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1일 일본 후쿠오카 소재 전시관 마린멧세(Marine Messe)에서 글로벌 제조업 축제 MWF 2024가 개막했다. 매뉴팩처링월드는 매년 나고야·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도시 네 곳에서 열리는 제조 산업 연례 전시회다. ‘매뉴팩처링월드 2024 후쿠오카(Manufacturing World 2024 Fukuoka 이하 MWF 2024)’ 현장에는 수많은 일본 제조 기술이 저마다의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대한민국 국가대표 참가업체가 국내 제조 역량을 가감 없이 뽐냈다. ‘경기도 뿌리산업 中企 육성’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글로벌 유망 업체와 나란히 ‘출격’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GASA)은 지역 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를 주력 사업으로, 국내 뿌리산업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패뉴팩처링월드에는 프로젝트 참여 업체 ‘센테크이엔지’, ‘엠케이폴렉스’와 함께 공동 부스를 마련했다. 레전드 50+는 경기 지역 금형·용접 분야 업체 104개사가 속한 지원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진행하는 ‘중소기업 혁신 바우처’, ‘중소기업 수출 바우처’, ‘정책자금 지원’ 등 사업과 연계돼 업체를 지원한다. 여기에 창업진
‘2014 미국 올란도 파워젠 국제박람회’에 한국관으로 참가한 국내 기업들이 3,800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 구랍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파워젠 국제박람회는 펜웰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전력산업박람회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력,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구성됐으며, 전 세계 90개국에서 1,40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22,000여 명의 참관객이 다녀갔다. 한국중부발전 등 발전 6사의 후원으로 성일에스아이엠 등 22개사로 구성된 한국관에는 중전기기, 가스터빈, 커플링을 비롯한 무선 원격제어 감시설비, 플랜트 시각화 정보통합관리 시스템 등 신기술을 선보였다. 전시회 기간 900명 이상의 바이어가 방문했으며, 9900만 달러의 현장상담을 진행하여 예상 계약액 3800만 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