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민 대표 체제로 독자경영 유지…"시너지 창출·외형 확장 도모" 두산밥캣은 국내 중장비용 유압 부품 전문 기업 '모트롤' 인수를 마쳤다고 4일 공시했다. 두산밥캣은 모트롤 지분 100%를 2,421억원에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모트롤은 지난 2021년부터 회사를 이끈 권영민 대표 체제를 유지하면서 별도 법인으로 독자 경영을 이어간다. 1974년 설립된 모트롤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압기기 개발을 시작한 업체로, 국내 유압 부품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남 창원과 중국 장쑤성 장인 공장에서 건설장비용 유압 모터와 펌프, 메인 컨트롤 밸브 등을 생산 중이다. 건설 장비 전동화에 대비해 장비를 전기로 구동하고 제어하는 'E-드라이브' 기술도 개발해 왔다. 두산밥캣은 "이번 인수를 통해 산업용 장비의 핵심인 유압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제품과 기술력을 갖춘 모트롤과 수직 결합하게 됐다"며 "모트롤과 시너지를 창출하는 동시에 모트롤의 외형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금융감독원은 24일 두산로보틱스의 합병 및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을 요구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정정 요구는 주주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구조개편의 배경, 주주가치 결정 내용, 수익성과 재무안정성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보완하라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조개편과 관련한 배경과 주주가치에 대한 결정 내용을 명확히 하고, 수익성과 재무안정성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들을 자세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두산그룹은 최근 두산로보틱스와 두산에너빌리티 간 인적분할·합병 및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 간 포괄적 주식교환 등을 통해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의 완전자회사로 이전하는 사업 구조 개편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적자 기업인 두산로보틱스와 안정적인 '캐시카우'인 두산밥캣의 자본거래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거의 동일하게 평가된 점이 소액주주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존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을 보유한 소액주주들이 이번 구조개편으로 인해 주식 100주당 약 27만1천원의 손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추산
두산밥캣, 두산에너빌리티서 분할해 두산로보틱스와 합병 두산그룹이 사업 시너지 극대화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클린에너지, 스마트 머신, 반도체·첨단소재 등 3대 축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한다. 두산은 그룹 핵심 사업을 이같이 3대 부문으로 정하고 계열사들이 각 사업 성격에 맞는 부문 아래 두도록 하는 지배구조 개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두산 주요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3개사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분할과 합병, 포괄적 주식 교환 등을 결정했다. 이번 개편에 따라 두산은 클린에너지 부문에서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가스·수소 터빈, 해상풍력, 수소·암모니아, 리사이클링 등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 전반에 걸쳐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다. 클린에너지 부문 사업은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퓨얼셀 등이 주축이 돼 이끌게 된다. 또 스마트 머신 부문에서는 소형 건설기계와 협동로봇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 잡은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가 사업적으로 결합한다. 두산밥캣은 현재 모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에서 인적 분할해 두산로보틱스와 합병, 포괄적 주식 교환을 거쳐 두산로보틱스의 완전 자회사가 된다. 두산밥캣을 100% 자
"북미 건설장비 수요증가 대응…글로벌 생산거점 8곳으로" 두산밥캣이 북미 시장의 건설장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멕시코에 신공장을 짓는다. 두산밥캣은 13일(현지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산업단지 내 신공장 부지에서 소형 건설장비 로더 생산공장 착공식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과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을 포함한 경영진, 사무엘 가르시아 누에보레온 주지사 등 현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두산그룹이 멕시코에 생산공장을 건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두산밥캣의 글로벌 생산거점 기존 한국과 미국, 체코, 프랑스, 독일, 인도, 중국에서 8개국으로 확대된다. 두산밥캣은 약 4천억원을 투자해 대지 면적 6만5천㎡(약 2만평) 규모의 공장을 짓는다. 오는 2026년 공장 준공 및 제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이 공장에서 자사 스테디셀러인 'M-시리즈' 소형 로더를 생산해 북미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 공장이 실제 가동되면 북미 지역에서의 로더 제품 생산 능력은 지금보다 약 20% 증대될 것으로 두산밥캣은 예상했다. 박지원 부회장은 "멕시코 신공장은 최대 수요처인 북미 시장을 포함해 두산밥캣 제품
공장 내 미니 굴착기 생산동 구축, 2028년 인도법인 판매량 지난해 대비 2배 성장 목표 두산밥캣은 지난 5일, 인도 첸나이공장에 미니 굴착기 생산동을 구축하고 4일(현지시간)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스캇박 부회장, 박형원 ALAO(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 지역장을 비롯한 두산밥캣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두산밥캣은 약 9개월 간의 공사를 통해 기존 첸나이공장 부지 내에 1만 1,300제곱미터(약 3,400평) 규모의 미니 굴착기 생산동을 준공했다. 미니 굴착기는 생산라인 설치 및 안정화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생산될 예정이다. 두산밥캣 인도법인은 기존 생산품목인 백호로더(Backhoe Loader), 스키드-스티어 로더와 신규 생산제품인 미니 굴착기를 비롯해 벵갈루루 공장에서 제조하는 포터블파워 제품을 더해 오는 2028년 연간 8,900대의 장비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는 지난해 인도법인의 판매량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규모다. 두산밥캣은 지난 2019년 첸나이공장을 준공하고 백호로더를 생산해왔다. 첸나이공장은 두산밥캣의 유일한 글로벌 백호로더 생산기지로서, 지난해부터는 초소형 스키드-스티어 로더인 ‘S70’로 생산품목을
두산밥캣이 지속 추진해 온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 일환 두산밥캣이 HD현대인프라코어와 손잡고 제품군 확장에 나선다. 두산밥캣은 23일, 경기도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호텔에서 HD현대인프라코어와 ‘건설장비 상호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과 조영철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기존 교류하던 상호 제품 공급을 확대하게 된다. 특히 두산밥캣은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HD현대인프라코어 중형 건설장비 제품 일부를 ‘밥캣(Bobcat)’ 브랜드로 판매하면서 중형 라인업을 강화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 역시 두산밥캣 소형 건설장비 일부를 공급 받는다. 이번 협약은 두산밥캣이 지속 추진해온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글로벌 소형 건설장비 전통 강자인 두산밥캣은 그동안 농업·조경용 장비, 산업차량, 산업용 공기압축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왔다. 특히 최근 5년 간 신제품 개발과 M&A 등으로, 이전 60년 역사를 통틀어 보유했던 것보다 더 많은 종류의 제품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였다. 두산밥캣 스캇 박 부회장은 “HD현대
두산에너빌리티·하이엑시엄·두산밥캣·두산로보틱스 등 신기술 소개 두산그룹은 내년 1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 참가해 탄소중립 솔루션과 인공지능(AI)·무인 자동화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두산은 이번 CES에서 '우리 지구, 우리 미래'(Our Planet, Our Future)라는 주제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5,941 부스에 780㎡ 규모로 전시장을 운영한다. CES 개막 전날에는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박람회에서 소개할 기술과 제품을 언론에 공개한다. 이번 CES에서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의 미국 수소 분야 자회사인 하이엑시엄은 원자력, 수소, 풍력 등 탄소중립 시대에 최적화된 토털 에너지솔루션을 전시한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에서 '글로벌 SMR 파운드리'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는 SMR 주기기 제작 경쟁력을 소개한다고 두산그룹은 밝혔다. '무탄소 발전 기술'로 주목받는 수소터빈도 선보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세계 5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가스터빈 역량을 기반으로 발전용 400메가와트(㎿)급 수소전소터빈 개발을 추진
두산밥캣, 세계 최초 완전 전동식 스키드 로더 ‘S7X’ 모델 2관왕 달성 두산로보틱스, 머신러닝 기반 재활용품 분류 솔루션으로 인공지능 부문 수상 두산의 첨단 전동화, 인공지능 제품이 세계적인 혁신기술 경쟁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두산은 15일(미국 현지시각) 발표된 ‘CES 2024 혁신상(Innovation Awards)’에서, 두산밥캣 완전 전동식 스키드 로더 ‘S7X’ 모델과 두산로보틱스 재활용품 분류 솔루션 ‘오스카 더 소터(Oscar the Sorter)’가 혁신상(Honoree)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개최를 앞두고,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먼저 두산밥캣 ‘S7X’ 모델은 △지속가능성, 에코 디자인 및 스마트 에너지(Sustainability, Eco Design & Smart Energy), △스마트 시티(Smart City) 부문 등 2관왕에 올랐다. ‘S7X’는 두산밥캣 대표 제품인 스키드 로더 모델로, 내연기관은 물론 유압시스템까지 ‘완전 전동식’으로 구현한 친환경 제품이다
두산밥캣이 무인·자동화 관련 해외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잇달아 협약을 체결하며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산밥캣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농업 신기술(애그테크) 소프트웨어 회사인 '애그토노미(Agtonomy)'에 지분투자를 했다고 7일 밝혔다. 애그토노미는 농업 및 조경 장비(GME, Grounds Maintenance Equipment) 관련 애그테크 기업으로 구글 벤처(GV), 도요타 벤처, 미래에셋 벤처투자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애그토노미는 잡초를 뽑거나 풀을 베는 작업, 작물보호제를 살포하거나 농작물을 운반하는 일 등 노동집약적 작업들을 원격으로 실행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가 직면한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운영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실현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꼽힌다. 트랙터, 잔디깎이, 유틸리티 차량 등 장비와 더불어 다양한 농업 및 조경 관련 어태치먼트를 보유하고 있는 두산밥캣은지난 2월 애그토노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작업 효율과 정확도를 높이는 원격·무인화 및 전동화 기술을 함께 개발해 왔다. 이번 지분 투자로 양사 간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함에 따라 기술 개
두산그룹은 박정원 회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콘엑스포 2023'을 찾아 두산밥캣의 경영전략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세계 3대 건설장비 전시회 중 하나인 콘엑스포는 3년마다 미국에서 열리며 올해는 두산밥캣 등 1,8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박 회장은 박지원 그룹 부회장,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과 현장을 방문해 세계 건설장비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두산밥캣 임직원을 격려했다. 박 회장은 "올해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이럴 때일수록 자신감을 갖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첨단기술을 먼저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두산밥캣 북미지역 마이크 볼웨버 지역장 등 임직원에게 '2023 두산 경영대상'도 시상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매출액 8조6천억원, 영업이익 1조원대를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북미 시장은 견조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고성장을 달성한 GME(농업 및 조경용 장비) 분야는 유럽을 비롯한 다른 지역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지역별 거점 추가해 4개월만에 운영 면적 2.5배 확장 두산밥캣이 지역별 북미 부품 센터를 추가 개설했다. 이를 토대로 애프터마켓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두산밥캣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새로운 건설기계 부품 센터(PDC)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네바다주 리노(Reno) PDC가 문을 연 지 4개월 만이다. 이로써 미국 내 두산밥캣의 PDC는 중서부에 위치한 기존 일리노이주 우드리지(Woodridge)에 서부의 리노, 남동부의 애틀랜타까지 더해져 3곳으로 늘어났다. 시설 운영 면적은 3만3000㎡에서 총 8만 3000㎡로 2.5배 커졌다. PDC는 어태치먼트와 부품을 공급하는 시설이다.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400종 이상의 어태치먼트를 보유한 두산밥캣은, 지난해 AM/PS(애프터마켓 부품 및 서비스) 분야에서 전년보다 27% 증가한 약 1조 6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미국 서부와 남동부에 부품센터를 추가 오픈하면서 주문량의 약 90%를 북미 전역에 3일 내로 배송할 수 있게 됐다”면서 “매출처 다변화 등을 통해 2027년 2조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애프터마켓 사업을 지속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무인 작업 수행 가능해 생산성·효율성 대폭 향상 두산밥캣이 무인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자율주행 잔디깎이 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두산밥캣은 19일,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Louisville)에서 열리고 있는 농업·농기계 박람회 ‘이큅 엑스포(Equip Expo)’에 자율주행 잔디깎이 등을 출품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두산밥캣은 소프트웨어 업체 ‘그린지(Greenzie)’와 개발중인 자율주행 제로턴모어(Zero-turn Mower, 회전반경이 0도인 잔디깎이)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자율주행 시연을 선보인다. 그린지는 상업용 조경 장비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을 갖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이다. 두산밥캣의 ‘자율주행 제로턴모어’는 운전자가 수행할 작업과 구역을 설정하면, 운전자 하차 후에도 무인으로 정해진 작업을 수행하는 ‘라이드 앤드 리피트(ride-and-repeat)’ 기능과, 장애물 감지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 모든 작업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설정할 수 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자율주행 제로턴모어가 무인으로 일하는 동안 사람은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있어, 작업자의 생산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가속화를
공장 규모 2배로 키워 최대 공장으로 두산밥캣이 농업·조경용 장비(이하 GME)의 생산설비 증설을 마치고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두산밥캣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위치한 스테이츠빌(Statesville) 공장의 증설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두산밥캣은 총 7천만 달러(약 980억 원)를 투자해 14개월 간의 증설 작업을 거쳐 생산 부지를 기존의 2배 이상인 10만㎡로 확장했다. 밥캣은 늘어나는 GME 제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고, 증설한 공간을 콤팩트 트랙터, 미니 트랙 로더, 소형 굴절식 로더 등 GME 제품의 생산 거점으로 삼을 예정이다. 우선 이 공장에서는 대표적인 농업용 장비 ‘콤팩트 트랙터’를 내년 상반기부터 자체 생산(In-house Production)할 계획이다. 또한 노스다코타 주 비스마르크(Bismarck)에서 만들어 왔던 ‘미니 트랙 로더(MTL)’, ‘소형 굴절식 로더(SAL)’도 점차 이전해 스테이츠빌에서 집중 생산하게 된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그동안 공격적인 GME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북미 지역의 GME 매출은 2019년에서 지난해까지 2년 동안 연평균 58% 성장했
SK E&S는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규모 수소산업 국제전시회인 'H2 MEET 2022(구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SK E&S는 수소의 생산·유통·소비를 아우르는 SK E&S만의 차별화된 친환경 수소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소개할 예정이다. SK E&S 전시관은 에너지 셀(Energy Cell)을 형상화한 돔 형태의 내부 공간과 수소 세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외부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내부 공간에서는 미래 친환경 수소사회 모형과 대형 미디어월을 상호 연동해 수소 생태계를 시각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올해 1월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와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JV)인 SK플러그하이버스의 수전해 설비 모형을 전시한다.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수전해 설비는 청정 그린 수소 생태계 구축의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외부 공간은 두산밥캣과 공동개발한 수소 지게차, 파트너사인 플러그파워의 차량용 수소연료전지, 수소충전기 등 실물 위주로 전시를 구성했다. SK E&S는 또 다음 달 1일 '수소경제와 미래를 열어갈 연료전
두산그룹이 주요 계열사의 선전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두산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67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0.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3,49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5.1% 증가했다. 순손실은 1,349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부채비율은 166.8%를 기록해 작년 대비 39.3%포인트(p) 낮아져 재무건전성 개선세를 유지했다고 두산은 설명했다. 두산 자체사업의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455억원, 매출 3,40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전자BG 하이엔드 제품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관리 강화를 통해 실적 호조를 이끌었고, 반도체 소재 부문에서는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이밖에 물류자동차, 협동로봇, 수소드론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두산은 전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외 대형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 매출 증가와 자회사의 호실적 영향으로 2분기에 3,283억원의 영업이익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45.9% 증가했다. 매출은 3조8,34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1.0% 늘었다. 부채비율은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지난해보다 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