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구글·메타·오픈AI·애플 등 이른바 글로벌 빅테크 업체가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휴머노이드 로봇을 구성하는 각종 기술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형태뿐만 아니라, 인지·판단·직관·운동성 등 인간에 내재화된 요소를 그대로 모사한 차세대 기체다. 이 안에는 인공지능(AI), 비전(Vision), 센서(Sensor), 제어 시스템(Control System), 로봇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고도화 기술이 접목된다. 최근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한 ‘피지컬 AI(Physical AI)’는 이 같은 기술을 한데 관장하기에 주목받는다.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가동을 실제로 구현한다는 점에서 기대받고 있다. 이처럼 휴머노이드 로봇은 다양한 로보틱스 연계 시스템이 총망라한 기술 총체다. 그리퍼(Gripper)는 여러 로봇 하드웨어 중 대상물을 집고 옮기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 등 로봇 팔(Robot Arm) 끝단에 부착되는 ‘로봇팔 말단장치’로, 로봇 손에 해당하는 기술이다. 손가락 개수로 세분화된 ‘핑거 그리퍼’부터 진공 그
김영진 대표, 중관춘포럼 부대행사 ‘한중 과학기술 산업 혁신 포럼’ 기조연설자로 참여 테솔로가 3월 27일(현지시간)부터 5일간 열린 ‘2025 중관춘 포럼(中关村论坛)’ 부대행사 ‘한중 과학기술 산업 혁신 포럼’에 참여했다. 중관춘 포럼은 중국 베이징 소재 과학기술 혁신 지구 중관춘(中關村)에서 매년 열리는 국가 주도 행사다. ‘혁신과 발전’을 주제로 향후 중국의 국가 혁신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과학기술 관련 혁신·협력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김영진 테솔로 대표는 올해 부대행사에서 전문가 기조연설 세션을 맡아 자사 로봇 핸드 솔루션 ‘델토 그리퍼 5F(Delto Gripper-5F 이하 DG-5F)’를 소개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 3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을 겨냥해 사람의 손과 유사한 수준의 높은 자유도(DoF) 기반 인간형 5지 솔루션이다. 김영진 대표는 “DG-5F는 테솔로의 기술력을 녹인 포트폴리오로, 타사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라고 소개하며 “판매 시작 이전임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어필했다. 한편, 테솔로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로봇 그리퍼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아울러 미국에도 대리점을 확
협동로봇·로봇핸드 융합 솔루션 출품...비정형 다물체 파지 모습 연출 테크맨로봇과 테솔로가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5)’ 현장에 함께 부스를 꾸린다. AW 2025는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 팩토리 및 자동화 산업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3월 12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전시장 ‘코엑스’ 전관에서 펼쳐진다. 올해 전시회는 500여 개 업체가 2200여 개 부스를 마련해 차세대 산업 기술·솔루션과 인사이트를 전한다. 이를 관전하기 위해 약 7만 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할 전망이다. 양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비정형 다물체 파지에 특화된 양팔 로봇 솔루션을 선보인다. 해당 기술은 테크맨로봇 협동로봇과 테솔로 로봇 핸드가 접목된 형태로, 로봇 핸드는 인간형 5지 그리퍼 ‘델토 그리퍼 5F(Delto Gripper-5F 이하 DG-5F)’가 탑재된다. 특히 로봇 핸드 가동 값을 인식하는 ‘데이터 글러브(Date Glove)’와 이 데이터를 측정·입력하는 ‘트래커(Tracker)’ 등 기술이 적용된다. DG-5F는 테솔로가 자체 개발한 소형 액추에이터 모듈을 기반으로, 높
에이딘로보틱스가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5, 이하 AW 2025)’에 출격해 로봇용 센서, 생산 자동화 솔루션, 로봇 핸드 등을 공개한다. AW 2025는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 팩토리 및 자동화 산업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3월 12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전시장 ‘코엑스’ 전관에서 펼쳐진다. 올해 전시회는 500여 개 업체가 2200여 개 부스를 마련해 차세대 산업 기술·솔루션과 인사이트를 전한다. 이를 관전하기 위해 약 7만 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할 전망이다. 에이딘로보틱스는 필드 센싱(Field Sensing) 기술 기반 힘·토크 센서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6자유도(6DoF) 힘·토크 센서를 적용한 로봇 핸드를 전 세계 14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 에이딘로보틱스 부스에 배치되는 기술 중 로봇용 센서는 3축 힘 센서, 초소형 센서, 텍타일 센서 등 3종이다. 해당 제품은 모두 신제품으로, 초소형 센서와 텍타일 센서는 그리퍼, 로봇 핸드 손가락 등 센서를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에 맞춰 설계됐다. 에이딘로보틱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두 제품은 최근
지원금, 연계 사업,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 혜택 받는다 테솔로가 삼성전자 ‘C-Lab Outside’ 프로그램 대상 업체로 최종 확정됐다. C-Lab Outside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8년부터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정책이다. 여기에 선정된 테솔로는 앞으로 최대 1억 원의 사업 지원금을 받게 됐다. 여기에 삼성전자 연계 사업,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 해외 IT 전시회 등 참여 지원도 함께 받는다. 이번 선정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지향하는 테솔로의 비즈니스·제품 방향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 비전과도 맞닿아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유망·혁신성 인정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테솔로는 그리퍼 시리즈 ‘델토 그리퍼(Delto Gripper)’를 보유했다. 두 손가락 2지 모델 ‘델토 그리퍼-2F(DG-2F)’부터 주력 모델 3지 그리퍼 ‘델토 그리퍼-3F(DG-3F)’ 등 다양한 형태의 그리퍼를 산업에 제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휴머노이드 5지 그리퍼 ‘델토 그리퍼-5F(DG-5F)’를 출시해 주목받았다. 김영진 테솔로 대표는 “로봇 핸드 솔루션을 통해 로봇 산업의 확장성을 제고하고, 기존 수작업 기반 공정
핸드 트래킹 글러브 업체 ‘퀘스터’와 MOU 모방학습 기반 원격 제어·조작 휴머노이드 로봇 핸드 개발 가시화 에이딘로보틱스가 핸드 트래킹 글로브 솔루션 업체 ‘퀘스터’와 모방학습(Imitation Learning)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핸드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모방학습에 특화된 로봇 핸드와 이에 활용되는 글러브 키트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모방학습은 각 현장에서 수행되는 작업자의 업무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학습한 후, 로봇이 이 동작을 그대로 구현하도록 지원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구체적으로, 에이딘로보틱스 로봇 핸드에 퀘스터 핸드 트래킹 솔루션이 이식된다. 퀘스터는 이 과정에서 데이터 전달 기술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원격 제어·조작이 가능하고, 빠른 학습을 기반으로 한 휴머노이드 로봇 핸드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우 퀘스터 대표는 “에이딘로보틱스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로봇 핸드 원격 제어·조작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 협업을 통해 인간·로봇 간 상호작용을 극대화하고, 로봇 활용성을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퀘스터는 자체 개발 장갑형 핸드 트래킹 디바이스 ‘모티그로브(Motiglove)’를 보유했다. 해
‘주력 모델’ 12관절 3지 그리퍼 ‘DG-3F05’, ‘신제품’ 20관절 5지 그리퍼 ‘DG-5F’ 등판 테솔로가 ‘제58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델토 그리퍼-3F05(DG-3F05)’과 ‘델토 그리퍼-5F(DG-5F)’를 선보일 예정이다. CES 2025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매년 주관하는 글로벌 IT 박람회로, 올해는 4500개사가 혁신 기술로 중무장한 솔루션을 들고나온다. 테솔로가 전시하는 DG-3F05와 DG-5F는 각각 주력 솔루션과 신제품을 담당하고 있다. 이 중 DG-3F05는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12관절 3지 그리퍼다. 다양한 산업 공정에서 적용 가능한 파지 동작을 구현하는 솔루션으로, 수작업 기반 공정을 자동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어 DG-5F는 지난해 10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국제 지능화 로봇·시스템 콘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elligent Robots and Systems)’에서 처음 선보인 휴머노이드 로봇 핸드다. 손가락 5개에 각각 4개의 관절을 이식한 인간
IROS 2024 참가해 20관절 5지 휴머노이드 로봇 핸드 ‘DG-5F’ 최초 공개 “휴머노이드 로봇 활용 가치 극대화에 시작점 될 것” 테솔로가 ‘국제 지능화 로봇·시스템 콘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elligent Robots and Systems 이하 IROS 2024)’에 참가해 그리퍼 신모델 ‘델토 그리퍼-5F(DG-5F)’을 처음 선보였다. IROS 2024는 이달 14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열리는 글로벌 로봇학회다. 미국전기전자기술협회(IEEE), 일본로봇공학회(RSJ)가 글로벌 로봇 엔지니얼 약 4000명을 초청해 개최했다. 테솔로가 이 자리에서 최초 공개한 DG-5F는 20관절 5지 휴머노이드 로봇 핸드로, 그리퍼 영역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받는다. 도구 기반 공정, 물체 조립·분해 작업 등 기존 수작업 기반 프로세스를 대체하는 자율화 모델로 기대받고 있다. 김영진 테솔로 대표는 “현재 로봇 업계는 완전 무인화 현장을 위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라며 “DG-5G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테솔로는 오는 23일
4만 참관객 모객해 DG-3F, DG-2F, DG-V 등 자체 그리퍼 역량 총동원 테솔로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글로벌 로보틱스 전시회 ‘재팬로봇위크 2024(Japan Robot Week 2024)’에 참가해 자사 그리퍼 모델을 글로벌 참관객에게 공개했다. 재팬로봇위크는 지난 2012년부터 일본로봇공업회, 일간공업신문가 주최하는 로봇 축제로, 올해 7회차 개막을 맞아 176개 업체 및 기관이 참여해 약 4만여 명의 참관객을 불러 모았다. 테솔로는 이 자리에 ‘델토 그리퍼 시리즈(Delto Gripper Series)’를 내놨다. 12관절 3지 그리퍼 ‘델토 그리퍼-3F(DG-3F’), 전동식 평행형 2지 그리퍼 ‘델토 그리퍼-2F(DG-2F)’, 진공 그리퍼 ‘델토 그리퍼-V(DG-V)’ 등 테솔로의 자체 역량 기반 그리퍼 기술이 참관객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테솔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로 일본 현지 고객에게 델토 그리퍼 시리즈를 소개함과 동시에 글로벌 고객과도 소통했다”며 “앞으로도 각종 로봇 핸드 라인업을 지속 확충해 도입 및 활용 확장성을 제고하고, 기존 수작업 기반 공정의 완전 자동화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신형 액츄에이터 ‘다이나믹셀-Y’부터 로봇 매니퓰레이터, 로봇 핸드 등 선보인다 로보티즈가 이달 22일(현시시간)부터 닷새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하는 산업 전시회 ‘하노버 메세 2024’에 참가한다. 로보티즈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기획한 한국관 내 로봇 존에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 신형 액츄에이터 ‘다이나믹셀-Y’를 비롯해 다이나믹셀-X, 다이나믹셀-P 등 기존 액츄에이터도 함께 전시한다. 여기에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DYNAMIXEL DRIVE(DYD), 로봇 매니퓰레이터, 로봇 핸드 등 로봇 기술도 들고 나온다. 로보티즈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 및 고객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세계적인 로보틱스 분야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네트워킹을 진행함과 동시에 한국 기업과 로보틱스 K-기술의 유대감을 나누겠다는 전략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로보티즈의 액츄에이터와 로봇 기술은 고도화된 자동화 공정과 다양한 로봇 무브먼트에 최적화된 만큼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고객과 다양한 접점을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원격 커뮤니케이션을 대면에 가깝게 할 수 있는 텔레프레전스(telepresence)의 기본적인 접근 방식은 영상 통화이다. 현재는 대형 고정세 액정 디스플레이가 저렴해졌고, 사람 크기와 같은 크기로 고해상도의 영상 통화가 가능해졌다. 그러나 앞으로 8K를 넘는 해상도의 영상 통화가 가능해진다고 해도 사람의 눈으로는 차이를 인식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 접근 방식으로 창출할 수 있는 공간 공유감(상대와 같은 공간에 있는 감각)은 한계에 근접했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단신 부임이나 자취 등으로 가족이나 연인과 떨어져 사는 외로움 때문에 우울증을 앓는 정신건강 문제가 영상 통화의 보급으로 해결된다고는 할 수 없다. 최근의 코로나19 시국에서는 외출 자제 때문에 직접 만날 수 없는 것이 원인으로 연인끼리 헤어지게 되는 ‘코로나 파국’이라고 불리는 문제나, 원격 강의로 대학을 다닐 수 없는 학생이 새로운 친구 관계를 구축하지 못하고 심한 고독감 때문에 자퇴해 버리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어 사람들의 심신 건강을 유지하고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시급하다. 공간 공유감은 감성적인 지표로 기본적으로 설문조사로 평가되고 있지만, 공간 공유감이 저하됨에 따라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