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의 활동이 더 이상 영화 속이나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일상으로 들어온 지금, 국내 최대 로봇 축제인 2022 로보월드(ROBOTWORLD 2022)에서는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비롯해 제조로봇과 관련 부품 및 소프트웨어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1~3홀에서 막을 올린 2022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 공동 주관으로 12개국 227개 사가 702부스 규모로 29일까지 열린다. 이는 지난해보다 40~50% 이상 확대된 규모다. 나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2022 로보월드 개막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윤관석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의 축사, 국민의힘 홍석준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산업부 주영준 산업정책 실장은 개회사에서 “로봇기술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5G 기술과 결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첨단산업이자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라며,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적 변화에 대비해 정책과 제도를 개선하고 우리나라의 로봇산업이 글로벌 강국 대열에 합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강조
헬로티 이동재 기자 | DGIST 디지털제조혁신사업단(D-PIC)은 최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지원 및 혁신을 위한 17개 연구 과제를 기업 수요기술 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향후 대구·경북 지역 기반의 기업들의 산업 기반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월, D-PIC사업단은 지역제조기업의 전통적인 생산 공정 혁신과 이를 위한 연구 및 첨단제조솔루션개발 지원을 핵심 목표로 운영을 시작했다. D-PIC사업단은 출범 이후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의 수요기술 조사를 통해 17개 연구 과제를 선정했다. 이는 모두 DGIST가 직접 보유중이거나 혹은 지원 가능한 기술을 활용, 지역 기업의 기술 관련 수요에 맞춰 지원책을 수립·운영한 결과다. 해당 연구과제들은 크게 2가지 유형으로 구분돼 기업과의 협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두 유형은 각각 ▲원천연구형 기업지원연구과제 ▲응용연구형 기업지원연구과제다. ‘원천연구형 기업지원연구과제’는 기업이 제품·공정 등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독창적이고 지속적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연구자 중심의 연구이고, ‘응용연구형 기업지원연구과제’는 기업이 예산과 인력 등 현실적인 한계로 인해 진행이 어려웠던 연구주제를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차세대 로봇기술 개발을 위한 혁신로봇센터가 설립된다.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은 지난 15일 로봇 의족과 의수, 의복형 웨어러블 로봇, 인간형 핸드 및 만능 그리퍼, 자율 주행 무인 트랙터 등 최신 연구 성과와 함께 차세대 로봇기술 개발을 위한 혁신로봇센터 설립을 발표했다. 기계연은 확보된 단위 원천 기술의 유기적 융합을 통해 미래로봇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국가적 차원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플랫폼 마련과 함께 실용화 기반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계연은 지난 4월 혁신로봇센터(센터장 박찬훈)를 설치했다. 혁신로봇센터는 로봇부품부터 협동로봇, 로봇지능, 물류로봇, 장애인용 로봇, 의료로봇, 필드로봇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수준 높은 연구진과 연구 성과를 하나의 싱크탱크에 담아 개발된 기술들이 유기적으로 융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로봇 기술을 비롯하여 비대면 사회와 고령화사회를 위한 로봇기술, 리쇼어링을 위한 로봇기술 등 국가적 차원에서 필요한 미래 로봇 원천기술 확보를 위하여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하고 체계적인 기술 개발 전략과 기술 로드맵을 수립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