닛 인사이트 MMG 활용 시 전체 간격암의 약 52%, 기존 검진에서 놓쳤던 암의 약 50%를 바로 식별해냈다. 마지막으로 유방촬영술 검사에서 영상의학과 전문의 두 명이 참여하
방문환자 대상으로 환자 등록과 치료 및 추적 관찰 진행하는 전향적 연구 추진 루닛이 영국 국민보건서비스(HNS) 산하 공공의료 기관과 의료 현장에서 AI를 활용한 유방암 연구에 나선다. 루닛은 오는 28∼30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유럽유방영상학회(EUSOBI 2023)에서 영국 리즈 대학병원과 유방 클리닉 방문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등록과 치료 및 추적 관찰을 진행하는 전향적 연구 계획을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루닛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유방암 진단을 이미 받은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후향적 연구가 대부분이었다. 이번 연구는 리즈 대학병원 유방 클리닉에 방문하는 환자 55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말까지 유방 촬영술 AI 영상분석 설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의료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실시간 환자 분석을 통해 AI의 임상적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루닛은 설명했다 클리닉 방문 환자는 유방에 특이 증상을 느껴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 검진 환자보다 유방 질환 진단 가능성이 더 높다고 루닛은 전했다. 루닛은 AI를 통한 조기 진단으로 불필요한 의료 비용을 절감하고 판독 효율성이 향상돼 전문의 부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범석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최근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브라질 등 5개 국이 참여하는 의료기기 단일 심사 프로그램인 'MDSAP(Medical Device Single Audit Program)' 인증을 획득했다. MDSAP은 국제 의료기기 규제 당국자 포럼(IMDRF)에서 의료기기 제조시설에 대한 단일 심사를 통해 안전 및 품질관리 기준을 충족한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 획득 시 MDSAP에 가입된 미국(FDA), 캐나다(Health Canada), 일본(MHLW), 호주(TGA), 브라질(ANVISA) 등 5개 국가 규제기관으로부터 의료기기 제조시설에 대한 인증 심사를 전면 또는 일부 면제받는다. 특히 캐나다의 경우 지난 2019년부터 MDSAP 인증 기업만이 의료기기를 판매할 수 있도록 요건을 강화했다. 루닛은 이번 MDSAP 인증을 통해 제품 품질에 대한 국제적 공신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그동안 개별 국가별로 진행하던 제품 인허가 절차의 소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또한 MDSAP을 적용하는 5개 국가의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232억 달러(한화 약 265조원), 시장 점유율은 55%로 전 세계 시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