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는 더 이상 보이지 않는 뒷단의 산업이 아닙니다. '황' 기자의 헬로로지스틱스는 글로벌과 국내 물류 시장에서 벌어지는 변화와 혁신을 쉽고 깊게 풀어내고자 마련한 고정 기획입니다. 현장의 목소리와 산업의 흐름을 담아 물류가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더하는지 전해드리겠습니다. 또 자리 피한 범 킴, 결국 여야는 그를 고발했다 12월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장.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초유의 사태를 규명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그러나 쿠팡의 실질적 지배자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가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에는 "전 세계 170여 국가에서 영업하는 글로벌 기업의 CEO로서 공식적인 비즈니스 일정이 있다"는 문구만 담겨 있었다. 김 의장의 국회 불출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0월 14일과 28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12월 2일과 3일 과방위·정무위 현안 질의까지 5번 연속 불출석했다. 2015년 이후 단 한 번도 국회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이다. 이날 청문회에 출석한 해롤드 로저스 임시 대표가 대신 자리를 지켰지만, 여야 의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최민희
[헬로티]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21 포춘 글로벌 포럼’에 주요 연사로 초청된다. ‘포춘 글로벌 포럼’은 미국 포춘이 주최하는 행사로 전세계 영향력 있는 글로벌 기업 경영인, 정치가, 전문가들이 모여 세계 경제의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에는 김범석 의장을 비롯해 케빈 존슨(Kevin Johnson) 스타벅스 CEO, 데이비드 테일러(David Taylor) P&G 회장, 브라이언 체스키(Brian Chesky)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 겸 CEO, 척 로빈스(Chuck Robbins) 시스코 시스템 회장 등 업계 글로벌 리더들이 대거 참여한다. 8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리더십 개념의 재정립(Leadership Redefined)’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발표자들은 현대 역사상 기존 관념이 가장 크게 무너지는 시기를 통해 배운 리더십 교훈을 공유하고, 전세계가 직면한 도전 과제와 더 나은 미래를 구축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범석 의장은 ‘혁신하는 이커머스:한국의 관점’을 주제로, 쿠팡을 이커머스의 새로운 글로벌 스탠더드로 만든 ‘고객중심 문화’를 소개한다. 쿠팡의 고객 중심 사고는 장기적인 성장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