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은 차세대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에스터 아마이드를 생산할 수 있는 미생물 균주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폴리에스터 아마이드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PET(폴리에스터)와 나일론(폴리아마이드)의 장점을 모두 갖춘 차세대 소재로, 화석 연료에서만 생산할 수 있어 환경이 오염될 우려가 있다. 연구팀은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미생물 대사회로를 설계해 9종의 다른 폴리에스터 아마이드를 생산할 수 있는 플랫폼 미생물 균주를 개발했다. 폐목재나 잡초 등 바이오매스에서 생산된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폴리에스터 아마이드를 친환경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연구팀이 한국화학연구원 정해민·신지훈 연구원과 함께 개발한 플라스틱의 물성을 분석한 결과, 친환경 소재인 고밀도폴리에틸렌(HDPE)과 유사한 성질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적이면서도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강도와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상엽 특훈교수는 “석유화학 산업에 의존하지 않고도 바이오 기반 화학 산업을 통해 폴리에스터 아마이드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처음으로 제시했다”며 “생산량과 생산성을 더 높이기 위한 후속 연구를
[첨단 헬로티] 메이커봇, ‘메소드’ 플랫폼에서 총 8가지 산업용 재료 지원 스트라타시스의 자회사인 메이커봇은 자사 재료 포트폴리오에 나일론 재료를 새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메이커봇은 자사의 ‘메소드(METHOD)’ 플랫폼에서 총 8가지 재료(메이커봇 Tough, PLA, PVA, ABS, ASA, PETG, 나일론, 스트라타시스 SR-30)를 지원해 산업 적층 제조의 접근성을 지속해서 확대해가고 있다. ▲메이커봇 메소드 플랫폼에서 지원되는 재료 8가지로 제작한 샘플 높은 내마모성에 최적화된 나일론은 자동차, 산업용 장비, 소비재 산업 내에서 시제품 또는 최종 사용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기에 용이한 소재다. 무엇보다 나일론은 우수한 탄력성, 높은 인장 및 충격 강도를 자랑한다. 따라서 제조 도구, 고정장치, 연결 부품, 스냅핏, 힌지, 기어, 공기 흡입구와 같은 반복적인 움직임이나 힘을 가하는 용도에 적합하다. 이러한 부품은 마찰로 인해 열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으며, 다른 부품과의 접촉으로 인해 높은 유연성을 요구한다. 이에 나일론은 우수한 열 특성을 갖춰 최대 180℃ 고온의 내열성을 지원한다. 나일론은 습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