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미래차 산업의 필수 인프라인 자율주행 테스트 베드 구축에 힘을 쏟는 가운데 현대오토에버가 자율주행 테스트 베드와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 등 지능형 교통 인프라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자율주행 테스트 베드란 자율주행차의 주행 환경을 실제 상황과 똑같이 구현해 자율주행을 위한 기술·부품·완성차를 시험하기 위한 시설과 시스템 등의 인프라를 뜻한다. 자율주행 테스트 베드는 차량·도로가 소통하기 위한 물리적 인프라뿐 아니라 사용자와 운영자가 편리하게 이용하는 서비스 플랫폼과 자율주행 기술 검증을 위한 분석 시스템 등의 소프트웨어도 포함한다. 자율주행차는 주행 환경에서 많은 변수와 마주치게 된다. 따라서 차량이 감지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곳의 주행 환경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차량과 통신하는 C-ITS를 준비해야 하며 자율주행차, 관련 부품, 기술 모두를 미리 검증하기 위해 자율주행 테스트 베드가 필요하다. 현대오토에버는 다양한 자율주행 테스트 베드 구축 경험을 통해 개발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2017년 경기도 화성에 있는 자율주행 실험도시(K-City)에 C-ITS 도로 환경, 차량 정보 수집 시스템, 통합 평가·관제
헬로티 함수미 기자 | 라온피플이 정부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에 따라 22억 원 규모의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라온피플은 ‘2021년 화성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과 관련해 수행 기업들과 AI 교통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정부가 뉴딜 정책에 따라 추진하는 지능형교통체계 및 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C-ITS) 구축사업은 전국 44개 지자체를 선정해 디지털도로망 구축 지원 및 교통관리, 신호운영, 안전지원 등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한 미래형 사업으로 2025년까지 전국 주요 도로에서 자율협력 주행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는 AI 교통분야 핵심 사업이다. 화성시는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교통 서비스 강화를 위한 데이터를 공유하고, 교차로 분석과 공영주차장 주차관제 카메라, 신호제어, 감응신호 시스템 등 교통흐름 개선 및 시민 안전 증진을 위한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라온피플은 이번 사업과 관련한 수행기관과 계약을 체결하고 약 12억 원 규모의 스마트교차로 카메라와 통신장비 공급 및 10억 원 규모의 AI 영상분석 서버 등 총 22억 원 규모의 AI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