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가 엔터프라이즈용 AI플랫폼 ‘코아이웍스(KOAIWORX)’를 개발하고 전사 IT솔루션 고도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코아이웍스는 GPT-4, 라마2(Llama2) 등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다양한 IT시스템에 연결할 수 있도록 AI서비스를 표준화한 플랫폼이다.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사내 매뉴얼 검색 ▲AI챗봇을 통한 질의응답 ▲자동 메뉴 이동 ▲쿼리 기반의 데이터 조회 등 AI기능을 쉽게 접목할 수 있다. 특히 코아이웍스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으로 설계돼 기존 시스템에도 바로 통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에 따라 사내 업무 프로세스에 AI환경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빠르게 지원할 수 있다. 핵심은 코오롱베니트가 자체 개발한 AI오케스트레이터다. 정보의 입력과 출력을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LLM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문제와 데이터 권한 관리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사내 권한자가 업로드한 자료를 AI 응답에 활용하는 래그(RAG, 검색증강생성) 방식으로 정보의 정확성을 높였고, 시스템 확장에 용이한 펑션콜링(Function Calling) 기술로 기존 업무 시스템과의 연계성도 강화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우선적으로
메타, AI 도구로 생성된 이미지 식별하는 도구 구축하는 작업 진행해왔음을 공개해 메타가 자사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이용자들이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이미지를 분명히 식별할 수 있게 하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메타는 6일(현지시간) 자사의 뉴스 블로그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스레드에서 AI 생성 이미지에 꼬리표(label)를 붙일 것"이라는 제목으로 새로운 정책을 게시했다. 메타는 그동안 자체 AI 도구 '메타 AI'를 사용해 만든 이미지에 '이매진드 위드 AI'라는 꼬리표를 붙여왔는데, 이런 방식을 외부 AI 도구로 만든 콘텐츠에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그동안 AI 도구로 생성된 이미지에 포함된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나 특정 유형의 메타데이터를 대규모로 식별할 수 있는 도구를 구축해왔으며, 이를 통해 구글과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브, 미드저니, 셔터스톡 등 다른 업체들의 AI 도구로 생성한 이미지를 인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이 인식 도구를 활용해 앞으로 몇 달 안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스레드의 각 앱에서 AI 생성 이미지를 사용자들이 식별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중요한 선거가 많이
롯데정보통신이 개발한 대화형 AI 모델(LDCC-Instruct-Llama-2-ko-13B-v1.2)이 NIA와 업스테이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국어 언어모델 리더보드인 'Open Ko-LLM'에서 1위를 달성했다. 해당 모델은 글로벌 IT 기업 메타에서 오픈소스로 공개한 '라마2'를 파운데이션 모델로 자체적으로 수집 및 정제한 데이터로 학습하고 튜닝한 AI 모델이다. 이 모델은 롯데그룹의 특화 데이터로 학습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Open Ko-LLM은 한국어 초거대 언어모델에 대한 성능을 평가하고 순위를 경쟁하는 리더보드로 추론능력, 상식능력, 언어 이해력, 환각방지능력, 한국어 일반 상식 능력에 대해서 평가한다. 현재 총 100개가 넘는 모델이 등록되고 있으며 롯데정보통신뿐 아니라 KT, SKT, 포티투마루 등 많은 기업과 학계가 참여하고 있는 경쟁력 있는 리더보드다. 이번 1위를 차지한 롯데정보통신의 모델은 한국어 일반상식 능력에서 61.98점으로 가장 높은 성능을 나타냈으며 다른 평가 항목들도 고루 높은 성능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이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롯데가 보유한 특화 데이터를 학습한 결과다. 박종남 롯데정보통신 AI Tech부문장은
메타가 연구와 상용 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차세대 대규모 언어모델 '라마2(Llama2)'를 오픈소스로 공개한다. 개방형 접근 방식을 통해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과 안전한 개발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라마'는 메타가 올해 초 연구원들을 위해 공개한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이다. 출시 이후 연구원들로부터 10만 건이 넘는 액세스 요청을 받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차세대 버전인 라마2는 연구뿐만 아니라 상업적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성능 면에서는 이전 모델(라마1) 대비 40% 더 많은 2조 개의 토큰을 학습했으며, 2배 더 긴 컨텍스트 길이를 자랑한다. 컨텍스트 길이는 하나의 언어모델이 처리할 수 있는 토큰의 양으로, 길이가 길수록 더 많은 정보와 더 다양한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는 70억, 130억, 700억 개다. 라마2를 활용하는 주요 파트너로는 메타와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마이크로소프트가 함께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에 라마2를 제공, 애저 이용자들이 라마2를 활용해 다양한 AI 경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했
오픈AI에 집중된 AI 서비스를 다른 회사에도 다양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돼 마이크로소프트(MS)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손잡고 메타의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을 클라우드에서 제공한다. MS는 18일(현지시간) 연례 파트너사 콘퍼런스인 '인스파이어 2023'을 열고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 고객은 메타의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메타는 이날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 '라마 2(Llama 2)'를 공개하고, 기업 등 개발자를 위해 오픈소스로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타의 라마 2는 MS의 애저 서비스에서 이용하게 된다. MS는 2019년부터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왔다는 점에서 이번 메타와 제휴 공개는 깜짝 발표다. MS는 올해 초에는 오픈AI에 100억 달러로 추정되는 투자를 발표하기도 했다. 애저 서비스를 통한 메타의 최신 언어모델 제공은 MS가 오픈AI에 집중된 AI 서비스를 다른 회사에도 다양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MS는 "메타와 MS는 AI와 그 혜택을 보편화하기 위한 약속을 공유하고 있다"며 "개발자에게 다양한 종류의 모델 선택권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라마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