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는 덴소(DENSO CORPORATION)와 자율주행(AD),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술 지원을 위해 장기적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고 발표7일 밝혔다. 온세미는 10년 이상 덴소에 최신 지능형 자동차 센서를 공급하며 ADAS와 AD 성능 향상에 기여해 왔다. 하산 엘 코우리 온세미 CEO는 “덴소가 온세미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려는 것은 온세미가 자동차 기술 분야에서 수십 년간 쌓아온 혁신 역량과 전문성, 그리고 공급 탄력성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하야시 신노스케 덴소 사장은 “자동차 시스템 및 부품의 세계 2위 공급업체인 덴소는 반도체와 같은 핵심 소재의 견고한 공급망을 통해 최첨단 제품을 고객에게 지속적이면서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수년간 지능형 감지 기술로 차량의 안전성과 자율성을 향상시키며 우리가 기대하는 공급 보증을 제공해 온 업계 리더인 온세미와의 긴밀한 협력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덴소는 이번 협력의 표시로 공개 시장에서 온세미 주식을 인수해 장기적인 관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미래 대비해 자율주행용 차세대 반도체 공동 개발에 초점 맞춰 일본의 자동차 및 반도체 관련 12개 기업이 차량용 첨단 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 조직을 내달 1일 공동 설립한다. 29일 요미우리신문과 마이니치신문 보도 등에 따르면, 도요타·닛산·혼다·마쓰다·스바루·덴소·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 등 12개사는 '자동차용첨단SoC기술연구조합(ASRA)'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 기업들은 각사 강점을 살리면서 공동 연구에 참여해 최첨단 기술의 실용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율주행용 차세대 반도체를 공동 개발해 2030년 이후 양산 차량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ASRA의 본부는 나고야시에 두기로 했다. 요미우리는 일본 반도체 산업의 부활을 도모하는 일본 정부도 ASRA에 대한 지원을 검토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덴소와 현대차로부터 공급업체 상, BMW 그룹으로부터 혁신상 수상해 NXP 반도체(이하 NXP)가 글로벌 오토모티브 부문 파트너사 세 곳에서 상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NXP는 공급 능력, 일관성,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인정받아 덴소와 현대자동차그룹으로부터 공급업체 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차량용 디지털 키 솔루션으로 BMW 그룹으로부터 혁신상을 수상했다. NXP 글로벌 영업 총괄 부사장 론 마티노(Ron Martino)는 “자동차 산업의 공급망 환경은 복잡하다. 이를 성공적으로 탐색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진정한 혁신을 제공하려면 반도체 제조업체, 티어 1, OEM과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BMW그룹에는 NXP의 UWB 기반 차량용 디지털 키 솔루션을, 덴소와 현대자동차에서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확고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렇게 상을 받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 NXP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협력적인 고객 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며, 이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장기적인 전략적 예측을 제공하고 필요한 곳에 역량을 확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덴소의 올해의 비즈니스 파트너상은 뛰어난 성과, 탁월한 품질, 지속 가능성, 다양성,
미국 IBM과 제휴로 반도체 기술 습득, 미국 연구거점에 기술자 파견 계획 밝혀 요미우리신문은 5일 차세대 반도체 국산화를 목표로 설립된 일본 라피더스의 고이케 아쓰요시 사장이 다음 달까지 공장 부지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고이케 사장은 요미우리와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공장 부지와 관련해 생산에 필수적인 물과 전력의 공급이 안정적이고 교통이 편리한 곳을 선정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라피더스는 도요타, 키옥시아, 소니, NTT, 소프트뱅크, NEC, 덴소, 미쓰비시UFJ은행 등 일본의 대표적 대기업 8곳이 첨단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작년 11월에 설립한 회사다. 일본 정부는 연구·개발 거점 정비 비용 등으로 700억 엔을 이 회사에 지원하기로 했다. 라피더스는 전 세계에서 아직 생산기술이 확립되지 않은 2나노 공정의 반도체를 2027년까지 양산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2025년 상반기까지 시제품 라인을 가동할 필요가 있다. 고이케 사장은 라피더스의 새 반도체 공장을 "세계의 엔지니어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곳으로 만들겠다"며 인재 모집에 의욕을 보였다. 현재 일본 기업이 생산할 수 있는 반도체는 가전이나 자동차 등에 쓰이는 40나노
일본 정부, TSMC 구마모토 반도체 공장에는 4천760억엔(약 4조5천700억원) 지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24일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시에 반도체 연구개발센터를 개소했다고 현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5일 보도했다. 사업비 370억엔(약 3천500억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190억엔은 일본 정부가 지원했다. 연구개발센터에서는 고도의 연산을 담당하는 로직 반도체와 메모리 반도체 등 여러 기능을 조합한 첨단기술 실용화 연구를 진행한다. 웨이저자 TSMC CEO는 개소식에서 "일본과 대만은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요한 연결고리가 있다"며 "이 시설에서 협력 관계가 더 많은 혁신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TSMC는 연구개발센터 이외에 반도체 공장도 일본에 건설 중이다. TSMC가 일본 소니와 공동으로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 건설 중인 반도체공장은 2024년 12월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자동차 부품업체 일본 덴소도 TSMC와 소니가 설립한 합작회사에 출자했다. TSMC는 이 공장에서 12인치 웨이퍼 월 4만5천장을 생산한다고 지난해 11월 발표했다. 소니는 스마트폰 카메라 등에 탑재되는 자사 이미지
일본 정부는 TSMC가 일본 기업인 소니, 덴소와 함께 구마모토현에서 건설 중인 반도체 공장 계획을 승인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아사히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전날 이같이 결정하면서 TSMC 구마모토 공장에 최대 4760억 엔(약 4조50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장 건설에는 투자되는 약 1조1000억 엔(약 10조5000억 원) 가운데 일본 정부가 절반 가까이 지원하는 셈이다. TSMC 구마모토 공장은 올해 4월 착공했고, 2024년 12월 출하가 목표다. 이 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10~20나노 반도체는 자동차와 산업용 기계, 가전 등 폭넓은 분야에 쓰인다. 일본 정부는 경제안보 차원에서 반도체 국내 생산을 늘리기 위해 TSMC 공장 유치를 주도해왔다. 니혼게이자이는 "거액이 지원되기 때문에 국내 산업이 그에 맞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에 대한 검증이 필수적이며 세심한 (정부의) 설명이 요구된다"고 주문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21일 일본 구마모토현에 반도체공장을 착공한다고 현지 방송 NHK 등이 20일 보도했다. 대만 TSMC는 전날 약 1조엔(약 9조6천억원)을 투자해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 공장을 지어 2024년 12월 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SMC는 일본 소니와 함께 공동으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해 월 12인치 웨이퍼 4만5천장을 생산한다고 지난해 11월 발표했다. 세계적 자동차 부품업체 일본 덴소도 TSMC와 소니가 공동으로 설립한 자회사에 출자했다. 이 공장의 총 고용인원은 1천700명으로 TSMC가 직원 320명가량을 일본에 보내고 나머지 1천300여 명은 소니에서 파견하거나 신규채용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될 반도체는 소니와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 회사들에 우선 공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수급난으로 지난해 세계 자동차 생산량이 1천만대 이상 감소하는 등 미래차 시장에서 반도체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안정적으로 반도체 공급망을 국내에 확보한 셈이다. 소니도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카메라 제품에 쓰는 이미지 센서 등을 우선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TSMC가 일본 구마모토(熊本)현 공장 건설을 위해 애초 계획보다 1800억 엔(약 1조9000억 원) 많은 9800억 엔(약 10조1500억 원)을 투자한다고 일본 경제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6일 보도했다. TSMC는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발표보다 투자액을 이같이 늘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TSMC는 일본 소니와 함께 구마모토에 공동으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해 2024년 말부터 월 12인치 웨이퍼 4만5000장을 생산한다고 지난해 11월 발표했다. 이곳에서는 22∼28나노미터 공정의 반도체 제품이 생산된다. TSMC는 당초 발표와 비교해 첨단기술 인력 고용도 1500명에서 1700명으로 확대하고 고성능 반도체를 생산하기로 했다. 세계적 자동차 부품업체 일본 덴소도 출자에 새롭게 참여했다. 덴소는 TSMC와 소니가 공동으로 설립한 자회사에 400억 엔(약 4100억 원)을 출자해 10%가 넘는 주식을 취득한다. 자회사에는 TSMC가 과반을 출자하고 소니는 20% 미만의 주식을 갖는다. 덴소는 3대 주주가 된다. 소니와 덴소가 주주로 참가함에 따라 이 공장에서 생산될 반도체는 소니와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 회사들에 우선 공급될 가능성이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일본 소니가 일본에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을 밝힌 대만 TSMC와 협력할 수 있다는 뜻을 처음으로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28일 보도했다. 도토키 히로키 소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TSMC의 일본 공장 설립을 돕기 위해 TSMC, 일본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토키 CFO는 투자도 TSMC와의 협력 방안 중 하나로 검토되고 있다면서 결정이 내려지면 공식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토키 히로키 CFO는 TSMC의 일본 공장 건설과 운영을 지원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면서 TSMC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얻는 이익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정적인 반도체 조달은 핵심 사안이며 TSMC의 공장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TSMC는 주로 자동차에 쓰일 22∼28나노미터 공정 반도체를 생산하는 공장을 일본에 신설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교도는 TSMC의 일본 공장 운영에 소니가 참여하고 세계적 자동차 부품업체 덴소도 제휴 참여를 검토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앞서 일본 언론은 TSMC가 소니의 디지털카메라용 이미지센서 공장이 있는 구마모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지난 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 제조업체인 대만 TSMC의 구마모토(熊本)현 반도체 공장 건설 비용 중 절반을 경제안보 차원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TSMC가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菊陽町)에 있는 소니 이미지 센서 공장 인근에 지으려는 신공장 투자액은 총 8000억 엔 규모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절반을 부담할 경우 약 4000억 엔(약 4조3000억 원)을 내는 셈이 된다. 일본 정부는 오는 31일의 총선(중의원 선거) 후에 편성할 2021년도 추경 예산안에 TSMC 공장 건설 지원 관련 비용을 넣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TSMC 구마모토 공장 건설 사업은 대만과 밀월관계를 유지해온 일본 정부가 반도체 산업을 키우기 위해 적극적인 유치전에 뛰어들면서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TSMC가 이바라키(茨城)현 쓰쿠바시에서 추진하는 반도체 연구개발 거점 조성 사업에 약 190억 엔(약 2000억 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5월 발표하는 등 TSMC 신공장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반도체 산업 전성기인 1980년대 후반에 세계 시장의 50%가량을 차지했던 일본은 관련 산업 육성 정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지난해 글로벌 100대 자동차 부품업체 중 국내 업체는 9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발간한 '글로벌 100대 자동차 부품업체 현황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별 100대 부품업체 순위는 일본(23개), 미국(22개), 독일(18개), 한국(9개), 중국(8개) 순이다. 100대 부품사는 오토모티브 뉴스가 부품 공급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2019년 대비 미국, 한국, 중국 업체 수는 1개씩 증가했고, 일본 업체 수는 1개 감소했다. 국가별 순위는 1~5위까지 변동이 없었다. 국내 부품사는 현대모비스,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등 기존 8개 업체에 유라코퍼레이션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2019년에 이어 글로벌 부품사 7위를 차지한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매출은 4.1% 감소했다. 평균 감소율이 7.2%인 상위 10개 업체와 비교하면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과 중국 부품사들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100대 부품사의 2019년 매출액 대비 지난해 매출액은 10.0% 줄었지만, 국내 부품사는 3.0% 감소했고, 중국은 6.9% 증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반도체 국산화까지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2일 발간한 산업동향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공급난이 올해 2분기를 정점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점진적 회복할 것"이라며 "내년까지는 공급난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한국의 경우 정부 지원정책과 자동차 업계 내재화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파운드리 확대는 미비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이 반도체 내재화를 추진 중이지만, 정부의 '미래차-반도체 연대·협력 협의체'를 통한 수급난 품목 정보 공유에 그치는 등 기업 간 협업이 초기 단계라고 지적했다. 반면 미국은 인텔이 파운드리 산업에 진출해 포드·GM에 반도체를 공급할 예정이고, 일본은 도요타·덴소가 차 반도체 기업 르네사스에 지분을 투자하고 정부 주도로 공동투자를 통한 TSMC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고성능 반도체의 경우 삼성전자가 국내 유일하게 파운드리 공정을 갖춘 곳이기 때문에 현대차와 삼성전자의 직접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전 대비 국내 차량용 반도체 수요량이 적어 파운드리
[헬로티] 덴소 코퍼레이션(이하 ‘덴소’)과 도시바 코퍼레이션(이하 ‘도시바’)이 첨단 운전자지원과 자율주행을 동시에 구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영상 인식 시스템에 사용되는 ‘심층신경망-지적 재산’(Deep Neural Network-Intellectual Property, DNN-IP)이라는 인공지능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 인간 두뇌의 신경망을 본뜬 알고리즘인 DNN은 사람 두뇌만큼 또는 그 보다 더 정확하게 인식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 주행을 하려면 자동차의 컴퓨터가 다양한 장애물과 도로 표지, 주행할 수 있는 도로 공간이 확보됐는지 등을 포함한 각종 도로 교통 상황과 잠재적 위험 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재래식 패턴 인식과 기계 학습에 기반한 영상 인식에서는 컴퓨터가 인식해야 할 대상물의 특성을 사전에 묘사하여 추출해내야 하는데, DNN기반 영상 인식 기술은 컴퓨터가 스스로 대상물의 특성을 추출하고 알 수 있기 때문에 탐지의 정확성과 광범위한 대상물의 식별 기능을 크게 향상시킨다. DNN기술이 급속히 발전됨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